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사의 투어라이딩을 보고 이맘때 금계국이 멋지게 피어있는 곳을 보니 가보고 싶어졌다. 태기산으로 가려던 마음을 돌려 영동으로 향했다.
출발, 도착지인 노근리평화공원에 도착하니 8시40분. 서둘러 준비하고 출발한다.
노근리 평화공원에 조성된 조각조형물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거리도 조성되어 있다
개천 주변에 예쁘게 피어있는 금계국
너무나도 멋진 풍경이다. 산과 강물과 하늘. 금강이다.
송호관광지에 왔다. 송림이 있는 그냥 해변가다.
강선대와 등선대
단군왕검을 모시는 선불교의 본산. 참고로 칠곡에 단군왕검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성전이 있다고 한다.
금계국 군락지로 가던 중 발견한 정자.
노랗고 하얀 금계국의 군락을 보고자 했으나 이미 철이 지난것인지 아니면 모두 뽑아 없애버린 것인지 황량한 모습만 보고 왔다
그래도 끝에 조금은 남아있는 금계국
옥계폭포. 물줄기는 약했으나 수량이 많으면 정말 멋진 폭로일 것같다.
옥계폭포로 가는 길
심천역
보이는 마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들여온 후지사과를 심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란다.
오늘 라이딩 코스중 마지막인 월류봉
산과 어우러진 정자가 한폭의 그림이다.
오늘의 목적인 금계국은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관광지가 몇군데 있어 가볼만한 코스였다.
날씨는 무척 더워 선크림으로 도배를 한 후 라이딩을 했으나 땀이 많이 났으며 얼음물이 없었으면 오늘 라이딩이 힘들었을 듯 싶다. 한군데 못가본곳이 있다면 노근리평화공원 맞은편 굴다리에 있는 노근리 주민 학살현장이다. 벽에 총탄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인데 당시 미군들이 노근리 주민들 300여명에게 사격을 가해 200여명의 주민들이 숨진사건이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 선조들에게 묵념이라도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