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은 이상주의자들과
현실주의자들의 관점 사이의 공백을 메운다
(대림 제2주일2022.12,4)
이사 11:1-10; 로마 15:4-9; 마태 3:1-12
우리들중에는언제나이상주의자
/공상가/몽상가들이있을것이며,
또한언제나자기들스스로를
현실주의자라고말하는사람들도
있을것입니다.
그런두가지타입의사람들이
서로말다툼을하게되면언제나
현실주의자들이이기게됩니다.
이상주의자라고말하는사람들에
대한말을한마디해본다면, 그
런사람들은자기네들의
아이디어나제안같은 것을
늘그냥쓰레기통에쳐넣어버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반면에현실주의자들은언제나
자기네들은확고한근거를가지고
굳건하게서있다고주장할것입니다.
일상의경험의세계에서그사람들은
언제나자기네들의실질적인제안은
하나의확고한상황의현실성에근거를
두고있다고주장하는데, 그런주장은
하나의이상적인관념으로
측정을해보려는사람들의제안보다
더효과적일것같아보이기도하기 때문에
현실주의자들이늘주도권을잡아가게
되는것입니다.
어떤사람이든지성서를공부하는데
시간을좀보내는사람이리면그사람은
결국현실주의와이상주의에대한생각을
하는데있어서흥미있는사실을발견하게
될것입니다.
왜그런가하면성서상에서는현실주의와
이상주의에대한현상이완전히거꾸로
뒤집어져있기때문에그렇습니다.
성서상의관점에서본다면, 이상주의자들이
현실을장악하고있는
반면에현실주의자들은막판에가서
혼란속에서뒤로물러나버리는것처럼
보이는것입니다.
예를들어서말씀을드리자면, 현실주의자들은
예수님께대하여그가르치심은
기존하는질서를궁극적으로뒤흔들어놓게
될아주위험한인물이라는사실을잘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불상사를사전에미리
방지하는유일하고
실질적인방법은오직예수님을없애버리는
방법일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의활동을통하여생겨나게될
하나의새로운세상에대한이상은
그사람들의생각에최고의이상주의가
될것으로보였음에틀림이없습니다.
– 즉난데없이하늘에서떨어지듯
그어떤환상적인관념이될 것
이었습니다. 그사람들은소위자기네들이
“실질적인세상”이라고일컫고있는
이세상에서예수님과예수님의이상적인
가르치심은결코살아남지못할것이라는데
대한확신을가지고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알고있는바와같이,
그사람들의확고한현실적인판단은
전체적으로어긋나고말았습니다.
오늘우리가들은제1독서와복음말씀의
내용을바탕으로생각을해본다면
소위현신주의자라는사람들에게는
정말로신이나지않을수없는내용이됩니다.
제1독서말씀은이사야예언자의메시아
시대의그림을우리눈앞에훤하게비추어
보여주십니다. 예언자는그메시아가
성령으로가득차게
되어서하나의가난한이들을위한정의와
잔인한사람들에대한심판의시대로
안내할것이라는선포를합니다.
이세상은하느님께대한지식과사랑으로
가득차게될것이며, 또한그렇게된결과,
만국의화합과평화가이루어질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의복음말씀역시이상적인그림을
우리에게펼쳐보여주십니다.
세례자요한성인께서광야에등장하셔서
하느님께서인간사에개입하시게될 것
이라는선포를하는것입니다.
이제곧메시아께서오실것이긴하지만,
세례자요한성인의말씀에의하면,
다가오고있는하나의심판과믿는
사람들에게쏟아져내리는성령에대한
선포이이외에는아무런실질적인
프로그램이없는것처럼들립니다.
이런내용을통하여우리는
어떤결론에도달할수가있게되겠습니까?
성서상의이상주의와우리의실질적인
문화의현실주의사이에는결코만나게
되지않는평행선만이있을뿐일까요?
이두가지의상반된관념사이를서로
연결해줄그어떤연결점이있을까요?
우리는그런생각을아예그만두어
버려야할까요? 이사야, 세례자요한,
그리고예수님의이상이분명히
건전하고아름다운이상이기는하지만,
그런이상으로이“실질적인세상”에대한
저울질을해보게된다면전혀적합하지
못한것이되지는않는지요?
사실많은사람들이그렇게생각하고
있는것같아보입니다. 그렇게생각하는
사람들은주일날
성당에와서하느님께예배를올리기는
하지만소위“실질적인세상”에서
그사람들이내리는중요한판단들은
흔히성경에서가르치시는내용하고는
아주거리가먼판단들입니다.
그사람들이내리는그런판단들은하나의
실질적인신앙이아니라, 하나의실질적인
무신앙(無信仰), 무신론주의인것입니다.
그런사람들이생각하는“실질적인세상”
에하느님은존재하지않습니다.
사실상, 이상주의와현실주의를
연결시켜주시는연결점은성령이십니다.
