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안에서 우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 않은 현상이란 없다.
나비의 날갯짓에서부터 별들의 운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우리 자신과 과련되어 있다.
모든 현상은 서로 의존하고 있다. 우리가 먼지나 꽃, 인간 존재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의 생각은 하나라든가 여럿이라든가 하는 계산의 관념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우리는 하나와 여럿, 하나와 하나 아닌 것 사이에 선을 긋는다.
하지만 먼지와 꽃 그리고 인간 존재들의 서로 의존하는 특성을 진정으로 깨닫는다면,
그러한 금들이 무의미함을 알게 될 것이다.
그대가 산을 자주 오르는 사람이거나 숲과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숲이 우리 몸 밖에 있는 폐라는 것을 알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수백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나무가 잘려 나가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는 공기와 강을 더럽히고, 오존층의 일부를 파괴했다.
우리는 자신의 작은 세계에만 갇혀 자신의 편안함만을 생각하면서 커다란 자신을 파괴한다.
만일 이 상황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우리는 우선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만 한다.
진정한 자신이 된다는 말은 우리가 숲과 강 그리고 오존층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자신이 숲이라고 상상한다면, 우리는 나무가 원하는 것과 두려워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숲은 사라질 것이고 우리는 평화를 잃어버릴 것이다.
우리가 나무와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자각할 때, 나무가 살아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자동차와 공장 때문에 산성비가 내리면서 수많은 나무가 사라졌다.
우리는 나무와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나무가 살지 못하면 우리 또한 조만간 사라지고 말 것이다.
우리 인간들은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초는 우아하게 대칭을 이루는 꽃을 피우는 법을 알고,
달팽이는 아름답고 균형 잡힌 껍질 만드는 법을 안다.
그들의 지식과 비교할 때, 우리가 가진 지식이 훨씬 더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난초와 달팽이 앞에서 깊이 머리를 숙여야 하고,
제왕나비와 목련나무 앞에서 존경하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아야 한다.
그렇듯 모든 생명체에게 존경심을 가질 때,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가장 고귀한 특성을 꺠닫게 될 것이다.
참나무는 참나무다. 참나무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뿐이다.
참나무가 자기 자신이 아니게 되면, 우리 모두는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이다.
우리는 전생에 바위와 구름, 한 그루 나무였다. 또한 우리는 참나무였다.
이것은 단지 불교적인 것이 아니다. 과학적인 것이다.
우리 인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종이다. 우리는 식물이었고, 나무였고, 불과 얼마 전에야 인간이 되었다.
우리는 우리의 과거의 존재를 기억하고 겸손해져야 한다.
우리는 한 그루의 참나무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