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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 최 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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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hani.co.kr
…» 찬란함의 송가
시인/미산 윤의섭
낙엽 굴러가는 소리 스산한데
나그네의 발자국 그 뒤를 따르니
찬란한 색깔의 향기를 흩뿌리네
지족 知足의 생활을 노트에 기록하고
미혹함을 돌아보고 뒤로 하니
주마등의 지난 일을 못다 적었네
여생이 길까 짧을까 기웃거리지 않고
매일 동심으로 걸어보고 사유하니
신선한 생각이 새록새록 일어나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신록, 4월의 자연이 주는 가슴 벅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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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터널을 이제 빠져나오는 건가. 다시 어떤 어둠이 덮칠지 몰라 조심성이 이제 몸에 밴 것도 같다. ‘거리 두기’의 시간 동안 잃은 것도 많았지만, 얻은 것도 많다. 인내와 겸손, 비움, 느긋함, 성찰…. 어느 시인의 말처럼, 자신을 키운 건 8할이 바람이었다지 않은가 <△그림:> 이광택, 자연에 깃든 삶, 93×72㎝, 유화, 2019
○··· 칩거 기간 중 위로가 된 그림 한 점. 이광택의 ‘자연에 깃든 삶’이다. 루쉰(魯迅)의 ‘조화석습(朝花夕拾)’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살면서 그린 그림이다. ‘아침의 꽃을 (많은 사람이 바라보고 난 후) 저녁에 줍는다’는 무욕과 배려의 미학이 화면에 서려 있다.
30년 산중생활이니 천석고황(泉石膏황)이라 할 만하다. 삶 자체가 철저히 자연의 부분이 돼 있으며, 그리기 또한 꾸밈이 없다. 가슴 벅찬 4월의 자연이 주는 선물, 싱그러운 신록의 빛과 방향(芳香)을 열락(悅樂)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다. ‘조화석습’이어야 하거늘….이재언 미술평론가
▷ 제8호 태풍 바비보다 강도·강풍·강수 강해 “기압계 영향에 경로 동쪽으로 기울 수도” 바비 때 가거도에서 초속 66.1m 기록돼 고장난 관측기 데이터 복구…“공식기록 아냐”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지난주 우리나라를 강타한 ‘바비’보다 강력한데다, 남해안으로 상륙하면서 강풍과 폭우에 의한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초속 50m의 강풍이 불고 최대 400㎜ 이상의 비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 사진:> 천리안위성 2A호가 31일 오후 5시30분께 촬영한 제9호 태풍 ‘마이삭’.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 기상청은 31일 “태풍 마이삭은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은 950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약 380㎞,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3m의 강한 강도로 발달해 시속 37㎞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며 “2일 저녁에 제주도 동쪽해상을 경유한 뒤 3일 새벽 영남 해안 부근을 지나 아침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때는 2일 밤, 부산에 근접하는 시기는 3일 새벽으로 강풍반경이 최장 300㎞, 최단 200㎞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수도권은 서북서쪽의 최단 반경 바깥에 놓인다. <△ 사진:> 태풍 마이삭 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제공
○···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하지만 서쪽에서 다가오는 건조한 공기의 흐름이 약해지면 수도권이 강풍반경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태풍 마이삭은 이동하는 해수역의 온도가 평년보다 1도가량 높은 30도 안팎인데다
이동속도가 느려 많은 양의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중심기압이 935헥토파스칼까지 매우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마이삭은 제주도 동쪽해상으로 진입 때에도 940헥토파스칼 정도의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우 예보분석관은 “다만 우리나라 오른쪽에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서쪽에서 접근하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른쪽으로 더 치우쳐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태풍이 상륙을 하지 않고 해상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 기상청이 31일 오후 4시 발표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제공
○··· 우 분석관은 “1일 오후께 태풍이 북서진에서 북동진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전향시점에 좀더 확실한 이동경로를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태풍 마이삭은 강도 측면에서도 직전 태풍 바비보다 강하고 내륙으로 직접 상륙하거나 해안을 스쳐 지날 것으로 예상돼 강풍과 호우에 의한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기상청은 우려하고 있다.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경남과 동해안, 강원 영동, 제주도를 중심으로 2∼3일 100~300㎜의 비가 오고, 특히 강원 동해안과 영남 동해안,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는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경기와 경북, 충북, 강원 영서는 100~200㎜, 나머지 지역은 50~15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바람도 거세어 1일 밤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은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특히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장 가까운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초속 30~5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한편 기상청은 제8호 태풍 ‘바비’가 지난 26일 서해상 최남단에 위치한 전남 신안군 가거도를 통과할 때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66.1m로 기록됐다고 뒤늦게 밝혔다.
기상청은 “가거도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당일 오후 2시17분께 초속 43.4m의 기록을 남긴 채 강풍에 통신이 끊겼다”며 “사후 장비를 점검하면서 데이터를 복구해보니 오후 4시53분에 1분 평균 풍속 61.1m, 최대 순간풍속 66.1m가 기록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기록은 태풍 순위를 정하는 공식 자료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태풍 바비의 공식 최대순간풍속은 흑산도에서 기록된 초속 47.4m이다. 일최대순간풍속 기준으로 태풍 순위는 역대 10위이다. 지금까지 영향 태풍 가운데 강한 바람은 2003년 9월12일 태풍 매미가 제주에서 기록한 초속 60.0m이다. 사실 이 기록도 당시 기상관측기가 고장 나기 전 마지막으로 측정된 수치로 알려져 있다.이근영 기자
▷ 서울, 천만시민 멈춤 주간 선포 다중시설 제한해 ‘접촉 최소화’ 발열 체크·2m 거리두기 준수 북적이던 스타벅스 매장 ‘한산’ 낮시간 음식점 찾은 손님들도 줄 대신 ‘자발적 드라이브스루’ 수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준 3단계’ 시행에 따라 서울시도 30일부터 9월6일까지 한주를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했다. 시행 첫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들은 강화된 지침에 차분하게 적응하는 분위기였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준 3단계’가 전격 시행된 30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9월6일까지를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하려 한다. <△ 사진:>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일 더 연장하고, 음식점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방식 및 운영시간에 대한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실시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스타벅스 커피숍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일주일 동안 ‘일상을 포기한다’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생활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20~40대 코로나19 확진 비율이 전체 38.5%에 이르는 만큼 젊은층의 밀접·밀집·밀폐 환경 최소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 준 3단계’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한 것이 핵심이다.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하다.
◇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도 주로 젊은층이 밀집해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에서 2시간30분 정도 머문 뒤 같은 층 방문자 수십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남 할리스커피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근처 스타벅스 출입문에는 ‘포장판매만 가능하다’라는 문구가 크게 붙어 있었다. 평소 인근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카페이지만 매장 내에 테이블과 의자들은 모두 한쪽 벽면으로 밀려 있었고, 내부는 한산했다. 손님이 매장에 들어서자 출입문에 대기하던 직원은 체온을 잰 뒤 정보무늬(QR코드)를 찍어 출입명부를 관리했다. 직원들은 주문 순서를 기다리는 손님들의 거리가 가까워지지 않도록 “2미터 이상 떨어져 주세요”라고 연신 당부했다.수도권 음식점은 낮에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지만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배달 주문만 가능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우려한 탓인지 낮 시간임에도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 가는 시민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의 한 칼국숫집에선 손님이 전화로 주문하고 돈을 이체한 뒤 차를 타고 식당 앞으로 가면 점원이 포장 음식을 운전자에게 건네는 ‘자발적 드라이브스루(drive-thru)’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 식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이후 식당 출입을 꺼리는 손님이 있어 이렇게 주문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재호 송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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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동구 대구사랑의교회에서 30일 현재까지 교인 등 3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대구에서 신천지교회의 집단 감염 사태 이후 한꺼번에 30여 명이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30일 오전 관할 구청 방역기동반이 교회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 삼성전자가 30조원을 투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가동한다. D램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품을 만드는 평택캠퍼스를 미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0일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택 2라인에서는 업계 최초로 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3세대 10나노급 LPDDR5 모바일 D램이 생산된다.이번에 출하를 시작한 16기가비트(Gb) LPDDR5 모바일 D램은 메모리 양산 제품 중 처음으로 EUV 공정이 적용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EUV 공정을 적용해 회로를 새기는 작업을 반복하는 멀티패터닝 공정을 줄이면서 패터닝 정확도를 높였다”며 “성능과 수율은 높이고 제품 개발 기간은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 2라인을 가동한다. 삼성전자 제공
○··· 16Gb LPDDR5 모바일 D램은 8개의 칩만으로도 16기가바이트(GB) 제품을 구성할 수 있어 기존 12개의 칩이 필요했던 제품에 비해 30% 더 얇은 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 동시에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12기가비트(12Gb) 모바일 D램 대비 16% 빠른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멀티카메라, 5G 등 부품 수가 많은 스마트폰과 폴더블폰과 같이 두께가 중요한 제품에 최적이다.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 부사장은 “이번 16Gb LPDDR5는 역대 최고 개발 난도를 극복하고 미세공정 한계 돌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D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메모리 시장 확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은 지난 5월 평택 2라인에 파운드리 생산시설 구축계획을, 6월 낸드플래시 생산시설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두 라인은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평택 2라인에 집행된 투자 규모는 30조원으로 삼성전자는 4000명의 인원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협력사와 건설 인력 등을 포함하면 3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반도체 투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올해 초 화성의 반도체연구소와 생산라인을 방문해 EUV 기술 개발 현황과 라인 가동 상황을 점검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5월 평택 2라인 파운드리 구축을 결정하며 이 부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된다”며 투자 의지를 표했다.권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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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오는 9월 7일부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턴십 모집을 시작하며 지원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언택트 채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채용 담당자들이 2020년 채용에 도입하는 화상면접 시스템을 시험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 = KT 제공)
▷ 엘지유플러스 ‘결합할인’ 9월1일부터 도입 케이티도 “알뜰폰과 유무선 결합할인 긍정검토” “알뜰폰 이용자 해지 많아…결합으로 고객유지”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알뜰폰 시장 공략이 치열하다.엘지유플러스(LGU+)는 31일 자사 고객만 받을 수 있던 가족결합 할인 ‘참 쉬운 가족결합'을 9월 1일부터 U+알뜰폰 고객에게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에 따라 엘지유플러스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가족 구성원이 U+알뜰폰을 함께 사용하면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U+알뜰폰 이용고객은 U+인터넷을 결합해 5500∼1만3200원(부가세 포함)의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다.엘지유플러스는 9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편의점, 홈플러스, 다이소, 온라인마켓(지마켓·옥션등)에서 유심을 구매하고, U+알뜰폰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상품권 최대 2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벌인다. <△ 사진:>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만 받을 수 있던 ‘참 쉬운 가족결합’을 9월 1일부터 U+알뜰폰 고객에게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엘지유플러스 제공.
