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바람이 불어대더니
파란 그림판 같은 하늘이 펼쳐집니다.
파란 종이에
힌색 물감을 붓질해 놓은것 같아요.
아침은
이 녀석들에게 주어진 시간입니다.
매일 다니는 길인데
매일 좋아해요
저도
하루 중
이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
아침에 계획했던 일들이
저녁에
다 이루어지지는 않더라도
하루를 준비한다는건
또 다른 시작입니다.
바림이 심하게 불어
걱정을 했는데
키 큰 접시꽃이
넘어져 버린것
이외에는 별다른
농작물 피해는 없는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풀뽑고
토마토 묶어주고
포도가지 묶어주고 . .
밭일과 주변 정리를 하고
오후에는
소소공방으로 달려갑니다.
5시 부터는 수영장을 가야하니
정해진 시간은 3시간
.
솔뫼님
먼저와서 장을 짜고 있네요.
별로 열심히 안 하고
파파님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장이나
특별한 싸이즈의 장은
이 곳에서
만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마눌님은
오늘도
열심히 도마를 만들고 있습니다.
선물할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캣타워를 만듭니다.
고양이녀석이
침대를 점령하곤 해요
고양이에게
합격점을 받았으면 좋겠군요.
모양은 대충 이렇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어요
완성되면
조금은
다른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고양이는
창고 위에서 보초를 서고 있고
강아지는
차소리를 알고
문 앞에서 기다립니다.
잠시만 떨어져도 반가워요.
집에서 보는
해 질녁의 해창만은
참 이쁩니다.
아침하고는
또 분위기가 달라요
어찌보면
하루 하루가 조금씩은 다 다릅니다.
시골생활이
매일 매일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오늘 할 일과
내일 할 일이
또 다른 것 같아요.
어쩌다 보니
한 밤을
또
세워 버렸네요. (이건 내 일입니다.)
그리고 산책을 가고
.
.
오늘은
사다리를 타고 집안 보수를 하고
공방도 가야하고 . . .
오후에 시간이 나시는 분들은
소소공방에 놀러오세요
나무깍는 일도 재미 있습니다. ^^
좋은 하루되십시요 ^^
.
.
첫댓글 자지 말고 수영 갑시다.ㅋ
아침에 수영가면
나 죽어..
소소공방 저도 궁금해지네요~~
원주의 비그친후 하늘입니다.
전국이 다 좋았나 보네요
항상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어젠 정말 일몰이 멋지더군요.
오늘도 저는 철거와 까대기를 위하여....
해창만은 일몰이 이뻐요.
오토캠핑장 일몰은 일품입니다
하늘이 예뻐서 차를 멈추고 한컷
좋네
파란하늘이 있으면 어디나 이쁜것 같아요.
크레파스 칠 같습니다
전부 선수 다 되었너
나두 내년이면 찍사방 따라 다니릴수 있겠지 .ㅎ
그래야 되는데
일단, 아프지나 마셔
사진들이 자연스럽고 멋집니다~!!^^*
언젠가 전시회도~!!
새벽 하늘이 푸르면
하루가 좋을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낮엔 덥네요
지기님의 글을 보노라면 나의시골생활이 차분하고 편안하게 정리되는것같아요
고추 꼴이.. ㅜㅜ
아주바쁜 농업인(?)은 부럽기만 합니다 ㅠㅠ
나두 엄청바쁜 농업인입니닷.
고추가 몇그룬데.. ㅎㅎ
멋진 풍경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시내를 못 나가면서도 꽈베기 맛은 보고 있어요. ㅎㅎ
공방에 필이.
양이집 말고 울집 좀 지어주.^^
견적 좀 나오겠는데요. ㅎㅎ
@행복한이 (포두) 양이는 무료고 나는 유료?
내가 양이보다도~~.ㅠㅠ
우리 유자집도~~~
요거 딱인데.
원목이라 사진보다 고급스러워요
와서 만드세여
한폭그림 보다 더 예술이네요
멋진풍광에~@@
이쁘고 실용적인 아그들집 되겠네요 ㅎㅎ
사치스런 괭이집 ㅠㅜ
흔들거릴 수 있으니, 못으로 벽에 고정시키세요.
나무 두께를 보세요.
충분할 겁니다.
고양이가 좀 방정맞긴한데. .
@행복한이 (포두) 안전한게 우선이죠.
벽에 해머드릴로 구멍 2개만 뚫고, 앙카 박아서 나사못으로 고정시키면 되는데...
@브라이언(고흥 도덕) 고것두 생각 중 입니다.
새집인데
생각 있으면 얌전히 쓰겠지요.
@행복한이 (포두) 고양이한테 생각과 얌전을 바라시다니...
주인님이 그럴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집사님?
@브라이언(고흥 도덕) 그래도
새집 입준데
조금의 생각은 있지 않겠어요?
@행복한이 (포두) 스크래처 새로 사줬더니 조심해서 사용하던가요?
집사가 벽지 새로 바르니까 그거 발톱으로 안긁던가요?
@브라이언(고흥 도덕) 몽둥이를 준비해야 겠군요
@행복한이 (포두) 동물보호법이라는 좋은 법이 있죠.
사람에게 형법 폭행죄라는 항목이 있는거처럼...
마리에게 점수 좀 따겠습니다.
부부가 함께 마리를 위해서 열심이신 사진도 보기 좋~습니다.
여유롭게 저희도 고흥에서 이러고(콩이집 만들며) 지내고 싶어요~ㅎㅎ
후회중입니다.
고양이는 고마운걸 모르는 짐승 이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