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밭에 웃거름을 주고 고랑에 잡초매트를 깔아야 하는데.. 비 옴과 맞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어느새 그만..
해마다 쇠비름 천지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쇠비름들이 지천에서 올라오고 있고만요.. 비는 다음주에나 온다하고..
더 늧출수 없어 웃거름을 주고 비대신에 물을 뿌려 안정시키고 지나가며 호미로 김매기를 하여 쇠비름을 다 긁어 냈네요.
잡초매트를 깔아주기 전에 한번 더 물을 뿌려주고.. 비오기 전날 웃거름을 해야 딱인디, 이것도 쉽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텃밭을 일궈야지 하면서도 쉬엄쉬엄 하자니 게으른 것 같고, 열심을 내자니 욕심을 부리는건 아닌지..
첫댓글 그러게요 게으름과 열심 사이에 언제나 갈등의 연속인거 같습니다. 저의 삶도, 그런데 저는 영락없이 게으름만 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