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성 유두암 - 신촌세브란스병원 - 정웅윤선생님 - 일반절개술(전절제)
2012년 2월 종합 건강검진에서 6mm 종양발견
2012년 3월 세침 검사로 갑상선암 확진
2012년 8월 12일 입원 :
입원 첫날 6층 세미나실에서 갑상선암 수술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다음 날 수술할 환자들 5분....모두 여자 분인데 나만 남성. 갑상선암 발병율이 여성이 남성보다 4배 많은가보죠?
수술 시간을 묻는 환자들.....정확한 시간은 모르고 아마 연령이 높은 순서대로 수술할 것이라는 대답이 돌아옴.
저녁 무렵 의사 선생님 오셔서 위치가 근육에 너무 가깝게 있어서 전절제하신다고.....급실망...크기가 작아서
반절제할 줄로 기대했는데....
2012년 8월 13일 수술 :
새벽 단잠에 빠져 있는데 간호사선생님 병실에 들어오시며 "빨리 일어나세요. 수술하러 가셔야합니다"
잠도 깨지 않았는데....왠 수술...오늘 수술 환자 중 내가 나이가 제일 많은가? 혈압 체크하고....
잠시 후 남자 간호사가 오더니 날 침대에 옮겨 5층 수술방으로 '모셔'가네 기분 착잡......
수술방 대기실에 들어가니 신생아실 바구니에 갓난아기들 누워 있듯이 침상에 누워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이 참 믾기도 하다. 자원 봉사하시는 분께서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고....바로 수술방으로 이동....
수술대는 생각보다 폭이 좁았고 낙상을 대비해서 다리를 묶어주시네요.
간호사선생님께서 이름이랑 병명 수술하실 주치의선생님 성명 등을 물어보시고 내 오른쪽 팔을 펴더니
"동맥 주사를 놓습니다. 아프실 거예요......참 잘 참으시네요" 많이 아팠지만 이 정도를 아프다고하면 오늘 수술 못받을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졸리면 주무세요".....여기까지...수술실은 좀 추웠고 너무 깨끗했습니다.
눈 크게 뜨란 말에 정말 눈을 크게 뜨니 회복실....간호사선생님들이 웃으시네....내가 눈을 똥그랗게 너무 크게 떠서....
병실로(2인실) 올라와 메스껍고 머리도 아팠지만 그런대로 참을 만했습니다. 목이 많이 부어서 죽으로 점심 저녁 먹고
2012년 8월 16일 퇴원 :
주치의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 그리고 어머니와 아내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퇴원!!!
2012년 8월 18일 수술 부위가 부어오름
자고 일어났더니 수술 부위가 부었습니다. 겁이나서 혹시 안에서 출혈이......
간호사실로 전화했더니 출혈이 되면 계란 모양으로 부풀어 오른다고 괜찮을 거라고 했습니다.
2012년 8월 21일 첫 외래 :
암세포가 크기는 작았지만 근육에 너무 가깝게 붙어 있었으나 다행히 다른 곳으로 전이는 없었답니다. 예방 차원에서
동위원소치료 저용량으로 1회 실시하고 약 꾸준히 복용하라는 선생님 말씀!!
아직 수술 부위가 부풀어 올라 있지만...한 4주에서 6주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올거라네요....
수술을 앞둔 환우님들!!! 걱정하지 마시고 담담하게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투병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추천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투병기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습니다.....이제 좀 살 만한가 봅니다....
수술 받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이도 없다니 참 다행이네요.
사후관리 잘 하셔서 건강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수술받으시느라~~
잘 관리하시고 빨리 쾌유하셔서
정말 건강 관리 잘하시는 계기로 삼으시고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세요~
현재호님 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빠른 쾌유 바랄께요
빠른 회복 있으시길 바랍니다. 전이 없으시다니 축하드립니다.
저도 같은 병원 같은 선생님께 받았어요..^^좋은 생각만 하시고 몸 조리 잘하세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얼른 회복하시길...
안녕하세유~
카페에 들르니 남자분들도 더러 계시눈군요 저도 남자인데 지금 강남세브란스에서 수술하려고 진료기다리는 중이에유~
여기저기서 알고 가려고유~
현재호님 빠른 쾌유 빌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