○··· 한편 국내 알뜰폰 시장의 47%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사업자 케이티도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케이티 알뜰폰과 유무선 결합할인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알뜰폰 결합할인 도입 추진을 밝혔다.이동통신사의 요금보다 싼 값에 동일한 통화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기 위해 도입된 ‘알뜰폰’에 결합할인이 잇따라 적용되는 것은 이색적인 모습이다. 결합할인은 이통사들이 고객이 자사의 모바일,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티브이를 함께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주는 마케팅인데, 최대 3년 결합할인 약정을 통해 고객들의 이탈을 막아온 수단이었다.알뜰폰은 기본적으로 약정이 끝난 이용자나 자급제로 단말기를 스스로 구매한 이용자가 무약정으로 저렴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다양한 단말기와 결합할인 조건으로 복잡한 약정할인이 제공되던 이통3사의 상품과 달리, 알뜰폰의 요금체계는 단순했고 결합할인은 존재하지 않았다.통신사의 망을 임대해 서비스하는 알뜰폰의 경우, 통신3사와 통화품질은 동일하고 요금이 싸지만 이통사의 멤버십과 결합할인을 받을 수 없다는 게 특징이었다. 이통 3사가 알뜰폰 고객들에게도 자사 고객과 유사한 결합할인 제공에 나선다는 것은 통신사들이 알뜰폰 고객들도 약정을 통해 묶어둘 요인이 생겨났다는 것을 의미한다.이통사 관계자는 “알뜰폰의 경우 이용자들의 해지가 많아 문제였는데, 결합으로 묶어놓으면 가입자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약정할인·결합상품 등에 묶여 자유로운 선택이 제한받아온 통신시장을 바꾸기 위해 도입된 무약정 알뜰폰에 다시 ‘결합할인’을 통한 이용자 묶어두기가 나타나고 있다.구본권 선임기자
▷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국가적 위기 극복에 보탬” 한화생명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한다. 한화생명 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용되는 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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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생명 관계자는 30일 “보건당국과 지자체간 협의를 거쳐 9월 중 라이프파크 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가동될 예정”이라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지역 병상이 부족한 상황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 사진:> 한화생명 용인 연수원 '라이프파크'의 전경. 한화생명 제공
○··· 해당 연수원은 200실 규모로, 평소에는 연간 1만2000여명의 한화생명 임직원을 위한 교육시설로 이용되는 곳이다.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연수원은 지난 3월19일부터 4월30일까지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가정 대체형’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됐고,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을 모니터링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연수원이 환자들의 ‘희망센터’로서 국가적 위기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민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대표가 이해찬 전 대표와 당직 인선과 당무·정치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30일 이낙연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이후 이해찬 전 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동안 수고하셨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해찬 전 대표는 이낙연 대표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년 재보선과 2022년 대선 준비”라고 말했으며, 이낙연 대표는 “다음에 따로 더 여쭙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또 이번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경쟁했던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의원에게도 각각 전화를 걸어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왼쪽 사진)과 이낙연 신임 대표. 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와도 통화해 “적극적으로 협력하자”는 뜻을 전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으로 13일째 자가격리 중인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서 제게 큰 책임을 안겨 줬다”며 코로나 위기 극복 등의 각오를 다시 밝혔다.그는 이날 오후 3시 화상으로 신임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한다. 오는 31일 정오에 격리가 풀리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최고위원회를 주재할 예정이다.권남영 기자
▷ 1980년대부터 오랜 인연 이어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6석 거대 여당의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제1야당의 수장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과거 인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둘 사이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강 대 강’의 대치를 넘어선 협치의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치권에 오래 몸담아온 만큼 둘 사이의 인연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동아일보 기자였던 이 대표는 민정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김 위원장을 취재원으로 만났다. 이 대표는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두환 정부가 금융실명제를 연기할 것 같다는 특종을 했다. 그 소스가 김종인 당시 의원이었다”며 “뒤늦게 고백하자면 밤늦게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그분 댁으로 쳐들어갔다. 술술 다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호남권·충청권 온라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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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정보를 알려줄 만큼 신뢰가 있었으리라 추측할 만한 일화다. 이 대표는 이어 “(이제는) 그때보다는 어렵겠죠. 그래도 오랜 신뢰관계는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들의 관계는 정치권으로도 이어졌다. 이낙연 대표가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던 17대 국회 당시 김 위원장은 민주당 부대표로 함께 당 지도부에서 손발을 맞췄다. 두 사람은 당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을 합치자는 통합 논의를 주도하기도 했다.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는 김 위원장이 통합당 선대위원장에 거론되자, 이 대표가 직접 면담을 청해 이를 만류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적 선택을 앞두고 의견을 나눌 정도 신뢰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다.이는 상대적으로 악연에 가까웠던 전임 이해찬 대표와 김 위원장 사이와 대조적이다.
이 전 대표와 김 위원장은 1988년 13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에서 맞붙어 이 전 대표가 승리했다. 김 위원장은 2016년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맡은 뒤 이 전 대표를 공천에서 배제했다. 무소속으로 세종에 출마한 이 전 대표는 국회로 돌아왔고, 2020년 상대 당 대표로 마주하게 됐다. 이낙연 대표와 김종인 위원장 사이 소통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실제 이 대표는 당 대표자 경선에 출마하면서 “당대표에 선출되면 김 위원장을 먼저 찾아뵙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이 모두 서울 종로에 살고 있는 만큼, 깜짝 ‘동네 회동’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노현웅 기자
▷ ‘운동권 대부’ 허인회(56·구속 기소) 녹색정보통신 대표를 내세워 영업해온 도청탐지업체 G사가 정부부처별 도청 대비 예산 증액 방안을 직접 만들었으며, 이 방안이 실제 여러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편성하고 국회가 심의하는 국가 예산을 업체와 브로커가 주무르려 했던 셈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검찰은 허씨 로비 과정에 등장한 국회의원 다수를 최근까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허씨처럼 이익을 공유한 사실이 없어 입건되지 않았다. 하지만 “향후 문제가 될 줄 알았다”는 국회 내부 증언도 나왔다. 법조계는 특정인의 부탁으로 국가 예산이 집행될 수 있다는 허점이 발견된 것을 이번 수사의 의미로 본다. <△ 사진:> 지난 27일 구속 기소된 허인회 녹색정보통신 대표. 연합뉴스
○··· 30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서인선)는 허씨의 G사 제품 국가기관 납품 로비에 관여된 의원 약 10명을 최근까지 참고인 조사했다. 검찰은 서면조사 등을 거쳐 의원들의 금품 수수나 불법 인식 사실은 없었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의원은 2명 이상이지만 구체적 인원은 답변할 수 없다”고 했다.여러 의원은 대부분 허씨가 G사에서 불법적 수수료를 받은 일 등을 몰랐다는 태도다. 도청탐지 장비 도입이 실제 필요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A의원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일본 장비가 아닌 국산 장비를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예산 증액을 주장한 것”이라며 “G사 사람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많은 의원들이 갑자기 도청탐지 장비 도입을 역설해 석연찮았다고 증언하는 이도 있었다. B의원은 “2014년쯤 복수의 현역 의원이 민원 성격의 요청을 해 왔다”며 “나중에 분명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사업 요청을 묵살했었다”고 말했다.검찰은 G사가 만든 조악한 예산 증액 방안이 그대로 상임위를 통과하고 예결위에 상정된 단서를 포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안은 예산을 최종 증액·삭감하는 계수조정소위에서 걸러졌다.
검찰은 허씨를 기소하며 “특정 의원실의 경우 부처의 예산 담당자로부터 대면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까지 공개했다. 향후 공판에서 G사 작성 문건 등 압수물이 공개되면 로비에 동원된 의원 면면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검찰은 애초 구속만료일이던 26일을 하루 넘긴 27일 허씨를 재판에 넘겼다. 허씨가 지난 25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북부지법은 26일 “구속 뒤 사정변경이 없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청구를 기각했다. 허씨는 검찰의 ‘별건수사’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구승은 이경원 기자
▷ “통합당은 표결 전 논리로 지적 방법뿐” 주호영 “이 대표, 여당 횡포 중단시켜달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중요한 과제는 여당의 한계를 어떻게 잘 극복해 나가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호의 성패는 당청관계뿐 아니라 주요 국정 현안에서 여당 대표의 리더십이 얼마나 발휘되느냐에 달려 있다는 취지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리더십과 관련해 “비교적 합리적으로 (당대표직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는 인간적으로 잘 안다. 소통하는 데 별로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작지 않다”면서 “‘176석 정당’의 횡포를 이 정도에서 중단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8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화상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통합당 제공
○··· 9월 3일 취임 100일을 맞는 김 위원장은 소회를 묻는 말에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계속하는 것”이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9월 1일 문을 여는 정기국회 대응 전략에 관해선 “통합당이 수적으로 워낙 열세에 있기 때문에 표결을 하면 다수결 원칙에 의해 숫자가 많은 쪽이 이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표결까지 가는 토론 과정에서 우리 당 의원들이 논리적으로 지적할 것을 제대로 지적하면서 국민들에게 알리는 그런 방식으로 정기국회를 끌고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전망에 관해 “아직 8개월 정도 남았다. 좋은 후보가 나와서 승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지지를 더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준비를 더 해야 한다”면서 당 쇄신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 등 당 쇄신 작업이 지연되는 데 대해선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 김 위원장은 “앞으로 집권을 하려면 호남을 많이 배려해야 한다”면서 통합당의 호남 정책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9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한 것을 놓고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를 따라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선 “사전에 염두에 둔 게 아니다”고 답했다. <△ 사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9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추모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김 위원장은 “5·18 문제와 관련해서 통합당이 한 번 선을 그어야 하는 것 아니었나. 그런 측면에서 사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자신을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보는 정치권 일각의 시각에 대해선 “내가 그런 생각이 있었으면 이런 일을 하지도 않는다. 쓸데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김경택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새 당명으로 ‘국민의힘’을 결정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당명에 대해 조사를 많이 했는데 ‘국민’이 가장 많이 나왔다”며 “그러니 ‘국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 정신에도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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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중도나 진보 진영에서 많이 써온 당명이라는 지적에 김 위원장은 “이념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이념적 측면에서 당명을 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새 당명은 ‘국민의힘’ ‘한국의당’ ‘위하다’ 등 3가지로 최종 압축된 안에서 선정됐다.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한국의당’은 과거 ‘자유한국당’을 연상시키는 느낌이 강해서 먼저 배제됐다. ‘위하다’에 대해서도 신선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안정적인 형태로 가자고 의견이 모여서 사실상 만장일치로 ‘국민의힘’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 최근 북한이 평양방송 유튜브 계정을 통해 송출했던 난수방송은 국내 우파성향 청년단체인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가 지난해 올렸던 가짜 영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무슨 의도로 가짜 난수방송을 유튜브 계정에 올렸는지는 미지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북한 대외 라디오매체 평양방송은 지난 29일 오전 유튜브 계정에 ‘0100011001-001’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영상 속 아나운서는 1분 5초가량의 동영상에서 “지금부터 710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정보기술 기초복습 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며 “564페이지 23번, 479페이지 -19번, 694페이지 20번…” 등 숫자를 읽어 내려갔다. <△ 사진:> 지난해 7월 국내 우파 성향 청년단체인 신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가 유튜브에 '라디오를 틀면 나오는 음산하고 이상한 소리가? 전대협에서 보내는 난수방송’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 모습. 유튜브 캡처.
