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하면서 제가 가장 경계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미움과 질투, 그리고 분노입니다.
우리는 매일 염불하고 기도하며 마음속에
자비와 지혜의 빛을 쌓아갑니다.
그런데 누군가 나를 무시하거나
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때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한 번 화내는 데 한 달 동안 쌓은
수행의 공덕이 날아간다면 얼마나
아까운가!”
마치 어렵게 모은 재산을 한순간의
실수로 잃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미워하고 질투할수록 마음은 어두워지고,
힘들게 염불하며 얻은 평온도 흔들립니다.
그래서 저는 화가 올라올 때마다
잠시 멈추고 부처님 명호를 부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물론 아직도 수행력이 부족하여
분노에 휘둘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깨닫습니다.
수행은 염불할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화가 나는 바로 그 순간에 오히려
진정한 수행이 시작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오늘도 마음속 불광을 지키기 위해
미움 대신 자비를 선택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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