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등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앨범, 굿즈(기념상품), 콘서트티켓 등을 단독 판매하는 모바일 쇼핑몰 ‘위버스샵’에 대해 소비자 피해 주의보가 떴다.
서울시는 위버스샵(Weverse Shop)의 배송지연과 환불거부, 상품정보 표시 미비 등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시정권고와 과태료 부과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 25월까지 위버스샵 관련 소비자불만이 137건 쏟아졌다. 특히 올들어서만 30건이 급증했다. 불만은 제품불량과 하자(41.7%) 관련이 가장 많았고, 반품과 환불(34.1%), 배송지연(13.6%), 연락불가(5.1%)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상품에 대한 하자나 불량으로 교환 또는 환불을 요구하면 위버스샵 측은 내부에서 인정하는 불량 기준을 들어 환불을 거부하거나, 반송비를 소비자에게 전가시켰다. 피해자는 상품을 교환 받기까지 몇달씩 걸리기도 했다. 서울시는 “실제 일부 소비자들은 6개월이 넘도록 상품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 관련 아이돌 굿즈를 이 곳에서만 단독 판매하고 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앨범 존나 프린트 명확하게 하자 있는데 교환 안해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