○··· 이 영상은 1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7시 돌연 삭제됐다.국민일보 취재 결과 이 방송 내용은 전대협이 1년여 전인 지난해 7월 9일 ‘라디오를 틀면 나오는 음산하고 이상한 소리가?…전대협에서 보내는 난수방송’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계정에 올린 동영상과 내용이 같은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전대협이 올린 1분 15초 분량의 해당 영상 역시 “지금부터 710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정보기술 기초복습 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고 시작돼 숫자를 낭독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날 오후 기준 이 영상은 조회 수 2만9859회를 기록했다.김수현 전대협 대표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베스트셀러 100위에 포함된 책을 토대로 난수방송을 만든 것”이라며 “방송내용은 당시 진행하던 프로젝트 내용과 장소·시간”이라고 말했다.지난해 4월 출범한 전대협은 1987년 결성됐다가 해체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지만 해당 단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평양방송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놓고 한때 북한이 남파공작원 지령을 유튜브로 보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북한이 유튜브를 통해 난수방송을 송출한 것은 처음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전대협이 만든 가짜 난수방송과 내용이 같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작원에게 지령을 내릴 목적으로 이 방송을 송출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평양방송이 이 영상을 왜 게시했는지 그리고 의도는 무엇인지 현재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평양방송은 난수방송 영상을 올린 직후엔 10초 분량의 정체불명의 동영상을 추가로 올렸다. 북한 선전가요의 한 소절과 함께 의미를 알 수 없는 모스 부호가 나오는 영상이었다. 직후 평양방송은 같은 영상에서 모스 부호만 삭제한 영상을 따로 올렸다. 평양방송은 유튜브에 게재한 난수방송 영상이 남측 언론에 보도되며 주목을 받자 이 동영상 3편을 모두 삭제했다. 손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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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 대홍수에 이어 메뚜기떼 습격 피해가 누적되면서 중국의 식량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 출처: SCMP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 “수십년 만에 최악인 이번 메뚜기떼 습격으로 (윈난성) 농민들이 받은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전했다.
◇ 지난 6월부터 중국 남쪽의 라오스에서 대량 발생한 황색 얼룩무늬대나무 메뚜기 모습. 출처: SCMP
○···
윈난성 파춰촌의 농민 린이천은 “옥수수 줄기마다 30∼40마리의 메뚜기들이 붙었는데 순식간에 잎이 사라져버린다”며 “메뚜기떼가 도착한 뒤 산에 있는 댓잎조차 모두 사라졌다”고 호소했다.
◇ 중국은 지난 6월부터 라오스에서 유입되기 시작한 황색 얼룩무늬 대나무 메뚜기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출처: SCMP
○··· 중국 정부는 메뚜기떼가 나타난 윈난성 곳곳에 인력 수만명을 투입하고 드론 등 장비를 동원해 살충제를 뿌리고 있다.
◇ 출처: SCMP
○··· 중국 정부가 메뚜기 떼를 소탕하기 위해 방역 인력을 투입했다. 출처: SCMP
◇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윈난성의 11개 현에 걸쳐 106㎢ 지역에서 메뚜기떼 피해가 확인됐다. 메뚜기떼가 덮친 지역에 드론이 농약을 살포하는 모습. 출처: SCMP
○···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해보다 일찍 라오스로부터 많은 메뚜기떼가 유입해 올해 누적 피해가 특히 심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농경지와 산림에서 메뚜기떼 피해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농촌부는 메뚜기떼 확산이 농작물, 특히 옥수수 수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 SCMP는 “최근의 메뚜기떼 습격은 심각한 홍수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행으로 중국에서 식량안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발생했다. <△ 사진:> 메뚜기 떼가 쓸고 지나간 옥수수밭 모습. 수확을 앞둔 옥수수가 말라 죽어가고 있다. 출처: SCMP
○··· 시진핑 주석이 음식 낭비방지를 촉구하면서 식량난 우려는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이달 발행한 보고서에서 2025년까지 1억3000만t 규모의 곡물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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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오른쪽)이 28일(현지시간) 흑인 여성이자 비폭력 마약사범 엘리스 마리 존슨을 전격 사면하고 사면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존슨은 전날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특별 연사로 나서 트럼프 대통령을 '동정심 많은 지도자'로 치켜세운 바 있다.
▷트럼프 32%→31%, 바이든 40%→45% /2주 사이 잇따라 열린 미국 양당 전당대회 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호감도 상승 효과를 못 본 반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호감도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에이비시>(ABC)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는 공화당 전대(24~27일) 직후 28~29일 이틀간 성인 73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매체는 민주당 전대(17~20일) 직후에도 같은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이번 조사에서 트럼프의 호감도는 31%로, 전대 일주일 전의 32%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바이든은 민주당 전대 일주일 전 40%에서, 전대 직후 45%로 5%포인트 올랐다. 지지층에서의 변화는 더 대조를 이룬다. 공화당 지지층에서 트럼프 호감도는 4%포인트 떨어진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바이든 호감도는 7%포인트 올랐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 에이비시>는 트럼프가 전대에서 백악관을 장식으로 활용해가며 지지를 호소하고 경쟁자를 공격하려 노력했으나 별 효과를 못 봤다고 짚었다.부통령 후보들도 비슷하다. 공화당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우호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기존과 비슷한 수준인 31%다. 펜스는 비호감이라는 응답이 49%로 더 많다. 반면, 흑인·인도계 여성인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민주당 전대 직전 35%였던 호감도가 전대 직후 41%로,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43%로 뛰었다. 트럼프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여전하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트럼프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해, 7월 초 이후 지속돼온 수준에 머물렀다.
인종차별 문제와 관련해, 응답자의 62%는 8월23일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제이컵 블레이크가 아들 셋이 보는 앞에서 경찰의 총에 맞은 사건을 ‘경찰이 흑인을 다루는 데 있어서 광범위한 문제들의 신호’로 인식한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 5월25일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사망했을 때의 응답 74%보다는 낮은 수치다. 인식의 차이는 공화당 지지층과 백인에서 두드러졌다. <에이비시>가 6월초 조사했을 때는 공화당 지지층의 55%, 백인의 70%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광범위한 문제들의 신호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수치가 각각 27%(공화당 지지층), 52%(백인)로 줄었다.워싱턴/황준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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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 AP/뉴시스] 지난 해 의회의 트럼프 탄핵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존 랫클리프 공화당 당시 텍사스 하원의원. 그는 국가정보국 수장으로서 의회에 직접 대면보고하는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29일 밝혀 민주당을 비롯한 의회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 차기 총리, 관계 적극 개선은 어려울 듯 아베 퇴장 자체가 긍정적 영향 전망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물러나더라도 1965년 수교 이래 최악이라는 한·일 관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아베 총리 집권 기간 동안 일본 국민의 대한(對韓) 감정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차기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다만 극우적 시각으로 한국을 바라보던 아베 총리의 퇴장 자체만으로 한·일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아베 총리는 집권 기간 중 국내 정치적으로 위기에 몰릴 때마다 ‘한국 때리기’ 카드를 꺼내들어 돌파구를 마련했다. 아베 총리를 상대한 박근혜정부와 문재인정부 모두 강경한 대일(對日) 기조를 표방하고 있어 한·일 관계는 매번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몰렸다.
