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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샤리에르의 자전적 수기를 영화화한 탈출영화의 최고의 작품이다. 액션스타 스티브매퀸이 최고 절정의 연기를 보여주고 드가로 출연했던 더스틴 호프만 연기 역시 이 영화의 든든한 무게를 지켜주고 있다. 빠삐용의 실존 인물이자 이 소설의 저자이기도 한 앙리 샤리에르는 탈출에 성공한 뒤 베네수엘라에 도착해 자유인으로 산다. 그는 그곳에서 광산 노동자, 직업 노름꾼, 은행털이, 요리사, 호텔 지배인, 전당포 털이 등 밑바닥 인생을 보내다가 1973년 7월 29일 스페인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물론 그는 자유의 몸이 된 뒤 딱 한번 꿈에도 그리던 파리를 방문하기도 했는데 그는 1967년을 기해 자기에 대한 범죄 시효가 만료되자 마침내 니스를 거쳐 파리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불과 8일동안 머물렀을 뿐이다. 그때 그는 몽마르트의 벤치에 앉아 유형지 생활 14년을 자기 인생의 실패로 수용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속삭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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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as the wind
-Andy Williams-
Yesterday's world is a dream like a river
지난날은 강물처럼 흘러 옛 꿈이 되고 말았습니다.
that runs through my mind made of fields
내 마음 자락에 아직도 남아 있는
and the white pebbled stream
넓은 들판과 하얀 조약돌이 깔려 있던 시냇가,
that I knew as a child.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가득 찬 그 곳
Butterfly wings in the sun
창공을 날고 있는 나비들의 날갯짓을 통해
taught me all that I needed to see,
나는 내가 보고 싶었던 모든 것을 보았습니다.
for they sang, sang to my heart,
내 마음을 향해 노래 부르는 듯한 나비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Oh, look at me. Oh, Look at me.
"이봐요, 이봐요, 날 좀 바라보세요."
"Free as the wind, free as the wind,
"바람처럼 자유롭게, 저 바람처럼 자유롭게
that is the way you should be."
당신은 그렇게 되어야 해요."
Love was the dream of my life
사랑은 내 인생의 꿈이었어요.
and I gave it the best I know how.
사랑이 내가 알고 있는 최고의 것이라 생각했지요.
So it always brings tears to my eyes
이제 와 그 사랑의 노래를 부르노라니
when I sing all of it now.
속절없이 눈물만 흐르는군요.
Gone like the butterfly sings
노래하는 나비와도 같았던 내 유년의 한때는
and the boy that I once used to be.
다시는 되돌릴 수 없겠지요.
But my heart still hears
하지만 내 마음 속엔 아직도
the voice telling me,
속삭이는 한 소리가 있어요.
"Look, look and you'll see."
"바라보세요... 그러면 볼 수 있을 거예요."
There's no regret
내가 겪었던 온갖 고난,
that I feel for
인생의 모진 경험과 또한 즐거웠던 모든 일들,
the bitter-sweet taste of it all.
돌이켜 보니 그다지 큰 후회는 없습니다
If you love,
만약 우리, 삶을 사랑한다면
there's a chance you may fly.
나비처럼 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예요.
If you fall,
그러나 그대,
well, you fall.
주저앉아 버린다면
rather the butterfly's life,
나비의 퍼득임처럼
you have lived for a day and been free.
허무한 몸부림이 되고 말겠지요.
Oh, my heart still hears
오, 내 마음 깊은 곳에는 아직도
that voice telling me,
외치는 한 목소리가 있습니다.
"Look, and you'll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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