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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어제 과음한 관계로
늦잠을 잤습니다 ㅎㅎㅎㅎ
태자님 번개 장소인
캡틴 랍스터 해물탕 아구찜 이라는 곳으로 가야하는데
정신이 없네요
히히힛
허겁지겁 준비하고 집을 나섭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남양산역에서 가깝습니다.
5시 모임인데 건물앞에 4시 55분에 도착합니다.
예스 !!!
늦지 않았어요 쿄쿄쿄쿄
건물에 식당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랍스터해물탕아구찜 입니다. 4층입니다.
새건물이라 그런지
엘리베이터도 블링블링하네요 ㅎ
들어서니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을 편하게 해줍니다.
특히 조명이 인상적이네요.
우리 모임 장소는 중간이며
아래사진처럼 반대쪽도 제법 공간이 넓습니다.
이론 이론
일행이 있는 다른 테이블에 벌써 요리가 나와있네요
하악 하악
급하게 온 나는 숨을 골라봅니다 ㅎ
우왕 아래 사진의 메뉴는 명품 왕비탕입니다.
비쥬얼 깡패네요 ㅎㄷㄷ
일행의 또다른 테이블 메뉴는
명품 선녀탕이라고 합니다.
이미 랍스터는 위에 놓여있다가 손질하러 출가한거 같네요 ㅎㅎㅎㅎ
제가 앉아있는 테이블입니다.
다행이 메인 요리는 나오지 않았구요.
기본 상차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짜잔 ㅎ
우리 테이블에는 캡틴 스페셜 용왕찜이 나옵니다.
쿄쿄쿄쿄
우리꼬야 !!!
그런데 메뉴이름이 선녀탕, 왕비탕, 용왕찜 등 이러니
마치 전래동화속으로 빠져드는것 같습니다 ㅎ
그시절에도 랍스터가 있었을까요 ㅎ
우리테이블의 메인요리 등장에 기쁜마음으로
전복을 재배치하여 반대쪽에서도 살짝 찍어봅니다.
뭔가 사진이 허전합니다.
아차차 ㅋ
동반자 뉴참이슬이 빠질 수 없죠 ㅋ
그래 넌 옆에 이렇게 서있어 ㅎ
뉴참이슬 뒤에 붙어있는 아이유 사진을 그냥 지나치치 못하겠습니다.
아휴
아이유는 사랑입니다 ㅎㅎㅎㅎ
다른 테이블에 손질되어나온 닭입니다.
요즘 트랜드는 랍스터와 닭을 동시에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엔 닭이 버터구이로 나옵니다.
오오오오
옆테이블의 왕비탕에 있던
랍스터도 고이 실려나가고
해물들이 정리됩니다.
마치 어질러놓은 중학생 자녀의 방을 정리해놓은
어머님의 손길 같네요 ㅎ
우왕 ~
랍스터 찜입니다.
덩실덩실
살짝 옆테이블걸 훔쳐(?) 먹어 봤는데 꿀맛입니다.
짤쪼롬한 육즙이 살살 녹네요 ㅎ
아 이것은
랍스터 버터구이입니다.
버터 말고도 풍부한 저 치즈 보십시오
와 명품 피자 저리가라입니다. "저리가"
ㅎㅎㅎㅎㅎ
자 한입 하실래예?
입벌려보이소 ㅎㅎㅎㅎ
두둥
이번엔 버터구이의
평생 라이벌
랍스터 칠리구이입니다.
쿄쿄쿄쿄
여기 칠리구이 양념에는 살사소스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또한 내장을 갈아놓은듯한 구수한 소스도 느껴집니다.
슥슥싹싹
숙련된 가위질로 찜에 있는 해물들이 정리됩니다.
짜자장 ㅎ
진정한 찜의 모습이네요.
먹어보니 달콤 매콤 맛납니다.
매운걸 잘 못먹는 저에게는 그렇게 맵지않고
딱 좋습니다.
매운걸 원하시면 주문하실때 말씀하시면 될듯 합니다.
자아 그럼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탕 해물들을 다 먹고
이제 칼국수 사리가 들어갑니다.
역시 탕 마무리는 칼국수죠.
찜에는 추천으로 감자사리를 추가해 봅니다.
근데 와 진짜 이거
완전 맛납니다.
감자사리와 궁합이 장난이 아닌데요?
다들 이것 저것 먹다보니 배가 불러 찜이 조금 많이 남았었는데
감자사리때문에 싹싹 비우게 됩니다 ㅎ
그리고 한국인의 식사 마지막은 뭐다?
네 ㅎ
역시 밥입니다.
볶음밥이 등장합니다.
그냥 먹어도 되지만 주먹밥니다.
주먹밥은 제가 전공이라 만들어 봅니다.
뜨겁습니다.