○··· 최근 한·일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인 수출규제 문제 역시 아베 총리와 그 측근들이 주무부처인 외무성을 배제하고 독단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베 총리 집권 기간 동안 한·일 관계의 긴장 국면이 이어지면서 한국을 바라보는 일본 국민들의 시각도 매우 부정적으로 돌아선 상태다. 아베 총리의 후임자 역시 국내 분위기를 감안해 한국과 관계 개선에 곧바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리어 한·일 관계 개선에 섣불리 나섰다가 보수 지지층의 인기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
갓 취임해 정치적 기반이 취약한 신임 총리로서는 한·일 관계는 후순위 현안이 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다만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편향됐던 아베 총리가 물러나는 것 자체가 긍정적 신호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일 갈등을 노골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총리가 취임하면 제한적으로나마 관계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뜻이다.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는 30일 “한·일 관계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단기간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적어도 한국과 북한을 때리면서 우익을 결집하는 행태는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차기 총리가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에서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강제징용 해결을 위해 일본에 여러 제안을 했지만 아베 총리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원덕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는 “총리가 교체되면 징용 문제에서 조금 더 타협적인 태도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이 기회를 포착해 대일 외교를 유연하게 가져가면 현재의 냉각 국면은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역시 전문가를 인용해 차기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NYT는 29일(현지시간) 아베 총리 후임자의 대·내외 과제를 분석한 기사에서 “전문가들은 일본의 다음 총리가 한국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억제와 장기적인 경제 침체 대응, 중국의 군사력 확대 대응,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 결정 등 민감한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일 관계를 우선적으로 매듭지을 것이라는 설명이다.미국이 대내적인 문제에 집중하느라 아시아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도 ‘포스트 아베’의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미국은 오는 11월 대선과 자체적인 코로나19 사태 대응 등으로 인해 아시아의 갈등 상황을 중재해줄 여력이 없다는 분석이다.조성은 손재호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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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커리스 푸에블로( 미 뉴멕시코주)= AP/뉴시스] 코로나19가 미국 원주민 보호구역까지 퍼져나가면서 지난 4월 23일 뉴멕시코주의 푸에브로 족 지도자들이 차량 통행을 금지시킨 도로 검문소. 근처 나바호족, 지아족, 산 펠리페 족 등 원주민들도 감염자가 늘면서 이후 봉쇄와 해제가 반복되고 있다.
▷ "40여년간 가정폭력에 시달렸다"고 밝혔다"내가 그동안의 죗값을 치렀다고 생각한다" - 전 남편 B씨 / 이혼한 전 남편의 신체 일부를 훼손한 60대 여성이 “40여년간 폭력에 시달렸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최상수 판사 심리로 열린 27일 공판에서 A씨(69)는 44년 전 B씨(70)와 결혼한 후 줄곧 가정폭력에 시달려 2018년 6월 이혼했으나 이후에도 폭력에 시달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자료 사진
○··· A씨는 5월 서울 도봉구에서 수면제를 먹여 B씨를 잠들게 한 뒤 흉기로 신체 중요 부위 등을 절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곧바로 경찰에 자수했다.재판부에 따르면, B씨는 ‘(피고인을) 원망하는 마음이 없고, 그동안 (A씨를) 홀대해온 죗값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남은 시간 동안 속죄하며 살겠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A씨의 다음 재판은 9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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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에게 마음에 든다며 사적인 연락을 하다 해고당했다. 30일 이 병원에 따르면 30대 의사 A씨는 지난달 28일 예진실에서 환자 B씨를 진찰한 뒤 “건강검진은 잘 끝났느냐” “느낌이 좋다” 등 개인적 내용의 메시지를 수차례 전송했다. <△ 사진:> 연합뉴스
○··· 조사 결과 A씨는 건강검진 진료차트에서 B씨 전화번호를 확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B씨 항의를 받은 병원 측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달 4일 A씨를 해고했다.병원 관계자는 “A씨의 개인적 일탈 행위로 보고 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앞으로 의료진이 확인하는 진료차트에서 개인정보를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홍근 객원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이어 1호선에서도 마스크 착용 문제로 싸움이 벌어졌다.지난 18일 유튜브에는 ‘지하철 1호선 마스크 싸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파란색 옷을 입은 남성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지하철 1호선에 탑승했다.그는 마주 앉아 있던 B씨에게 “종마노무 새X” “너 임마, 주민번호 몇 살이니?” “이 새X가 웃어?”라며 다짜고짜 욕설을 퍼부었다. 화가 난 B씨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두 사람은 주먹을 휘두르며 싸우기 시작했다.A씨는 B씨에게 맞아 코피를 흘렸다. 유튜브 캡처
○··· A씨는 B씨의 멱살을 잡고 객차 밖으로 끌고 나갔지만 B씨가 격렬하게 저항한 끝에 싸움은 끝이 났다.영상 게시자는 “지난달 2일 1호선에 있었던 일”이라며 “A씨가 마스크를 안 쓰고 지하철에 탔다. 그리고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에게 왜 마스크를 쓰냐고 시비를 걸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 역시 “A씨가 술 취한 상태로 마스크 없이 열차를 탔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에게 비아냥거렸다”며 “B씨가 조용히 하라고 말했지만 나아지지 않자 주먹을 휘둘렀다”고 했다.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작에 마스크를 썼으면 이런 일이 없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더 큰 싸움이 나지 않아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지은 인턴기자
▷ 법원 “동종 범행으로 누범, 도주 우려 있다”출근길 지하철에서 다른 승객들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폭행하며 난동을 피운 5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폭행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주거가 정해져 있지 않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박 부장판사는 “동종 범행으로 누범기간 중인 점과 재범의 위험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누범은 금고 이상의 처벌을 받은 사람이 그 집행이 종료됐거나 면제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다시 금고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는 것을 의미한다.앞서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A씨는 법정을 나서며 “피해자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 폭행 경위를 묻는 말에는 “약을 24년간 먹고 있었다”고 답했다.A씨는 전날 오전 7시2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인근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마스크 착용 등을 요구한 승객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 승객의 목을 조르고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 등으로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열차 안에서 우산을 집어 던지고 뛰어다니며 난동을 부리던 중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스크 착용 요구에 화가 나서 승객들을 때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문지연 기자
▷ 30일 울산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김관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내연녀인 B씨를 만나고자 지난해 7~8월 3차례에 걸쳐 B씨 남편이 없는 틈을 타 B씨 집을 방문했다.이에 검사는 “A씨가 피해자인 B씨 남편의 주거 평온을 해쳤다”고 보고 주거침입죄를 적용해 A씨를 기소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와 함께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그러나 원심의 형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A씨의 주거침입 혐의 자체를 무죄로 판단했다.
○··· 재판부는 “피고인이 B씨가 남편과 공동으로 생활하는 주거에 간통을 목적으로 3차례 들어간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B씨가 문을 열어주고 피고인을 들어오도록 한 사실 또한 인정되는데, 이는 공동거주자 중 한 명의 승낙을 받고 들어간 것이므로 주거침입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사상 불법행위 책임이 성립할 수 있을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부재 중인 다른 공동 주거권자의 추정적 의사 유무가 사실상의 주거 평온을 보호법익으로 하는 주거침입죄 성립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없다”면서 “원심판결에는 주거침입 해석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고 덧붙였다.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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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거남의 9살 아들을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 안에 가둬 숨지게 한 혐의(살인, 상습 아동학대, 특수상해 등)로 기소된 성아무개(42)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검찰은 31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채배원)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과 20년간 위치추적 장치부착명령 등을 구형했다.<△ 사진:> 동거남의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성아무개(42)씨가 지난 6월3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성씨는 지난 6월1일 정오께 동거남의 아들인 ㄱ(9)군을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게 한 뒤 7시간 이상 가두고 ㄱ군이 여러 차례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했는데도 가방 위에 올라가 뛰고 가방 안에 헤어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넣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성씨는 지난 5월5일께 ㄱ군의 머리 부분을 요가링(운동기구)으로 때려 다치게 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7월께부터 지난 5월28일까지 12차례에 걸쳐 ㄱ군을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날 성씨 쪽은 “살해할 고의가 없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성씨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7일 오후 1시40분에 열린다.최예린 기자
▷ 경찰, 사고 원인 조사 중 경기도 포천에서 미군 장갑차를 들이받은 SUV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다. 31일 경찰과 소방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30일 오후 9시27분께 경기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를 들이받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여성 2명, 남성 2명 등 50대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또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 사진:> 30일 오후 9시27분께 경기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를 들이받아 탑승자 4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사고 당시 충격으로 SUV 차량의 엔진 부분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장갑차 역시 오른쪽 무한궤도가 이탈했다. 이 도로는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인접한 길로 야간에도 주한미군 궤도차량이 자주 이동하는 곳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정하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아들이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그는 직접 확보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경찰의 미흡한 초동수사를 비판하기도 했다.지난 28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속도로 음주사상사고 초동수사 미흡한 경찰과 파렴치한 가해자를 엄중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새벽 1시쯤 평택~파주고속도로 동시흥JC 분기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음주운전 차량이 시골로 향하던 청원인의 부모가 탄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있던 청원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운전석에 있던 아버지는 심한 척수손상으로 현재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커뮤니티, YTN캡처
○··· 어머니 장례를 마친 청원인은 담당 조사관에게 정확한 사고 경위를 물었다. 하지만 조사관은 가해자 진술만을 토대로 사고 내용을 파악한 상태였다. 청원인은 “심지어 피해자인 저희 차량의 블랙박스도 확보하지 않았다. 결국 제가 직접 찌그러진 차를 뒤져서 블랙박스를 확보했다”고 했다. 이어 “고속도로 음주사망사고임에도 가해자는 사고 후 바로 경찰서로 이송되지도 않았다.
구속영장마저 검사 단계에서 기각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청원인은 사고 장소 CCTV를 확보했느냐고 물었지만 조사관은 “고속도로순찰대로부터 전달받은 게 없다”고 답했다. 기다림에 지친 청원인은 직접 블랙박스를 분석했다. 사고 지점 주변 CCTV 가운데 당시 모습이 찍힌 CCTV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조사관은 그제야 CCTV 영상을 확보했고, 가해자에게 뺑소니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 청원인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사고 당시 장면이 찍혀 있었다. 화면 속 가해차량은 피해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했다. 가해자는 한참이 지나서야 만취 상태로 비틀거리며 사고 장소로 돌아왔다.
