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코트는 인간의 머리카락보다 더 많은 미용과 손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씻겨주고, 빗겨주고, 트리밍하고 모양을 내고, 단정하게 스타일을 찾아서 포장을 해야 합니다.
전문그루머들은 도그쇼에서 카메라와 관객들께 멋진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문 그루머들이 만드는 도그쇼의 미용스타일을 소개해 드립니다.

The Milkmaid Chic
2004년 웨스트민스터 켄넬클럽 무대에 출전한 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파니엘입니다.
미용 후 hair wrap으로 정리한 모습이 꼭 알프스 소녀 하이디와 닮았다고 말하는군요 ...할아버지,
소년 피터와 함께 염소의 젖을 짜며 뛰놀던 하이디와 닮았나요?

The Barbie
2005년 the world's biggest dog show에서 아프간하운드는 아름다운 황금색 코트를 미용하고 있습니다.
미용을 한 모습이 아마 금발의 바비인형처럼 보여서 바비라고 제목을 붙인거 같습니다.
코트색상이 너무나 아름답군요^^

The TeenyBopper
2005년 영국에서 열린 Crufts 도그쇼에서 패션에 관심이 많은 어린소녀처럼 미용이 끝난 후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올려도 보고, 내려도 보고, 얼짱각도로 볼에 바람도 넣어보고.... 엄마 나 이뻐? 이렇게 시츄가 예쁜데
동네시츄는 왜 그냥 막 가위로 짤라서 집나간 딸 잡아 논 것처럼 만들까요 ㅠ.ㅠ

The Snooki?
2005년 영국에서 열린 Crufts 도그쇼에서 또다른 시츄가 헤어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미국 리얼리티쇼 ‘저지 쇼어' 스누키를 닮았다고 말하는군요...헤어 스타일이 스누키와 닮았군요^^
little bit Snookie란 말보다 몇배나 아름다운 멋진 미용으로 정리된 모습입니다.

The Snake
2007년 131회 웨스트 민스터 켄넬클럽 도그쇼에서 시츄의 미용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시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헤어 몇가닥을 고무밴드로
마디 마디 묶어서 Snake모양으로 멋을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순백색의 시츄를 보신적이 있나요?
깊어보이는 눈동자와 흰색의 코트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The Red Ribbon
2009년 Crufts 도그쇼에서 이 요크셔 테리어는 심사를 위해 미용을 끝내고 출전 대기중입니다.
머리위에 빨간색의 붉은장미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리본의 색상이 너무 강렬해서 오히려 이 아이의 아름다운 코트를
죽이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어디 한 곳 나무랄 때가 없는 모습입니다.

The Hippie Part
2007년 유로 도그쇼에서 강아지 미용을 위해 헤어 한가운데를 둘로 나눠서 스트레이트로 손질 하는 모습입니다.
도그쇼에 출전하는 강아지도 중요하지만 그 강아지의 특징을 잘살려 돋보이게 만드는 그루머의 역할은
하나의 작품을 돋보이게 만드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입니다. 한올 한올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The Six Ponies
2007년 131회 웨스트 민스터 켄넬클럽 도그쇼에서 시츄가 그녀의 머리를 미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는 이모습에서 여섯마리의 조랑말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품있는 공주를 보는 모습입니다.
코트 색상이 화려하진 않지만 럭셔리해 보입니다. 평생에 이런 강아지 한마리를 갖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금까지 제가 갖고 있던 시츄에 대한 편견을 날려버리는 아이들입니다.

The '90s Bang
2008년 132회 웨스트 민스터 켄넬클럽 도그쇼에 출전한 아프간 하운드입니다. 90년대 유행하던
미용스타일처럼 앞머리를 살짝 내려뜨린 모습을 보면 분위기 있는 세련된 여성처럼 보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프간 하운드~ 묘한 매력이 넘치는 강아지입니다.

The Bella Bundles
2009년 133회 웨스트 민스터 켄넬클럽 도그쇼에 출전했던 시츄입니다. 이름은 벨라인데 제목을 벨라 번들이라고
재미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여기 저기 다발로 묶어서 번들로 보이나 봅니다.
그렇지만 아마 강아지가 이런 도그쇼에서의 미용만 아니면 한번 씩 얼굴을 싹 밀어주길 원할 때가 있지 않을까요?
이 강아지의 눈을 보면 왜 그런 느낌이 들죠?

The Starlet
2010년 134회 웨스트 민스터 켄넬클럽 도그쇼에서 아프간 하운드 키퍼는 미용을 끝내고 언제든지 벗을 수 있는
스누드를 목에 두른 채 컨버터블에 올라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프간 하운드가 특히,
이 스누드를 쓴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귀가 더러워 지는걸 막아주며,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고 코트가 흐트러지는걸 방지 할 수 있습니다.

The Bouffant With a Bow
눈으로 부터 시작된 검은 줄무늬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이마 위로 볼륨감을 줘 눈매를 더욱 깊고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리본으로 매듭을 짓습니다. 강아지의 특징을 잘 살리는 미용이라면 최고의 그루머로 인정 받겠지요^^
리본은 화려하지 않지만 금색라인이 들어간 두가지 색상의 세련된 모습으로 코트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The "Are Those Extensions?" 'Do
2009년 Crufts 도그쇼에 출전한 매우 긴 갈기가 있는 요크셔 테리어는 심사를 위해 코트를 정리하고 도도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코트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미용과 관리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The Sweetheart
2008년에 132회 웨스트 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에 출전한 티베탄 테리어는 액단 부근의 털을 두개의 밴드로 묶어
평범한 코트를 눈위에 포인트를 주어 입체적으로 살린 모습입니다. 이렇게 특징을 잘살려 낸 미용은
당연히 좋은 점수로 연결 되겠지요^^ 달콤한 하트처럼 보이나요?

The Tail
2010년 134회 웨스트 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 쇼에서 코커 스파니엘인 "숀"은 귀옆에서 흘러내리는 깃털을 조랑말의
꼬리처럼 예쁘게 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코카 스파니엘의 귓털은 자연스럽게 길러서 미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여기서 보는 것 처럼 한가닥으로 땋는 다거나 두,세가닥으로 땋는
경우도 독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디안처럼 강렬해 보이기는
하나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면 어떨지 한번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