마치 소림사 영화에 나오는 철사장 하는 기분이랄까요? ㅎㅎㅎㅎ
짜잔 ㅎ
어떻습니까 ㅎ
제 작품입니다 ㅎ
주먹밥 계에서는 나름 마스터피스를 만든다고나 할까요?
후후후 (오글오글)
디저트나 샐러드를 가져갈 수 있는 셀프코너가 눈에 띕니다.
제법 종류가 많습니다.
모 이것들만 있어도 안주로는 충분하겠는데요 ㅎ
특히 여름에 시원하게 생각나는 수박이
제일 눈에 들어옵니다.
방송사에서 왔다간 싸인들이 액자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뒷쪽에는 디저트 코너가 있습니다.
수정과와 커피입니다.
왼편을 보니 오잉
저 수많은 밥통들 (욕아님) ㅎ
규모가 어마어마하네요 ㅋ
아항 아래 사진처럼
귀리밥을 동시다발적으로 저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쳐들어와도 응대 가능하겠습니다 ㅎ
디저트로 수정과 한잔 ~
음 ~
이 스멜 ~
좋네요 ㅎ
화장실을 가려고 가다보니
정원이 눈에 띕니다.
왠 정원?
이름하여 캡틴 정원입니다.
안나가볼 수 없죠.
오 마음의 귀가 솔깃 솔깃
야외 테이블이 나란히 있습니다.
조금 더 시원해지면 인기 있겠습니다.
한쪽엔 작은 분수가 있구요.
귀퉁이에 있는 유아용 테이블도 보입니다.
오 놀이방인가요.
저도 놀면 안됄까요?
(안돼!!!)
네 ㅠㅠ
오 놀이방이 깔끔합니다.
벽 인테리어까지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우왕 ~ 오락기와 뽑기 기기들 ㅎ
늙었어도 오락기엔 여전히 눈길이 갑니다.
역시 남자란
후후
배가 부르니 여기저기가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ㅎ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 ㅋ
이번엔 단체룸인 로또룸으로 가볼까요?
우왕 한면이 유리로 된 기분좋아지는 단체룸입니다.
48명을 수용할 수 있네요.
게다가 이 노래방 기기는 신의 한수 인것 같습니다.
좋네요.
매장이 아주 넓습니다.
실내 유리 칸막이의 캡틴 글자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어봅니다.
맛도, 규모도, 부대시설도 정말 캡틴될 자격이 있어 보입니다.
명함을 찍어봅니다.
어휴 근데
제가 카메라 바보라서 ㅋㅋㅋ
접사가 잘 안됩니다.
술에 만취한듯 흐릿하게 찍었습니다.
누가좀 가르쳐 주세요 ㅠㅠ
짜잔 ㅎ
오늘 마신 술들을 모아봅니다 ㅎ
모 인당 반병정도 밖에 안됩니다 ㅋ
이날 캡틴 랍스터 해물탕 아구찜에서
메인 요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들로
뱃속이 잔치를 벌인것 같습니다.
주최하신 태자님 너무 고생많으셨구요.
여기 캡틴 랍스터 해물탕은 부대시설도 다양하고
특히 밥은 귀리밥으로 짓는것도 마음에 듭니다.
이래 저래 종합적으로 랍스터 요리계의 캡틴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ㅎ
다만 부산이 집인 저로서는
너무 멀다는것이 아쉽습니다 ㅠㅠ
다들 오늘 하루 캡틴하게 좋은 날 되세요 ^^
첫댓글 멋진후기 잘보고갑니다.
또 먹고싶네요~~~~^^
쿄쿄쿄 반가웠다는 ㅎ
또 봐용 ㅎ
반가웠습니다...
담에 이슬이 콜입니다~~
수고 많았다는 ㅎ
담엔 이슬로 달려용 ㅎ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차세대 돌풍의 주역을 봅니다~
어쩜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재밋게 포스팅을 할수있을까요?
토백이는 꿈 같은 일이지욤 ㅠㅠ
그러나 기계설계전공 토백이는 돈만있어면 어떤기계라도 만들수가 있는 능력이 있다우~
지금은 녹슬고 있지만......
바람같이 다시 날아온 님의 포스팅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자주 봅시당~
어우 과찬이십니다 ㅎㅎ
저도 공대출신이라 오히려 형님 능력이 더 탐납니다 ㅎㅎㅎ
제가 아는 바람의 시 님은
몹시도 젊잖으신 분인데
포스팅은 토백이님 댓글마냥
차세대 돌풍의 주역이라~
ㅎㅎ 즐감합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ㅎㅎ
자주 뵈용 ^^
멋진 후기 이십니다 ^^ 가보지 않고도... 그날의 행복함을 공감할 수 있는 후기 입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
조만간 번개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