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와인-인삼트레인 타고 건강 여행 떠난다! 와인과 인삼이 만나 낭만의 '와인인삼트레인'으로 태어났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와인코리아, 영동군, 금산군과 함께 기존 와인트레인을 인삼-약초객차가 추가된 새로운 테마열차 '와인인삼트레인'으로 완성, 18일 첫 기적을 울렸다. 코레일은 18일 오전 8시30분 서울역 승강장에서 와인인삼트레인 오픈식을 갖고 야심 찬 첫 운항을 시작했다.
코레일이 선보인 '와인인삼트레인'은 지난 2006년 새마을호 객차를 개조해 '와인트레인'으로 출범한 테마열차가 원조격으로 와인트레인의 낭만에 '인삼'이라는 건강테마를 추가,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웰빙 열차로 탄생했다.
기존 와인열차에는 열차 내 와인매너특강, 차내 이벤트, 와이너리(와인저장고) 견학, 와인 족욕, 국산 와인 무제한 제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객들로부터 흡족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출범한 '와인인삼트레인'은 화이트와인-레드와인객차와 함께 인삼-약초객차가 추가돼 총 4량의 새로운 테마열차로 완성됐다. 코레일은 그동안 인기가 많았던 열차내 이벤트, 와인 시음 등 기존 와인트레인 코스를 유지하고, 고려인삼 특강, 인삼 전시관-재래시장 관람 등 인삼 코스를 추가했다.
특히, 가격은 기존 8만원에서 5만9000원(어른기준)으로 대폭 내렸다. 여기에는 왕복열차운임, 와인시음, 레크레이션,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돼 있어 티켓 하나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와인인삼트레인'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존 주 2회(화-토)에서 주 4회(화-수-토-일)로 확대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와인인삼트레인'의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의 '기차여행' 코너나 와인코리아(043-744-3211, www.winekr.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와인인삼트레인은 영동의 품질 좋은 국산 와인과 금산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이 천생연분으로 만나 이뤄진 하나의 멋진 웰빙작품"이라며, "어려운 시절 와인인삼트레인을 타고 봄꽃도 보고, 건강도 챙기는 알찬 휴식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운행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