○··· 청원인은 “제가 CCTV 확인을 요청하지 않았더라면 뺑소니 여부는 죽을 때까지 몰랐을 것이다.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 또한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그는 “음주운전 단속 기준과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음주운전 가해자 처벌이 가볍다”면서 “이번 사고 역시 가벼운 처벌이 내려질까 두렵다. 아직도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내려진 징역형은 최대 10년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청원인은 “하늘에 계신 어머니와 지금도 힘들게 치료 중인 아버지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도록 가해자에게 정당한 법에 의거해 가장 무거운 처벌을 내려 달라. 사건을 명명백백하게 조사하지 않고 미흡한 조치로 뺑소니 사건을 묻히게 할 뻔한 관련자들에게도 엄중한 조사와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김지은 인턴기자
▷ 구독자 4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여행에 미치다’가 공식 SNS에 불법 촬영물로 의심되는 영상을 게시한 데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음란물을 올린 ‘여행에 미치다’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찰 관계자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여행에 미치다’는 29일 오후 6시쯤 강원도 평창의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불법 촬영물로 의심되는 영상을 첨부했다. 이후 네티즌의 항의가 빗발치자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사진:>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 여행에 미치다’ 측은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려 “금일 오후 6시쯤 업로드됐던 양떼목장 게시물 중 적절치 못한 영상이 포함돼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불쾌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준기 대표는 사과문에 댓글로 자신이 업로드 당사자라고 밝히며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닌 트위터에서 내려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업로드 경위, 후속 대처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일었고, ‘여행에 미치다’ 측은 결국 2차 사과문을 올렸다. ‘여행에 미치다’는 “관련 사항은 정확한 판단을 위해 사법기관에 의뢰할 것”이라며 “기업 법정 의무교육 외에 추가적으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윤리 관련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경찰의 내사 착수는 ‘여행에 미치다’의 수사의뢰나 제3자의 고발에 따른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불법촬영물 소지죄나 유포죄 등에 해당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은주 기자
▷ “국정원 정치 관여, 엄중한 처벌 불가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으로 일하며 정치 관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구회근)는 31일 국고 손실 등의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7년과 자격정지 5년을 선고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앞서 1심 형량은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이었다.재판부는 “우리나라 역사상 정보기관의 정치 관여 문제로 수많은 폐해가 발생했고 그 명칭이나 업무 범위를 바꿔온 사정을 비춰보면 국정원의 정치 관여 행위는 어떤 행위든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정치 관여 목적이 명백해 보이는 ‘국가발전미래협의회(국발협)’라는 민간단체를 설립하고 운영자금까지 지원한 행위는 매우 잘못됐고 국고 손실 액수도 적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사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 원 전 원장은 민간인 ‘댓글 부대’를 운영하고 유명인의 뒷조사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풍문성 비위 정보를 수집하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당시 야권 정치인들에 대한 정치 공작 문건을 작성한 혐의도 받는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건넨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1심 판단과 달리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국정원 예산 2억원을 건넨 혐의에 대해서는 이 전 대통령과의 공모 사실을 인정했다.
또 메리어트호텔 임차 보증금 명목으로 국정원 예산 28억원을 사용한 국고 손실죄도 유죄 판단했다. 다만 원 전 원장이 국정원 직원들에게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중국 여행과 박 전 서울시장의 일본 출장 등을 미행하고 감시하게 한 것이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본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로 판단했다.조윤영 기자
▷ 이 당선자는 /코로나 전쟁 승리 /국민 삶 지키기 /코로나 이후 미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 가속화 등 자신에게 주어진 ‘5대 명령’을 제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당선자가 29일 민주당 ‘제4차 정기전국민대의원대회’ 당대표 수락연설 중 울먹여 눈길을 끌고 있다.이 당선자는 자신의 결의를 윈스턴 처칠이 2차대전 때 했던 말로 대신한다고 하면서 “승리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걱정했다.
○··· “여러분의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한다. 지금 나는 종로의 저희 집에서 이 연설을 하고 있다”고 한 이 당선자는 “자가격리 12일째, 몸의 건강은 좋으나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뗐다. 이 당선자는 “저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거리는 비었고 사람들의 통행은 한산하다.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좀처럼 오지 않는다. 이 고통은 얼마간 더 커질 것이다. 실업자는 늘고 여러분의 삶은 더 고달파질 것”이라며 울먹였다. 이내 감정을 추스른 이 당선자는 “이런 시기에 부족한 제가 집권여당의 대표라는 짐을 졌다”며 “국민 여러분과 마음을 나누며 이 고통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5대 명령’ 가운데 가장 시급한 일은 코로나19와 그것으로 파생된 경제적·사회적 고난, 즉 국난 극복”이라며 “민주당이 이 전쟁에 효율적·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다”고 구상을 밝혔다.아울러 이 당선자는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고 그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면서 “통합의 정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한 이 당선자는 “그 일에 여야와 진영이 따로 있을 수 없다.
통합의 정치는 필요하고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했다.“마침 제1야당이 정강·정책을 바꾸고 극단과 결별하려 하고 있다”고 한 이 당선자는 “환영할 일이다. 민주당도 통합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또 “원칙은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다”며 “그렇게 여야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대화를 통해 합의할 수 있는 사안도 늘어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
▷ 당대표 비서실장에 오영훈 임명 사무총장에 박광온·박완주 거론 정책위의장엔 홍익표·이광재 언급/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가 30일 최고위원 화상회의에서 일부 당직 인사를 발표하며 당직 인선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유능함’과 ‘안정성’을 기준으로 역할에 맞는 사람을 찾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 당대표이자 유력 대선주자로서 당내 균형을 위한 탕평 인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대표는 이날 비대면 화상회의 모두발언에서 당대표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재선·제주을), 수석대변인에 최인호 의원(재선·부산 사하갑)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은 당직 인선에 대해 “이낙연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사들을 전면에 포진하는 것과 동시에 176석 거대 여당을 아우르기 위한 탕평 기조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원조 이낙연계로 꼽히는 오 의원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사무총장으로 이 전 총리와 가까웠던 강창일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 오 의원은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도 이 대표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 때도 오 의원을 향해 “형제처럼 지내는 좋은 친구”라고 언급했었다.수석대변인에 임명된 ‘부산파 친문(친문재인)’ 최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부대변인과 국내언론비서관을 지냈고 2016년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최 의원은 당대표 선거 초반에 합류해 이 대표의 공보 업무를 수행했다.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은 31일 이 대표의 자가격리 해제 후 열리는 첫 대면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된다.사무총장에는 이 대표의 선거 캠프를 총괄했던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정)이 거론된다.
박 의원은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대표적인 친문 인사다. 당내 개혁성향 의원모임 ‘더좋은미래’ 대표의원으로 활동했던 박완주(3선·충남 천안을) 의원도 사무총장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집권여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에는 홍익표 의원(3선·서울 중구성동갑)과 이광재 의원(3선·강원 원주갑)이 후보군에 올랐다. 하지만 이 대표가 정책위의장 인사를 가장 고심하는 만큼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당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정태호 의원(초선·관악을)이 거론된다. 정 의원 역시 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서 일자리수석을 지낸 친문 인사로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도 이 대표를 측면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 대표의 당직 인사 탕평 기조에는 기존 동교동·손학규계 인사와 함께 친문 의원들의 지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동교동계 설훈 의원, 측근 이개호 의원을 포함해 손학규 대표 당시 실무를 담당했던 고용진 의원, 전혜숙 의원 등도 이 대표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기자 후배인 윤영찬 의원도 측면 지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31일 오후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에서 대면 최고위를 개최한다. 이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과도 만날 예정이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30일 지난 21일부터 진행해 온 무기한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대전협은 이날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긴급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모든 전공의들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지침에 따라 단체 행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응급실의 모습
▷ 전공의 집단 휴진에 정부가 원칙적 대응 입장을 피력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선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휴진 의료진)부터 법적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무기한 집단휴진은) 우리 사회가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을 넘은 불의한 행동이자 불법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손 대변인은 또 "의사라는 면허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신실하게 보호해 줄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사회적 계약으로 주어지는 독점적 권한"이라며 "이를 위협하는 집단행동에 정부는 법에 따른 국가 의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공의들이 30일 무기한 집단휴진을 지속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반응이다. 전국의사 2차 총파업 첫날인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벗어놓은 가운 뒤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집단휴진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고 있다.손 대변인은 “명분상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의사 수 확대 철회는 환자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의료 제도적인 문제로, 환자들이 억울한 피해를 볼 이유가 없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의료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집단으로 진료 거부를 강행하는 것은 환자 피해를 더 커지게 하는 결과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고의로 의도하는 바라면 그 의도는 부도덕하다"며 “응급실·중환자실까지 진료를 거부하는 극단적인 방식은 위중한 환자의 인명 피해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므로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책임성 없는 행동”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 “불법 부도덕 무책임…” 강경 입장 고수
▷ “대화와 협의 문제 해결이 바람직…” 대화 문 열어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단체 집단휴진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다만 대화 여지도 언급했다. 손 대변인은 "코로나19 위기가 끝날 때까지 정책 추진과 집단 휴진을 중단하고, 이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를 하자고 최종적으로 제안을 해 대한의사협회는 동의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이고 강제적인 절차나 환자들의 희생을 전제로 한 집단휴진과 같은 방식보다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동우 기자
▷ 목숨과 바꿀수 없는 종교의 자유? 한교총 “정부, 예배 성토말라” 주장에 시민들 “남의 목숨 위험해져” 반발 대형교회 목사들도 “그럴때 아니다” “교회 건축에 쓴 대출 갚을 헌금과 교인 사수 위한 이기주의” 비판 지역은 ‘집합제한 권고’ 강제 없어 전남북·경남북 등 8개 지역 교회들 지난 휴일에도 절반 넘게 대면예배 일부 교회 일탈적 행동 이어질 듯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교회 건축용 대출금 상환과 임대료 때문” 일부 개신교 교회가 코로나19 사태 확산의 진원지로 떠오르며 비난을 받고 있는데도 일부 개신교단 지도자와 목사들은 여전히 대면예배를 고집하고 있다.이들 교회는 “예배는 목숨과 같은 가치”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교계에서조차 “신자들의 와해를 단속하고 교회를 유지할 헌금을 확보하기 위한 이기주의의 발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사진:>31일 오전 여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들머리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 비판 일부 목사들의 인식은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개신교 지도자들을 초청한 청와대 간담회 자리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회장인 김태영 목사는 “종교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대책이 없이 교회 문을 닫고 예배를 취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튿날에는 일간신문에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명의로 “정부는 예배를 함부로 제한하지 말라”는 광고가 실렸다.일반 국민은 이러한 일부 개신교회에 대해 한목소리로 성토를 쏟아내고 있다.
