욱아 1주간 신병훈련 마쳤네 아니 토요일도 훈련 받는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훈련 받느라 고생 많았지 엄마 관심은 온통 인제로 향해 있어 하루 일과가 인제 날씨 검색으로 시작해서 편지쓰는것으로 마무리, 오늘 영하9도던데 훈련때 추웠지 강원도에 그나마 날씨가 따듯한 곳은 강릉이더라. 어제 편지를 못써 주말이 되어 욱이가 성당에서 읽도록 여기에~~욱이가 보내준 편지는 두통이나 같이 도착왔어. 소식 궁금했는데 잘 적응하고 지낸다니 마음이 편하네 엄마가 오늘 손편지에 우표 보냈으니 동기들이랑 나누어 써 수료식때 또 가져갈게 스킨로숀 사놨는데 자대배치 받으면 소포로 보낼까 아님 지금 필요하면 알려주고 , 수료식때 쉴곳은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어 밤기차 타고 가 서울에서 원통가는 버스타고 가면 10시30분안에는 도착할수 있어, 욱이가 좀더 편하게 이동할수 있게 눈이 안옴 차를 가져가려고 하는데 1월 중순이라 눈이 내려 도로 사정이 안좋을거 같아서~ 먹고 싶은거 필요한거있음 편지에 써서 보내. 주일에 성당 잘 나가고, 남은 훈련 4주 건강하게 잘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