悲談(비담)(슬픈 이야기) - 이요원
바라보는 그대 눈에 가려진 눈물이 보여요
아무렇지 않다고 해도 알수있죠 많이 힘들었단걸
나란사람, 그런사람, 사랑한 참 고마운 그대
혼자 울고 그리워하고, 후회하는 난 바보같아요
이 노래를 듣고 있나요 이런 내 맘 들리나요
돌아갈 수 없는 길을 떠난것처럼 저만치 더 멀리 있네요
사랑해요 사랑할게요 오래 오래 기억해요
다음 세상 우리 다시 만날때까지 잊혀지지 않게
나란사람, 그런사람, 사랑한 참 고마운 그대
이미 우린 어긋난 사랑, 스쳐가요, 애쓰지 말아요
이 노래를 듣고 있나요 이런 내 맘 들리나요
돌아갈 수 없는 길을 떠난것처럼 저만치 더 멀리 있네요
사랑해요 사랑할게요 오래 오래 기억해요
다음 세상 우리 다시 만날때까지 잊혀지지 않게
잊혀지지 않게
가사 출처 : Daum뮤직
강남7산(6산)산행에 이어서....
명절날 집에서 봉사를 열씨미 하고는..
그래도 아직 다리가 멀쩡 하길래~~
재가를 얻어서 새벽에 전철로 용문산으로 향한다
도중에 도곡에서 강남 7산에 하오고개에서 음식 중간
보급을 해 주신 반장님을 만나서 함께 동행 한다
용문산 역에서 다들 모여서 인사를 나누고 버스를 타고
씽씽 용문산으로 향한다
당연히 매표소 정통 코스로 가지는 않을 줄은 알았지만..
음식점 단지 오른쪽으로 휘리릭 산으로 접어 든다
일명 용문봉 코스란다
첨 가보는 코스라...호기심이 발동한다
여기까지는 아직 아무 것도 모른체...앞으로 다가올 험난함을..ㅠㅠㅠ
오르고 또 오른다
다들 아이젠도 안차고 잘도 오르신다 고수님들께서는
난 도저히 안되어서 아이젠을 신는다
요건 참으로 좋은 것이다 돈 몇 푼주고 산것을 2년째 요긴하게도
쓰고 있으니 한결 걸음이 안정된다 중간에 막걸리도 한잔씩 나누고..
역시 산은 좋은 것이여..ㅎ
힘을 다시 내고 오른다 아니 나는 기어 오른다
중간에 한 젊은 서울 부부를 만나는데 이 눈폭탄 속에서 스패츠도
안하고 참으로 용감 하다고나 할까...이미 도로 하산하기에는
너무 늦다 계속 진행을 한다 우리랑~
그런데 눈이 장난 아니다 암릉은 또 왜 이리 많은지 여러번
이 코스를 오신 분들도 눈때문에 헷갈리신단다
이러나 저러나 바위에 올라 바라다 보는 일망 무제의
산그리메는 내 가슴을
펄떡이게 하고 ~~~
뛰게 하고 ~~~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때로는 암릉을 오르다가 때로는 우회를 하다가 동그라미님이
가져 오신 보조자일이 오늘은 아주 유용하게 우리의 생명줄을
안전하게 지켜 준다
적당한 안부에서 눈을 밞아서 우리는 점심상을 차린다
케이님과 칼바위님과 바람부리님께서 버너를가져 오셔서
따뜻한 음식을 끓이신다
특히 바람부리님의 왕냄비를 보고 우리는 혀를 내두른다
라면에 각종 명절 나물이랑 부침개에 푸짐한 음식으로 배를 채운다
초도 곁들여서...ㅋ
여기서 젊은 서울 부부는 앞서서 간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같이 가자는데도 서울로 빨리 돌아가야 한다면서
둘이서 러셀을 하면서 앞서서 가는데....걱정이 앞선다
우리도 즐건 민생고를 해결하고 다시 일어 난다
앞에서 토요일님과 정대장님께서는 열심히 눈길을 내신다
다른분들게서도 교대로 돌아 가면서 러셀을 해 주신다
용문봉을 지나서 용문산 가섭봉 정상까지의 길은 완전 눈폭탄이다
앞에서 정대장님께서는 눈에서 아예 수영를 하신다...ㅎㅎ
그런데 아니 서울 부부가 우리 앞에 나타난다
이때 까지 1시간이 지났는데 뭐했냐고 물으니 길을 몰라 뱅뱅
한바퀴를 돌았다고 한다 세상에 이 눈폭탄 속에서..ㅠㅠ
점심 못먹고 간식만 먹었다고 한다 또 스패츠를 안했으니..
두 양말도 다 젖었다 한다..이건 무모하다고...
함께 또 눈을 헤치며 오른다
그렇게 우리는 웃고 또 웃으며 눈속에 파묻혀서 정상에 올라서
또 한번 조망을 즐긴다 저기는 추읍산~
저기는 우리가 올 목표한 곰산~ 등등 하지만 곰산은 너무 멀리 있다
케이님은 스틱 하나를 부러뜨리시고 반장님은 아이젠 하나가 도망을....