주부 오아무개씨는 “목숨을 건다는 것은 내 목숨이 위험해질 때 하는 말이지 내가 예배를 드림으로써 남의 목숨이 위험해질 때 하는 말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바이러스 막자고 했지 하나님 막자고 했느냐”고 반문했다.일부에선 교회가 헌금 때문에 대면예배에 목숨을 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 누리꾼은 “예배당 고집은 ‘대출의 영’이 그들을 사로잡고 있어서”라고 꼬집었다.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대출을 받아 교회를 건축하거나 값비싼 세를 들어 헌금 때문에 예배당을 고집한다는 것이다.
김태영 목사가 “종교단체를 영업장이나 사업장처럼 취급하지 말라”고 한 것과 관련해 황영익 전 교회2.0목회자운동실행위원은 “사업가보다 더 돈을 밝히는데다 장사 감각과 영업 감각이 가장 뛰어나고, 마케팅에 목숨 걸듯 교회 운영을 하면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대면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은 ‘성경의 가르침’을 운운하지만, 실제로는 성경에 이러한 근거는 없다는 비판도 쏟아진다.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홈페이지에 쓴 글에서 “대면예배만 예배란 주장은 성경적 근거도 없다. 일각에서는 헌금 때문에 대면예배를 고집한다고 비아냥거리는데 한국 교회가 받을 수 있는 최대의 모독이다. 부디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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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지난 1월4일 오후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었던 전광훈 목사가 서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렇게 대면예배만 고집하는 목사들은 크게 두 부류다. 한쪽은 앞선 사례처럼 대면예배가 오래 중단될 경우 신자가 감소하고 헌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현실적인 우려를 하는 이들이다. 다른 한쪽은 전광훈 목사에게 동조해 문재인 정부가 하는 일은 무엇이든 어깃장을 놓겠다며 반대하는 이들이다. 일부 보수적 목사들은 이를 등에 업고 방역지침 자체에도 불만을 나타낸다.그러나 대형교회 목사들조차 ‘지금은 그럴(대면예배를 고집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높은뜻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는 ‘넌센스 한국교회’라는 에스엔에스(SNS) 글에서 “정부가 교회를 핍박한다고 주장하는데 내가 보기엔 교회가 정부와 세상을 겁박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 그것이 교회를 허무는 일이라는 사실을 왜 저들은 생각지 못하는 걸까”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 소망교회 김경진 담임목사는 “온라인 예배라도 있는 것이 다행이며,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이 나와 남을 죽일 수 있는 상황으로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어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개혁 성향의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도 31일 ‘사죄 성명서’를 내어 “한국 교회는 코로나 사태 앞에서 우리 사회와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이 사태는 전광훈과 극우 기독교를 중심으로 저질러졌지만, 이를 방조하고 묵인한 한국 교회의 책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
▷ 광주 40대 ㄱ씨 가족 5명 양성/서울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다녀오고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일가족 5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31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북구 양산동에 거주하는 ㄱ씨 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ㄱ씨 가족 5명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들은 광주시가 지난 26일까지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수용하지 않았다.시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난 ㄱ씨(20대)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ㄱ씨는 지난 26일 1차 검사에서 미결정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지난 29일 추가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사진:> 30일 오전 광주 서구 한 개신교회 입구에서 공무원들이 종교시설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이 교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외면하고 이날 대면예배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 광주시는 이어 ㄱ씨의 부모와 10대 동생 2명 등 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진단검사에서 순차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ㄱ씨 가족 등은 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가정예배만 볼 뿐 교회는 다니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ㄱ씨 가족들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을 방해한 혐의(감염병 관리법 위반)로 ㄱ씨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을 고발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 쪽은 “추가로 역학 조사를 실시해 주변 지인 등에게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았는 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대하 기자
▷ 광복절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던 경북 포항 시민 1명이 끝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응하지 않아 결국 포항시가 경찰에 고발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포항시는 30일 광화문집회에 참여한 포항시민이 441명이며, 이 중 440명이 지난 28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끝냈다고 밝혔다. 대상자 대부분은 통보 직후 검사를 받았으나 일부 시민은 전화를 받지 않는 등 비협조적이었다
○··· 특히 경북도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긴급 행정명령을 내린 상황에서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포항시는 지난 26일부터 행정명령 유효기간인 28일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4명의 집을 일일이 찾아가거나 가족 등을 설득한 끝에 3명을 검사했다.
그러나 단 한명만큼은 행정명령 유효기간이 지난 30일까지 검사를 거부 중이다. 결국 포항시는 이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그를 경찰에 고발, 사법 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게 됐다.강준구 기자
▷ 대구 사랑의교회에서 30명이 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 확산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대구에서 하루 확진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1일 이후 152일만으로 수도권발 감염의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사랑의교회 교인 103명 중 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교인 중 30% 가량이 감염된 것이다. 앞서 지난 28일 이 교회에 다니는 중학생 A군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부모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다녀왔다. 역시 같은 교회에 다니는 A군의 무모 등 4명도 추가 감염됐다.
○··· 이에 대구시가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고 추가로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이 교회 교인 절반가까이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전세버스를 타고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를 타고 간 인원은 46명인데 이중 비교인 3명을 빼고 모두 사랑의교회 소속이다. 확진자 34명 중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22명이다. 이들 중 21명은 26일 이전에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던 사람들이다.사랑의 교회는 지난 23일 일요일 예배와 26일 수요일 예배를 열었다. 광화문 집회발 확산 시작 후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 대구시 비상앞서 광화문 집회발 감염자 5명이 이 교회에서 나온 후 30여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의 교인 수는 100여명인데 광화문 집회에 상당수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사 후 음성이 나온 교인들에는 대면예배 자제, 자가격리 등을 권고를 했다. 하지만 권고 사항이라 강제성이 없었다. 이 때문에 앞서 검사서 음성이 나온 교인들도 예배한 참석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방역당국은 음성 판정 후 양성이 나온 교인들에 대해서 A군이 검사를 받기 전 함께 예배를 본 것이 감염의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검사 때 잠복기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방역당국은 사랑의교회 교인들로 인한 n차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교인이 주인인 인근 식당서 교인들이 소모임을 한 것으로 추정돼 다른 주민들과의 접촉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회의 위치도 걱정이다. 이 교회는 주택가에 위치한 상가건물 안에 있다. 교인과 주민들이 오고가며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구시는 동구 등과 함께 교인들의 동선 등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사랑의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시는 대면예배 자제 권고에도 예배를 열고 명부관리 부실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사랑의교회 목사를 고발할 방침이다.대구시 관계자는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음성이 나온 사랑의교회 교인들도 자가격리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대구=최일영 기자
▷ 목사도 거짓말 세상은 말세? 제주에서 29일 밤 중에 확진자 4명 발생 확진된 목사부부 온천 방문 숨겨…이용객 확진 루프탑정원 투숙한 확진자의 접촉자 등도 확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제주에서 온천 방문 이력을 숨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2명의 지역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또 ‘저녁 파티’를 연 게스트하우스발 확진자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29일 밤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29일 오후 11시10분께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 사진:> 30일 오전 현재 서귀포시 남원읍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 코로나19 확진자 4명 가운데 40·42번째 확진자 2명은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탄산온천, 41번째 확진자는 서귀포시 남원읍 루프탑정원 방문 이력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동구 13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39번째)은 서울 노원구 확진자(번호 확인 중)의 접촉자다.39번째 확진자는 지난 29일 오후 3시10분 김포발 에어서울 RS923편으로 제주에 들어온 뒤 29일 가족의 확진 판정에 따라 접촉자 통보 문자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낮 12시30분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제주도 인재개발원으로 이송돼 격리됐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42번째 확진자는 지난 23일 안덕면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했다가 온천 방문자에 대한 재난안전문자를 받은 뒤 29일 각각 제주시보건소와 서귀포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온천은 코로나19에 확진된 목사 부부(29·33번째)가 역학조사 대상 기간 다녀온 사실을 숨기는 등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다가 휴대전화 지피에스(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추적을 통해 뒤늦게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곳이다. 42번째 확진자는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있다.41번째 확진자는 서귀포시 남원읍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했던 서울 강동구 13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는 제주시 애월읍 ‘바람이 머물다’ 게스트하우스 직원으로 강동구 138번째 확진자가 26~27일 숙박하면서 밀접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강동구 138번째 확진자는 바람이 머물다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기 전날인 25일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저녁 파티에 참석했다. 이에 따라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41번째 확진자는 제주시 서부보건소에서 강동구 138번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지난달 20일부터 한달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제주지역은 지난 20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도민과 수도권 지역 거주자의 방문으로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허호준 기자
▷ 부산 42곳…전체 교회의 2.4% 광주서도 11곳서 대면예배 진행/ 일주일 전에 견줘 숫자는 줄었지만 부산지역 일부 교회들이 대면(현장)예배를 금지한 부산시 행정명령을 또다시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부산시는 30일 “16개 구·군, 경찰과 합동으로 부산 전체 교회 1765곳을 점검했더니 42곳(2.37%)이 이날 오전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날 적발된 42곳 가운데 8곳은 일반 교인 등의 출입을 금지한 부산시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했으며, 3곳은 지난 23일, 26일에 이어 이날 세번째 적발됐다. 나머지 34곳은 대면예배를 하지 말라는 집합제한명령을 어겼다. 부산시는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한 8곳은 형사고발하고, 집합제한명령을 어긴 34곳엔 집합금지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사진:>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3일 오전 임영문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만나서 예배 중단 협조를 요청하고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앞서 부산시는 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처를 강화하면서 31일까지 교회의 대면예배를 금지하고 비대면(온라인) 예배만을 허용하는 집합제한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부산의 전체 교회 1765곳 가운데 279곳(15.8%)이 23일 주일예배를 강행했다. 이에 부산시는 참석인원이 11명 이상인 106곳은 26일부터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 명령에도 26일 11곳이 수요예배를 강행했다.김명수 부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집합제한명령 1회와 집합금지명령 2회를 위반한 3곳을 포함해 11곳은 31일부터 차례로 형사고발하겠다. 이들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강제폐쇄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광주에서도 당국 조사 결과, 전체 교회 1492곳 가운데 12곳이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곳은 예배 준비 최소 인원인 9명 이내가 모였지만, 서구 쌍촌동 ㄱ교회에서는 신도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나 시가 고발 방침을 밝혔다.일주일 전인 23일 424곳이 대면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던 경기도에서도 이날 4480여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도내 7250곳에 이르는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 여부 등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는데, 정확한 통계는 31일께 나올 예정이다.김광수 김용희 김기성 기자
▷ 관련 확진자 1035명 진료비 65억원 예상 “소송 전담팀 구성, 구상금 청구 진행할 것“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지난 15일 서울시의 집회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 등에게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현행법은 감염병 예방·관리법을 위반해 다른 사람을 감염시켰을 경우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고, 개인에겐 공단이 건강보험에서 지급한 급여(진료비)를 환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건보공단은 31일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격리 지시와 행정명령 등을 위반하고, 역학조사를 거부해 방역당국의 조처를 방해한 행위와 관련해 건강보험 급여 지급을 제한하거나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 사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택을 나와 성북보건소 차량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 전 목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명령을 통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같은날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등 관련 조처를 위반한 것은 물론, 물론 교인들에게 집회 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53조(급여의 제한) 제1항 제1호를 보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에 그 원인이 있거나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경우” 건보공단은 보험급여를 지급하지 않는다. 또한 이미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 같은 법 제57조(부당이득의 징수) 제1항에 따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부당이득금으로 환수할 수 있다.
