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생명의 월계관을 바라보십시오
그리스도인의 삶은 아무것도 없는 길을 쭉 직진해서 달리는 삶이 아니라, 장애물을 넘으면서 달려야 하는 허들게임 같은 삶입니다. 앞에 놓은 장애물을 하나하나 넘고 또 넘어서 궁극적으로 예수님께 도달하는 것입니다. 중간 중간에 시험이 있습니다. 오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머무르면 죽습니다. 그것은 자꾸 되씹고 자꾸 생각하면 우리의 신앙생활은 그대로 파괴되고 맙니다.
우리 앞에도 신앙의 장애물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머물지 마십시오. 주님만 바라보고 뛰어가십시오. 넘어지면 일어나십시오.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경주해야만 믿음의 결승점에 도달하게 되며, 생명의 월계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나 환경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사람이나 환경은 우리를 만족시켜 주지 못합니다. 우리의 목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열심히 뛰어가십시오.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고 달려가다 보면, 거기에는 놀라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은 어느새 우람한 믿음의 나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7) 믿음의 응원 소리를 들으십시오
넷째, 신앙생활에도 응원단이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혼자 신앙생활 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와 함께 하는 격려자와 응원단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우리를 구름처럼 에워싸고 있으니”(12,1).
우리에게는 많은 증인들이 있습니다. 지금 하늘나라에서는 믿음의 영웅들이 이 세상에서 죄, 미움, 분노와 싸우면서 신앙의 경주를 하고 있는 우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많은 증인들에게 에워싸여 있다는 의미는 이 뜻입니다. 신앙생활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 혼자 싸우는 것 같아도 주님이 계시고, 믿음의 영웅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격려하는 수많은 사람이 우리가 지치고 힘든 고난의 굽이굽이를 땀 흘리며 뛰고 있을 때 박수 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나도 너 같이 그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합니다.
“내 나이 사십에 나도 너 같이 시험에 걸려 넘어지고 심지어 살인도 했다. 그러나 하느님이 내게 은혜를 주셔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너도 다시 일어나라. 네가 무슨 잘못을 했든 하느님은 너를 버리지 않으신다. 네가 절망하고, 교회를 떠나고, 죄악에 빠졌더라도 다시 일어나라. 나도 정말 많은 인생의 고비가 있었지만,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끝까지 갔더니 생명의 월계관이 있더라.”
이 믿음의 응원 소리가 지금 우리의 귓전에 쟁쟁하게 들리기를 바랍니다. 이 응원단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