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제가 얼마 전부터 명동 근처 사무실에서 인턴을 하는데막내로서 점심 메뉴를 사수하라는 특명이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제가 명동을 소개팅 할 때 말고는 잘 안 가서 이태리 식당밖에 모른다는 겁니다ㅋㅋㅋ
직장인 네 명이서 점심에 스파게티 먹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ㅋㅋ
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뭔가 알바 냄새가 스멀스멀 나는게 믿음직스럽지가 못 하네요.
혹시 명동 근처 자주 가시는 분들 중에 좋아하시는 식당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메뉴는 이태리음식이나 고깃집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제가 현재까지 알아본 곳은
하동관 - 곰탕계의 에르메스, 대한민국 식당 중 오퍼레이션 효율 넘버원
명동돈까스 - 오랜 전통의 돈까스집.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음
코코이치방야 - 일본카레 프랜차이즈. 다양한 메뉴가 있음
먹쉬돈나 - 즉석떡볶이. 다 먹고 비벼주는 밥이 예술
이 정도네요. 사회생활하면 밥 먹는 것도 일이라더니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ㅜㅜ도와주세요!
첫댓글 명동 이면 당근 명동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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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일해봤는데 명동사람은 명동교자안갑니다 ㅋㅋㅋ 그렇다고 마땅히 다른데갈데도 없고요
진짜 한달에 한번도 안가는 곳이죠ㅋㅋ
명동 교자 걍 보통 아닌가요? 명성 만큼 맛나진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알아보니 명동보다는 광교에 맛집이 많다던데 광교에 혹시 아는 맛집은 없으신가요??
명동교자가 맛은 있는데, 직장인이 점심시간 때 먹기가 쉽지가 않을 겁니다. 줄이 너무 길어요. 그리고 김치 향이 너무 강해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많고요.
개인적으로 찌개집(김치찌개+계란말이), 흑돈가(런치 제육), 세이슌(돈부리 등 일본식 덮밥), 왕비집(양념갈비정식) 추천드립니다.
명동에, '정원' 이라는 순두부집 맛납니다.
간단하게 먹고싶을땐 틈새라면이나 충무김밥도 자주 갑니다ㅎ
하동관.명동교자.충무김밥.명동돈까스. 장수갈비 말곤 맥화점서 먹습니다.
분식집 <명화당>저 여기 쫄면 굉장히 좋아하는데..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ㅎㅎㅎ 떡볶이는 안 좋아해서.. 패스~!
명동교자 가고 싶네요. 예전에 참 자주갔는데..한국가면 최소한 두번은 가보고싶어요.
신선 설렁탕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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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까스요
정확히 명동 구역 내는 아니고 대각선 을지로 블럭에 '동강' 꼭 가보세요. 참게메기매운탕의 성지 같은 곳입니다. '곰국시'집도 괜찮아요.
명동은 홍대돈부리가서 사캐동 먹는재미...
버거킹골목에 만두전골집, 국민은행근처 명동할머니국수, 스시캘리포니아, 남산왕돈까스, 조가비, 묵은지가게(외환은행쪽), 명동대로쪽으로가면 틈새라면본점, 명동불낙지, 장군보쌈 중국학교쪽 아바이순대, 중국음식으로 일품향 행화촌 회빈장 먹은기억이잇네요ㅎㅎ
근데 선배들이 더잘알면서 막내인턴보고 점심을챙기라니 짜증나시겟네요
명동은 원래 중국대사관이 있어서 중국집들이 유명합니다. 중국대사관 앞 일품향이나 산동교자 가시면 될듯. 그외 딘타이평도 있고 도삭면을 파는 란주라미엔 같은 곳도 있습니다.
점심에 먹기는 좀 그렇지만 꽁시면관 앞에 쭈꾸미 골목도 유명합니다.
오 산동교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대학시절 오향장육에 술 참 많이 먹었던 집인데... 지방이라 가질 못하네요 ㅜ,.ㅜ
산동교자의 오향장육은 진리죠 ㅋ 저도 참 많이 갔었는데 결혼후에는 아내가 질색을 해서 최근엔 도통 못가봤네요.
프렌차이즈 되었지만... 아비꼬카레도 맛있어요
명동 놀러가서 명동교자 줄서 있으면 근처에 신포우리만도로 갔었는데.. 지금도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가츠라 돈까쓰랑 비꼴로 일층에 쌀국수집도 괜찮아요
명동성당 맞은편 골목의 생선구이집.. 상호는 기억 안나네요..
파불고기도맛있는데요다먹고밥볶아먹으면맛있더라고요ㅎㅎ
옛중국대사관 근처 중국집들도 좋아요
다들 감사합니다ㅜㅜ 당장 오늘은 돈부리를 먹으러 가야겠네요!
전 보통 찜닭 먹으러 가는데.. 봉추찜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