공단은 소송전담팀을 구성해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사랑제일교회 등의 법률 위반 사실을 확인한 뒤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방역당국이 파악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35명으로, 코로나19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632만5천원)로 계산할 경우 모두 65억원의 진료비가 예상된다. 건보공단 쪽은 이 가운데 55억원을 건강보험 급여로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 쪽은 “앞으로도 사랑제일교회 등과 같이 방역지침 위반, 방역 방해 행위 등 법을 위반한 사례가 발생하면 급여 제한 및 구상권 청구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선담은 기자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가 사실을 숨기고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났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고 직장에 출근해서 본인을 포함해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발생시킨 창원시민에게 창원시가 치료비·검사비·방역비 등 3억원을 물어내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경남 217번 확진자에 대해, 이 사람 때문에 발생한 확진자의 입원치료비, 접촉자의 자가격리·진단검사·방역 비용을 산정해서 3억원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창원지방법원에 제기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경남 217번 확진자가 광화문집회 참가 사실을 숨기고 검사를 받지 않는 바람에 발생한 확진자 7명의 입원치료비(1인당 2천만원씩 1억4천만원), 접촉자 2040명의 검사비(1인당 6만2천원씩 1억2648만원), 방역비 등을 합쳐서 구상권 청구액 3억원을 산출했다.<△ 사진:> 두산공작기계 직원들이 회사 안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창원시 제공
○··· 경남 217번 확진자는 경남 창원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두산공작기계 편의점 직원이다. 이 사람은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버스를 타고 단체로 참가했으나 집회 참가 사실을 숨겼고, “광화문집회 참가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경남도 행정명령을 어겼다. 지난 20일 몸살 등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났지만, 한의원과 개인병원에서 진료하며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직장에 다녔다.경남도는 지난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광화문집회 참가자 2차 명단을 받았는데, 여기에 이 사람이 포함돼 있었다. 창원시는 이날 전화를 걸어 집회 참가 여부를 물었으나, 이 사람은 집회에 가지 않았다고 거짓 답변을 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27일 오후 3시께 자신을 집회에 데려갔던 인솔자의 권유를 받고서야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았고, 이날 밤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사람 때문에 자녀 2명과 두산공작기계 근무자 5명 등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딸이 다니는 창원 신월고는 문을 닫았고, 학생과 교직원 482명이 검사를 받았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34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두산공작기계도 문을 닫았고, 전체 직원과 협력사 직원,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153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3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두산공작기계는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엿새 동안 휴업하고, 9월3~4일 이틀은 절반씩 근무하기로 했다. 두산공작기계는 조업을 재개한 이후 피해액을 산출해서 경남 217번 확진자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최상원 기자
▷ 아동 양육시설에서 원생의 입을 벌려 음식물을 강제로 밀어 넣고 폭언을 하는 등 학대를 일삼은 시설 직원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A씨는 2017년 12월 16일 자신이 일하는 양육시설에서 다수의 아동이 듣는 가운데 B양(16)에게 ‘얼른 기어나가라. 머리에 ○이 들었느냐’고 말하는 등 2018년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피해자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A씨는 같은 해 10월 26일 외출하는 원생에게 ‘너는 이런 시설에 있는 거 티 내려고 그렇게 옷을 입고 다니느냐’고 말하는 등 3회에 걸쳐 피해자들을 모욕한 혐의도 받았다. <△ 사진:> 국민일보 DB
○···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C씨(52)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이 선고됐다.C씨는 2018년 2월 시설에서 D양(당시 4세)의 입속에 밥이 남아있음에도 손으로 입을 잡고 밥을 밀어 넣었다. D양이 헛구역질하자 ‘누가 밥상머리에서 헛구역질하느냐’고 화를 내며 엉덩이를 때렸다. C씨는 이 외에도 총 8회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신체·정서적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장은 A씨의 경우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 어린 피해 아동들을 상대로 정서적 학대행위를 했다. 피해 아동들의 성장과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봤다.이어 “불우한 처지로 어쩔 수 없이 아동 양육시설에서 자라게 된 피해자들에게 편견을 드러내거나 불우한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 피해자들 탓인 양 책망하는 발언을 했다. 피해자들은 상당한 굴욕감과 함께 자존감에 깊은 상처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열악한 근무 환경 아래에서 아동들을 보다 잘 양육하기 위해 노력하고 애쓴 모습도 보이는 점, 일부 아동과 직원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C씨와 관련해선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피해아동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해 그 비난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악의적 고의로 학대행위를 했다기보다는 아동들과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훈육·양육 방식을 그대로 관철하려다가 학대행위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홍근 객원기자
▷ 결승골 도우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선정 한국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29)이 뛰는 첼시가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정상에 올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첼시는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0 축구협회(FA) 여자 커뮤니티 실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첼시의 대회 첫 우승이다.이날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지소연은 팀의 결승골을 도왔다. 후반 21분 지소연이 첼시 수비수 밀리 브라이트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브라이트가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첼시 지소연이 29일(한국시각) 축구협회 여자 커뮤니티 실드에 우승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첼시의 1-0 리드. 앞서가던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미드필더 에린 커스버트의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다.뛰어난 활약을 펼친 지소연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뒤 “첼시의 플레이메이커 지소연이 공격의 중심에 있었다.
그는 중원에서 늘 공간을 찾아냈고, 누구도 못 보는 패스를 해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날카로운 모습”이라고 평가했다.커뮤니티 실드는 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축구협회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첼시는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하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는 2018∼2019시즌 여자 축구협회컵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2019∼2020시즌 축구협회컵은 코로나19로 챔피언을 결정하지 못했다.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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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AP/뉴시스]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왼쪽)이 2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회 수비하고 있다.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4-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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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AP/뉴시스]첼시의 지소연(가운데)이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 여자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자신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은 밀리 브라이트와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지소연은 상대 퇴장을 이끌고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우승에 이바지했으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여자 커뮤니티 실드는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시즌 전 격돌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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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AP/뉴시스]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우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결승전에서 밀로스 라오니치(30위·캐나다)를 물리친 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 조코비치는 라오니치에 세트스코어 2-1(1-6 6-3 6-4)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 고(故) 최숙현 선수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경주시체육회 소속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팀 김규봉 전 감독이 다른 선수들도 폭행한 것으로 정부 조사에서 처음 확인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주시체육회는 임금 4억4000여만원을 떼먹는 등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는 경주시체육회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서 20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선수의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으며 9건은 형사입건으로 처리했다. <△ 사진:> 고(故) 최숙현 선수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 체육회 소속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김규봉 감독. 연합뉴스
○··· 나머지 11건에 대해서는 약 2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고용부는 최 선수 외에 폭행 피해를 본 선수들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현직 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김 전 감독이 다른 선수들을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용자의 노동자 폭행을 금지한 근로기준법 제8조 위반이다. 김 전 감독은 최 선수에게 폭행·가혹 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기소 됐다.고용부 관계자는 “최 선수 외에 폭행 사실이 정부 조사에서 공식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폭행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는 현재 김 전 감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선수가 당한 폭행의 방식·수준에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폭행이 가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고용부는 경주시체육회 괴롭힘 실태를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다. 전 직원 61명 중 2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6개월 동안 한 차례 이상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34.5%였다. 가해자는 대부분 선임직원이었고 피해를 겪은 후 대부분 혼자 참거나 주변인에게 알리는 정도였다. 피해자들은 대응해봤자 해결이 안 되고 가해자의 영향력 등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경주시체육회에서 노동법 위반 행위가 만연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모든 선수는 체육회와 1년 단위 근로계약을 맺었는데 연장·휴일근로수당 등 법정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최근 3년간 체육회가 전·현직 노동자 78명에게 연장·휴일수당, 연차수당, 퇴직금 등 4억4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이다. 근로조건 서면 명시 위반도 적발됐다. 고용부는 폭행·임금체불 등 형사처벌 사건은 검찰로 송치했으며 과태료 부과 처분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고용부는 경주시체육회 감독결과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한 노동관계법이 전반적으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보고 다른 지방체육회로 근로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선수단 규모가 큰 체육회 30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부터 약 3주에 걸쳐 추가 근로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덕호 고용부 근로감독정책단장은 “경주시체육회 감독에서 노동관계법의 사각지대가 노출됐다”며 “다른 지방체육회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세종=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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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군 출신 채원개(1895.3.24~1974.2.16) 선생이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국가보훈처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선생이 청년시절 3·1운동을 시작으로 독립군과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을 거쳐 광복군에 이르기까지 무장투쟁의 긴 여정을 통해 조국의 독립에 헌신했다”며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 광복군 제1지대원 모습. 채원개 선생이 지대장을 맡았다. 보훈처 제공
○··· 선생은 평안남도 영원 출신으로 대한독립단 통임지구 지대장, 황포군관학교 교관, 광복군 참모처장, 광복군 제1지대장 등을 역임하며 항일 무장투쟁에 참여했다. 1945년 해방 이후에는 제 3여단장, 제2사단장을 거쳐 49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보훈처는 또 6·25 전쟁에서 미군 10군단장으로 인천상륙작전과 원산상륙작전에 참여한 에드워드 알몬드(1892.12.12~1979.6.11) 육군 중장을 9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박병수 선임기자
▷ 식물고기는 영양학적으로 동물고기의 대체품이 될 수 있을까? 스탠퍼드의대, 인체 영향 첫 비교 실험 콜레스테롤 수치 낮아지고 체중도 줄어 영양학자들은 건강을 위해 고혈압, 고지질 등과 관련이 있는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는 줄이고 지나친 나트륨 섭취도 피하라고 권한다. 몸에 해로운 트랜스지방도 섭취 기피 물질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반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 질환, 비만 위험을 낮춰주는 섬유질은 다량 섭취해도 좋은 성분이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건강 관리 수칙인 적정 체중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난해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는 식물고기는 이런 면에서는 축산 동물고기보다 이점이 많다. <△ 사진:> 식물고기 버거 패티 제품. 식물고기와 동물고기의 섭취가 인체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첫 비교 실험 결과가 나왔다. 스탠퍼드의대 제공
○···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한 식물고기 제품에는 무엇보다 콜레스테롤이나 트랜스 지방이 없다. 섬유질 역시 식물고기엔 있지만 동물고기엔 없는 성분이다. 그러나 제품 제조과정에서 맛을 내기 위해 코코넛 오일, 소금 등의 재료를 추가하면서 식물고기에도 많은 포화 지방과 나트륨이 함유돼 있다는 점은 식물고기의 약점으로 꼽힌다.
