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부작테마공원 등
★ 석부작테마공원
석부작테마공원은 1500평이 넘는 석부작 전시실을 비롯하여
다양한 체험장이 세심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석부작관람실에는
현무암을 비롯한 제주도 특유 자연석에
풍란 및 제주도 야생초류 등을 착근시켜 제주도인의 삶이 물씬 배어나는
석부작이 6천 여점 이상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즉 풍란을 비롯해 복수초와 고란초, 죽백란, 만년석송, 한라구름채,
돌단풍 등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들과
분재작품들로 최대한 인공적인 멋을 배제하여
우리네 들과 오름에서 느낄 수 있는 진짜배기 야생 생물들의
소박하지만 질긴 기개와 생명력을 고스란히 품어 안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 야외에는 감귤이 탐스럽게 열린 감귤체험관, 각종 꽃나무, 괴석과
분재 등이 가득한 마음의 정원, 아담한 폭포 등이 있었는데
이 겨울에 진달래, 구절초가 소담스럽게 피어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 협재해변
제주시 서부지구인 한림읍에 있는 협재해변은
투명한 맑은 물과 흰 모래와 조가비가 섞여 길게 이어진
아름다운 백사장, 낙조의 경관이 환상적인 이곳 앞바다에는
비양도가 그림같이 떠 있는 곳입니다.
협재해수욕장은 얕고 새파란 바닷물 밑으로 비치는 새하얀 모래사장은
비양도까지 걸어서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제주시내로 가면서 이곳에 들러 해변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새하얀 모래사장을 걸었는데
주변 경치는 끝내주게 좋았지만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오래 구경하지 못하고 차안으로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 건강과 성 박물관 야외 조각품들
한라산을 올랐던 어제 악천후로 다 오르지도 못하고 내려와
서귀포 서쪽에 있는 대정해수사우나에서 비에 젖은 몸을 씻어내고
주변에 있는 ‘건강과 성 박물관’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입장료가 1인당 12,000원이나 되어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우리가 애들도 아니고 다 아는 것들인데 뭐 구경할게 있겠냐며
야외에 있는 조각품들만 구경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건강과 성 박물관’은 우리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사회적 성문화를 제대로 알았을 때 더 건강하고 멋진 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비전으로 세계 최대 성 건강, 성교육,
성문화의 메카를 지향하고 있는 곳입니다.
다음은 야외에 설치돼 있는 조각품들입니다.











첫댓글 제주의 여러곳을 감상합니다.
특히...저 멀리바라보이는 눈덮인 한라산의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됩니다.
성난파도가 압권입니다.
ND 필터가 있었으면 장노출로 아름다움을 담았으리라 욕심을 내봅니다.
역시 제주도네요^^
바닷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