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뱀이 여자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반드시 죽지는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의 눈이 열리고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되는 줄을 하나님께서 아심이라." 하더라.
창세기 3장 4절 5절
원래 신들과 같이 되려한 존재는 옛 뱀, 루시퍼 그 자신입니다. 자신이 시도하다가 버려짐을 받아 멸망하게 되었으면서 그 일을 하와에게도 권유하여 멸망하라고 속이는 것입니다.
위의 옛 뱀의 말을 뒤집어보면 진실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불순종의 타락은 반드시 죽게 되며, 눈이 열려서 신들과 같이 되기는 커녕 영원한 죽음으로 반드시 죽게 되는 것입니다.
선과 악을 알게 되는 것은 능력이 아니고 하나님에게서 분리되어 버려짐을 받는 것입니다.
사람이나 루시퍼나 하나님과 분리된 선과 악의 기준을 갖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초라한 자기 연민, 자기 합리화일 뿐입니다.
그러나 루시퍼의 처지와 달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핏값으로 부활할 수 있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옛 뱀, 루시퍼에게는 이것이 매우 원통한 일이며, 사람이 자신과 같이 함께 멸망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불순종은 루시퍼의 불순종이나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이나 동일한 것입니다. 그런데 루시퍼는 스스로 교만하여 타락하였고 우리는 연약함으로 타락하였습니다. 우리는 연약함으로 은혜를 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부활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지금 이 세상의 악한 영의 권세자들에게 무능력하게 당하기만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타락한 천사들을 동등하게 상대할 능력이 있었다면 루시퍼와 다를 바가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루시퍼와 달리 은혜를 입은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우리의 무능력함을 괴로워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두려워하여 일루미나티에 타협하는 것은 일루미나티와 사탄과 같은 결말이 되며, 이는 루시퍼의 교만을 우리도 갖추는 것이 됩니다. 우리에게 은혜로 값없이 주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길을 외면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