이를 종합해 고려해도 식물고기는 말 그대로 ‘대체육’이 될 수 있을까? 미 스탠퍼드의대 연구진이 이런 의문을 품고, 두 식품의 섭취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비교 실험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두 식품의 성분 분석을 넘어 실제 인체 영향을 직접 비교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연구진은 우선 36명의 실험참가자를 모집했다. 이어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두 가지 식단을 8주 단위로 교차 제공했다. 참가자의 절반은 동물고기-식물고기 순서로, 나머지 절반은 그 반대 순서로 8주씩 번갈아 섭취했다. 동물고기 식단은 주로 붉은 고기 제품으로 구성했고, 식물고기는 비욘드미트의 제품을 사용했다. <△ 사진:> 동물고기는 영양가가 많은 식품이지만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이 약점이다. 픽사베이
○···
실험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식물고기와 동물고기를 매일 2회 이상 섭취했다. 비욘드미트 식물고기 제품은 노란 완두콩의 단백질이 주재료다. 여기에 비트 주스로 붉은피 색깔을 내고, 코코넛 오일로 육즙을 대신했다.
실험 결과 식물고기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체중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긍정적 효과를 나타냈다. 나쁜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10mg 떨어졌고, 체중은 평균 2파운드(900g)가 줄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가드너 교수는 불과 8주만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가 나오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 심혈관 질환 위험 물질 TMAO 수치도 감소…대사 방식에 변화 준 듯
▷ 연구진은 특히 실험 기간 중 참가자들의 체내 트리메틸아민옥사이드(trimethylamine-N-oxide; TMAO) 수치 변화에 주목했다. TMAO는 대식세포(체내의 모든 조직에 분포하는 면역담당 세포)에 콜레스테롤을 축적하고, 동맥 내부에 혈전(플라크)를 형성해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물질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가드너 박사에 따르면 이 화합물의 체내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심장마비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60% 더 높다. 이 물질의 전구체인 카르니틴과 콜린이 바로 붉은 고기에 있는 물질이다.TMAO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은 2단계를 거친다. 우선 콜린이나 카르니틴이 함유된 고기를 먹으면 장내세균이 이를 트리메틸아민(TMA)으로 바꿔준다. <△ 사진:> 미국의 한 식품점에 진열돼 있는 동물고기와 식물고기(오른쪽) 제품. GFI 웹사이트
○··· 트리메틸아민은 생선 비린내 같은 역겨운 냄새를 발산하는 게 특징이다. 트리메틸아민은 이어 간의 효소에 의해 트리메틸아민옥사이드(TMAO)로 변환된다.실험 첫 8주 동안 붉은 고기를 먹은 참가자는 이 수치가 증가했다. 반면 식물고기를 먹은 참가자는 그렇지 않았다. 그런데 후반부에 식단을 바꾼 이후 특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동물고기에서 식물고기로 전환한 사람들은 예상대로 이 수치가 감소했으나, 식물고기에서 동물고기로 전환한 사람들에선 이 수치가 늘어나지 않았다. 가드너 박사는 "식물고기를 섭취한 첫 8주 동안 TMAO를 만드는 능력이 둔화됐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를 근거로 붉은 고기를 식물고기로 대체하면 일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이번 실험은 비욘드미트 제품을 대상으로 했지만 임파서블푸드의 식물고기 제품도 동물고기에 비해 비슷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임파서블푸드의 식물고기는 대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재료로, 뿌리혹 속 레그헤모글로빈으로 붉은피 색깔을 내고 코코넛·해바라기 오일로 육즙을 대신했다. <△ 사진:>GFI 제공
○··· 임파서블 버거의 단백질 함유량은 소고기(80% 살코기)와 양이 같다. 포화지방도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 지방은 소고기보다 적고 철분 함유량은 거의 2배에 이른다. 임파서블 소지지와 임파서블 포크는 같은 열량일 경우 단백질 함유량이 50~70% 더 많고, 철분 함유량은 전통 소시지나 돼지고기보다 3배 더 많다. 특히 임파서블 푸드의 모든 제품엔 동물고기에 많은 트랜스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
반면 동물고기엔 없는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8월11일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건강한 성인에서 트리메틸아민옥사이드와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에 미치는 동물기반 고기와 식물기반 고기의 영향에 대한 무작위 비교 교차시험 : 구미를 당기는 식물식품에 관한 연구-고기섭취대안 시험' 곽노필 선임기자
▷ [김이택의 저널어택] “코로나19 확산 뻔한데…집회광고 이어 솜방망이 양비론” 지난해 폭력 시위 이어 이번에도 전씨 편드는 칼럼 실어 김이택 “광복절 집회와 가짜뉴스 광고해준 책임 물어야”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가 열린 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치솟았습니다. 8·15 집회행사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국민의 공분을 샀는데요. <△ 사진:> ‘극우의 광기’ 키운 보수언론과 통합당. 한겨레TV
○··· 광화문 집회 참가를 독려하는 광고를 실은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도 비판받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인사들도 전씨가 연 집회에 잇달아 참가하며 ‘극우 기독교 세력’의 세를 키워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코로나19 확산의 ‘주범’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전씨가 극우기독교계를 대표해 본격적으로 ‘정치 목사’가 된 건 2007년 대통령 선거 때입니다. 그는 “이명박 후보 안 찍으면 생명책에서 지워질 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정치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 사진:>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의 모습. 한겨레TV
○··· 지난해에도 당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함께 여러 반정부 집회 현장을 누볐습니다. 한국당에서 간판을 바꾼 미래통합당은 뒤늦게 “전광훈 목사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또 함께한 적도 없습니다”라는 논평을 내고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을 막지 않았고, 결국 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과 당원들이 참석한 만큼 그에 따른 책임은 피할 수 없습니다.
◇ <조선일보>는 지난해 10월3일 전씨 등이 주최한 개천절 집회 당시 폭력 시위가 발생했는데도 시위대를 비판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꾸짖는 여권을 비난했습니다. 이후 한 면에 걸쳐 인터뷰 기사를 싣는 등 전씨의 행태를 옹호해왔습니다. <△ 사진:> 지난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함께 여러 반정부 집회 현장을 누비는 전광훈 목사. 한겨레TV
○··· 이번 광복절 집회 때도 전씨의 방역 방해를 지적하는 다른 언론들과 달리 이해하기 힘든 솜방망이 비판과 양비론으로 사실상 면죄부를 줬습니다. 심지어 지난 8월28일치 칼럼에선 “집회 참가자들은 현 정권보다 등 뒤에서 ‘극우’라고 칼을 꽂은 통합당에 더 배신감을 가졌을 게 틀림없다”며 전씨 일행을 편들고 나섰습니다.
◇ 더구나 코로나가 퍼질 게 분명해 온 국민이 우려하는 시점에, 서울시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는데도 <조선일보>는 14일과 15일에 모두 3개면에 걸쳐 집회 홍보광고를 실었습니다 <△ 사진:> 지난해 10월 7일, 한 면을 털어 전광훈 목사를 소개한 <조선일보>. 한겨레TV
○··· 이에 김이택 <한겨레> 대기자는 ‘김이택의 저널어택’ 다섯번째 시간에 “코로나 확산시킬 게 뻔한 집회광고 실어준 것도 모자라서 이들이 퍼트리는 가짜뉴스까지 광고해주고 방역 훼방놓는 집단을 감싸고 있다”고 비판하고, “정부가 구상권 청구 과정에서 언론에도 그에 걸맞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전씨를 비롯한 극우 기독교 세력이 국민 안전을 위협하면서까지 ’대규모 집회’를 벌인 이유 무엇일까요? 바로 반공·친일로 점철된 그들의 뿌리에 있습니다. <△ 사진:> 20일 <조선일보>에 가짜뉴스와 함께 실린 ‘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 목사 대국민 입장문’.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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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한겨레> 종교전문기자는 ‘저널 어택’에서 “전광훈 목사는 반공·친미 이데올로기로 세력을 지탱한 극우 기독교의 대변자”라며 “극우 기독교는 친미와 반공을 무기로 이승만 독재정권 때부터 엄청난 성장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보며 확인해 보시죠.
○··· 그는 “이들은 자신들의 힘이 어디서 왔는지 알기에 분단의 이익을 취하고자 북한과 화해하려는 진보정권을 반대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코로나를 확산시킨 이들의 책임, 얼마나 물어야 할까요?
○··· 극우 기독교 세력을 옹호해온 <월간조선>의 2000년대 보도. 한겨레TV 이정규 기자 j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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