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요리 실력가 18개 팀,고추요리 '자웅' 겨뤄, 대상 'HEM팀' 수상
괴산 고추축제 3일차,전국 고추요리 경연대회
충북 괴산고추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3일 오후 문화체육센터에서 전국 고추추요리 경연대회를 가졌다.
경연에는 고등부 8개 팀, 대학·일반부 10개 팀 등 18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탕수육, 떡갈비, 삼계롤과 레드와인 소스 등 모든 요리를 만들면서 괴산고추를 이용한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었다.
이날 경연대회 대상은 일반부로 출전한 'HEM팀(임미은·이혜연·조은애)'이 선정돼 충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HEM팀은 떡고추전과 고추과자를 선보였다.
HEM팀은 "이번에 선보인 떡고추전은 떡갈비를 응용하여 소고기에 고추장아찌로 맛을 내고 떡을 감싸서 깻잎과 고추잎을 더했다"라며 "고추과자는 쌀가루와 두부, 감자를 이용하여 담백하면서 고추의 매운맛을 느끼고 소화가 용이하도록 쌀가루를 이용해 누구나가 즐기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금상은 대전 대덕대 ‘요섹남’(김민수·김환용), 광주대 ‘청춘’(안용준·최서준·임근모), 일반부로 나온 ‘기쁨팀’(서유진·안양시)이 각각 수상했다.
고추축제 특별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