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1월엔 혹한 추위로 인해 모임을 갖지 않았으나 2월달엔 성원 미달로 모임이 취소 되었다.
이번달 모임은 금년들어 첫번째 갖는 모임이다.
오늘 모임은 3호선 독립문역에서 모여 인왕산을 답사 한 후 사직 공원으로 하산 하여 다시 오늘 모였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코스를 잡고 배근홍 대장의 인솔과 안내를 받으며 답사를 했다.
인왕산에는 동쪽으로 부려놓은 터전은 넓고 수려하여 경희궁, 인경궁, 자수궁, 사직단이 들어섰을 뿐만 아니라 맑은 계곡에 기암괴석과 송림이 어우러져 조선 사대부들의 살림터와 정자가 많았다.
세종과 송강 정철의 탄생지, 영조의 잠저인 창의궁(彰義宮), 안평대군이 살았던 수성동의 비해당(匪懈堂), 조광조의 제자 성수침의 집터 청송당(聽松堂), 이항복의 집터 필운대, 병자호란 때 강화도에서 순절한 김상용의 집터 청풍계(淸風溪)와 서인(庶人)과 중인(中人)들의 시회를 열어 위항문학(委巷文學)을 부흥시킨 천수경의 정원인 송석원(松石園)이 있었다.
오늘은 시간적으로 위 코스를 모두 답사할 수 없어서 인왕산 기암괴석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사직공원 황학정에서는 국궁 활쏘는 궁사들이 시위를 연신 당기고 있다.
우리는 이 장면을 말없이(활을 쏠때는 말을 하지 말아야 된다.) 화살이 날아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천천히 걸어 사직터널을 지나 대성식당에서 도가니탕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나왔으며 다음달에는 우이령을 답사하기로 했다.
첫댓글 인왕산의 기암괴석과 풍광도 수려하였지만, 대성집의 도가니탕은 별미였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반갑습니다.
도가니탕 생각하니 입안에 침이 ......
옛날 같으면 꼬부라져서 길텐데 전부 싱싱해 보여서 꽤 괜찮아 보인다. 평지면 언제 한번 곱사릴 껴보자! 특히 대성식당을 끼고 가면 꼭 낄련다.ㅎㅎ
사직공원위에 있는 사정터는 돌아가신 제 선친께서 국궁을 하시던 곳으로 국궁대회를 할때 이승만 전 대통령님도 오신 기억이 납니다 제가 매동국민학교 다닐때 아버지따라 국궁을 많이 보아서 옛 생각이 납니다 bmw모임에 참석 못하여 넘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