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은행/카드/지주 최정욱 ◆
★ 신한지주(매수/TP 40,000원) : 추가 충당금과 사모펀드 처리 비용을 유가증권 관련익이 상쇄
▶️ 대규모 비용 처리에도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큰폭 상회
-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000원 유지
- 2분기 순익 8,731억원으로 YoY 5.7% 감소에 그쳐 우리예상치와 컨센서스 상회
- 코로나 추가 충당금 1,847억원 및 라임·헤리티지 등 사모펀드 처리 비용 2,017억원 등 3,864억원의 손실 요인에도 불구하고 은행 유가증권 관련익이 큰폭 늘어나고, 금투도 S&T 관련익이 대폭 증가해 상기 비용을 상당부분 상쇄
- 여기에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연체율이 하락하고 대출성자산이 감소하면서 대손비용이 급감한 신한카드와 자산운용 손익이 증가한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가 전분기대비 이익이 증가한 점도 한 몫
- 금투는 라임과 독일헤리티지에서 2,017억원을 손실처리해 적자가 예견되었지만 위탁수수료와 S&T 관련익이 QoQ 2,046억원이나 증가해 오히려 104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점이 인상적
▶️ 2분기 NIM 가장 선방할 듯. 자본비율 하락 우려도 완전히 해소
- 은행 NIM은 2bp 하락에 그쳐 가장 선방할 것으로 추정. 이는 저원가성예금이 QoQ 6.8%나 증가했고, 금융규제유연화에 따라 ALM 관리가 수월해졌기 때문
- 현 트렌드 감안시 빠르면 9월, 늦어도 11월에는 월중 NIM이 저점을 형성할 전망
-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약 6bp의 자본비율 하락 요인이 발생했지만 2분기에도 CET1비율 소폭 개선. 자본비율 우려 완전히 해소될 듯
▶️ 사모펀드 불확실성은 우려 요인. 다만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듯
- 은행 판매 라임펀드 2,740억원과 독일헤리티지 DLS 3,800억원의 50% 가지급분은 추후 손실 확.정 및 분쟁 조정 완료시 비용 처리가 예상되고, 젠투파트너스 판매액 4,000억원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상존
- 다만 독일헤리티지 DLS는 2분기에 예상보다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했고, 은행 판매 라임펀드도 회수율이 50%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듯
- 또한 젠투파트너스 펀드 투자자 상당부분은 법인투자자라는 점에서 불완전판매 이슈가 크게 불거지지는 않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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