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는 손병렬 목사.
손병렬 목사 “주님과 함께 가면 새 길이 열릴 것”
포항중앙교회 3월 첫째 주일예배서 강조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3일 교회 본당에서 1~4부 3월 첫째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드린 예배는 김수현 목사의 인도, 예배부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찬송, 장무정 장로의 기도, 이춘화 권사의 성경봉독,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찬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의 ‘내게로 오라’ 찬양, 손병렬 목사의 ‘다시 희망으로 일어서라’ 설교, ‘나의 등 뒤에서’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장무정 장로는 기도를 통해 “교회가 하나 되어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이제는 손에 손을 잡고 주님만 바라보는 중앙가족이 되게 하소서, 국가지도자들이 주님을 인정하고 국민을 잘 섬기게 하소서, 오늘 주실 말씀을 통해 막힌 것이 뚫어지고 맺힌 것이 풀어지게 하소서, 원로목사와 선교사들이 어려움 없게 인도 하소서”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손병렬 목사는 “뉴질랜드 출신의 에드먼드 힐러리가 에베레스트 산 정복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뒤 ‘산아 너는 자라지 못하지만 나는 자란다.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고 했다”며 에드먼드 힐러리의 일화로 설교를 시작했다.
손 목사는 “에드먼드 힐러리는 10년 뒤인 1953년 5월 29일 영국의 에베레스트 등반대 소속으로 세계 최초로 세계 최고봉인 8천848m의 에베레스트 산 정복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누구나 실패를 경험한다”며 “다만 실패 뒤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도 주님과 함께 가면 새로운 길로 열린다”고 했다.
손 목사는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다”고 전한 뒤 “의사인 누가만 로마 감옥에 있는 바울과 함께 했다. 바울의 주치의가 되어 바울의 건강을 돌봤다”고 들려줬다.
손 목사는 “신앙은 마라톤과 같다”며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신앙의 완주 자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손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 11절을 보면 바울이 디모데에게 관계가 좋지 않은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다’고 했다”며 “마가는 훗날 최초의 복음서인 마가복음의 저자가 됐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여기서 봐야 할 것은 마가는 1차 전도여행 도중에 포기해 바울을 상심케 했으며, 2차 전도여행 때에 마가의 동행여부를 두고 바울과 마가의 외삼촌인 바나바가 심히 다투었다”고 들려줬다.
손 목사는 “마가도 바울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우리 역시 하나님의 손에 새롭게 붙잡혀 다시 희망으로 일어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목사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었을 때 모든 이들이 실패했다고 했지만 3일 만에 부활하셨다”며 “우리는 거룩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희망으로 일어서는 복된 한 달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손 목사는 환영 및 교제시간에 교회 등록한 뒤 3부 예배에 출석한 양희진씨, 함갑순씨, 박건태씨를 축하했고, 교인들은 박수로 따뜻이 가족으로 맞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