성령이없이는이사야의이상적인그림과
예수님의하느님의왕국이임하시게된다는
이상적인프로그램은현실주의자들이늘
이상주의적인시나리오에대하여
대기시켜놓고있는그모든비판의대상이
되고말것입니다.
이사야의이상적인그림과예수님의
하느님왕국이임하시게된다는
프로그램은단순히터무니없이
비현실적일뿐입니다.
그러나사실에있어서이상주의는
현실주의와연결이되어있는데,
그이유는성령께서개입을하셨기
때문인것입니다. 현실주의자들이
할수있는악한짓을다한다음에,
예수께서는죽어서무덤속에누워
계시게는되었지만, 즉시부활과
새로운생명이일어났으며,
아주놀라운방법으로성령으로가
득차서능력이있고용기백배
한공동체가태어나게된것입니다.
그런일이오늘날에도
일어날수가있을까요?
물론일어나야하지요! 만약에
우리가우리의세상을둘러보게된다면,
이상주의가결여된현실주의라는 것은
비참한상태로방치되어있다는사실을
발견하게될것입니다. –
즉온세상은압박과질병과허기와
생태적인위기아래서신음하고있다는
사실을발견하게될것입니다.
전쟁이라는것이세상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한하나의실질적인해
결책으로간주되고있습니다.
우리가금방들은하느님의말씀은
하나의영적인쇄신(刷新), 즉이상주의로
우리를부르시는말씀
이심과동시에우리가성령께로열려있으며
또한성령께서무엇을하실수있는지에대한
인식으로제공되는확고한현실주의로우리를
부르시는말씀이십니다.
세례자요한께서는메시아는성령으로세례를
베풀어주실것이라고사람들에게선포하셨습니다.
왜냐하면한무리의사람들이성령강림절에
자기네들의마음속으로성령을환영해맞이
해드렸고그런사람들의활동이전개되면서
결국세상에변화를가져다주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독서와복음말씀에나오는이상주의는
우리에게하나의도전과하나의기회를
던져주고있습니다.
우리는복음말씀의이상주의를
비현실적이라는이유로일축해버립니까?
아니면, 우리는성령을아주진지하게
받아들이고있습니까? 성령의은혜를
진지하게받아들인다는 것은
급진적인변화를일으킨다는데대하여
개방적이라는것을의미합니다.
성령을진지하게받아들인다는 것은
지금까지우리가비현실적이며말도
안된다고생각했던것들을이제는
가능하다고여기게된다는것입니다.
그렇게된다는것은하나의능력으로
하여금우리의존재내면깊숙한곳에서
질식을당해있었고인식도받지
못했을는지도모를것들을휘저어서
불러일으키도록허락한다는것입니다.
우리는능력이있는사람이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가살고있는
이세상이인식하고있는그런능력이
있는사람을뜻하지는않습니다.
대림시기는이사야와세례자요한과
예수님의꿈을우리도꿈꾸는
런시기이며“왜그런꿈을꾸지않지?”
하고물어보는시기입니다.
첫댓글 신부님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기쁨니다 행복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을.^^♡
신부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헉, 대단하네요
감사함니다참미예수님
감사합니다.
찬미예수님,
정희욱신부님, 편히 지내시지요?
친구와 함께 가뵙는다 하면서도 신부님으로부터 소식톡만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상주를 떠나 일을 하고 있는데 상주로 가게되면 피정의 집에 가보고 싶습니다.
성탄이 다가 오네요. 신자들에게 많은 은총 전달해 주시어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안배가 늘 풍성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신부님! 감사합니다
성령의 은혜~~
감사합니다.
주님의 품 안에서 늘 따스한 평화 가득하소서~!
신부님,
304기~306기 피정 소식
반갑습니다.
304기 피정하신 형제님
암 투병과 아내을 떠나
보내신 외롭고 힘드신 삶
주님이 보살펴주시길
기도합니다.
305기 산행 피정 축하드립니다.
이젠 겨울이 접어든 건조
함을 볼수있내요.
306기피정 하신분들
상처와 아픔 고통을 준
사람들을 용서 하기란
성령님 도움 없이는 인간의 마음으로는 불가능
한거 같아요
치유 하시고 돌아 가셨으니 역시 신앙은 삶의
길잡이 입니다.
그리고 대림 2주일 준비
시켜주시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신부님 기도 안에서
매일 함께 합니다.
피정 소식과 '성령의 능력'에 관한 말씀 감사합니다.
성령의 은혜가 저희 삶을 가득 채워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늘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신부님!
예 감사합니다 기쁨니다
정신부님
날씨가 마니 추워유.
건강 잘 챙기시고
저희 가정과자녀들을 위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 쬐쏭합니다.
신부님
추워지는 날씨에 노숙자들도 있고 난방도
못하고 따뜻한 물이 없어 차거운 물로 사는 사람들도 있고~~
전쟁중에 집도 가족도~~
그런데도 왜 가족이 먼저까요.
평등 평화 배려 나눔을 외치면서 ~
보여주기위해 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신부님 답도 주세요.
주말 행복하게 활짝 웃는 하루 되시길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