담을 기약하면서 우리는 하산을 결정한다
토요일님께서는 하루 종일 눈속에서 우리는 10키로도 안걸었다 하신다
하지만 노동의 댓가는 엄청난다 한발 한발 내 딛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눈이 많이 내려서 얼어 붙은 하산 코스도 만만치가 않았다
중간 중간 쉬면서 모여서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 간다
하산 완료 하여 버스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버스를 타고 용문역 앞에서 칼바위 님이 추천하신 돼지고기
집을 갔으나 쉬는 날이란다..이집 삼겹살이 겁나게 맛있다고....
다른 음식점을 찾아서 삼겹살로(착한 가격 1인분 \8,000)
즐건 뒷풀이 시간을 가지고
다른 분들께서는 전철로 가시고
난 승용차로 정대장님과 바람부리님께서 가락 전철역으로
데려다 주셔서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하여 단잠을 잤다
함께 용문산 용문봉 심~~설 산행을 하신 ....
케이님 칼바위님 토요일님 정대장님 바람부리님
동그라미님 반장님 애기나리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기회 되면 또 뵙겠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아참 애기나리님 강남7산때 저만요 굴전 못먹었시요...ㅠㅠ..ㅎㅎ
첫댓글 눈이 꽤 많았던 것 같네요. 심설산행이라 힘은 들어도 지나면 좋은 추억거리로 남습니다. 내가 굴전 3개 먹었으니 솔체님 것 뺏어 먹은거네... sorry~
3개 더 먹으셨을텐데 그럼 내가 젤루 많이 묵었남 추석땐 굴전 필참요망
담에는 꼬옥^^굴전을...ㅎㅎ
아~ 겨울 용문산이 이러네요
용문봉 오름 이거 진짜 장난이 아닌데....갠적으로 다녀본 경기산 오름 중 제일 무서운 곳^^
서울부부 산님들도 고생 엄청 하셨네요
알바도 알바 나름이지 눈쌓인 험한 산 용문산 정상부에서 무섭습니다
안 갔어도 동행한 듯한 친절한 산행기 잘 봤습니다^^
토요일님 정대장님이 러셀을 ㅎㅎ
아니 바람부리 선배님은 아! 곰산 ㅎㅎㅎㅎ
칼토는 올 줄 알았는데눈 좀 치워주징
오셨으면 눈수영을~~^^
이날 어디갔었남?..나도 칼토 은근히 기다렸는데..
용문봉? 거기가그리도..
난 마눌이랑 쉽게올랐었던 기억인데~~
굴전 저도 세 개 먹은 것 같은데...
용문봉으로 해서 가섭봉으로 해서 곰산으로 가려고 하셨군요.
대단하신 분들.
너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서울 젊은 부부들은 발이 꽤 시려웠겠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다시한번 겨울 산행의 준비성을 깨달았습니다...
실감 있게 잘 표현하셨네요...렸는데 그래도 다 받아주시고거웠심다
캐이님은 대원들 이바구에 많이 시
모두들 고생많았고
중간 보급에 용문봉까지 동행~ 즐거웠습니다
강남 6산에 이어 용문봉까지 하고 나서 저녁 식사에 초한잔 하고 나니 오로지 집으로~ 일념으로~ 버리고 먼저 가서 지송함다..용서를..ㅠㅠ
용문산 다녀본중의 적설량에 얼음바우에 거운 고생 요령피우느라 뒤로 살살빠져 먄하구먼유 많은 이바구도 거웠슴돠...다음 명절때나 또 뵙지여
케이님 공지 두번으로 이번 명절은 즐거웠습니다 ~~짱
다음 겨울에는 돌탱이 없는대로 가요
담쟁이주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솔체님 오향장육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그리고 다치신데는 괜찬나요^^
참 그리고 용문사까지 걸은 거리는 7.4km입니다
그런데로...말짱합니다...ㅋ 말은 몬해요
솔체님 산행기에서 자주 만나야겠네요. 여러가지 주류 포함해서요.ㅎㅎ
강남7산에다 이어서 심설산행..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려유...앞으론 솔체님이 총무를 해얄듯체력테스트 통과 인증
아주 즐거운 산행이 되셨나 봅니다.저는 우측 발병이 도질까봐,그냥 꾹 참고 시골로 내려와서 약을 먹고 있습니다.다음 산행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많이 기대됩니다~~~
덩달이님 드림려고
마가목주 업고 갛었는데
담기회에 뵙지요
ㅋ
아마도 담 기회는 서락 잦은 바위골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아..버램임다,,낑가만 주신다면요
몬산다 내가 솔체님 땜시 ~ㅋ
담 산행때 솔체님만 마춤형 굴전 들어 갑니다
이케 하면 ,,, 좋아 하실려나 ~근데 그게 언제가 될꼬 ,,,, (^_^)
마시게 먹겠슴다
ㅎㅎ
그저 농담이려니 하세요
저도 언제 또 뵈려나★☆
희야님이아는 분!?
뉘 ~구 ???
뉘~구 한분아닐까요?
솔체님하고 희야님은 봤었으니..
아하
애기나리님은요
키도크구요
55세든가
그런디
맞나요
희야님아는분!?
쾌활,명랑한 솔체님 덕에 더 화기애애한 산행이 된 것 같습니다.
종종 뵈어요~ ㅎㅎ
토욜님 제가 그랬나요
암튼 대선배님들 덕분에 좋은산행이었슴다
내가 아는 그분 *울림 ,,,, 정말 대박!!!
이런데서 또 만나다니 ,,,, 보고 싶네요 ~^&^
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