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길에 들어섰을 때, 내 마음은 늘
무언가로 번잡하고 분주했습니다.
이 경전이 좋다 하면 경전을 들춰보고,
저 진언이 신묘하다 하면 진언을 외웠으며,
관세음보살님과 대세지보살님을 따로따로
마음에 모시려 애썼습니다.
'이것도 해야 할 것 같고, 저것도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조급함 때문에 마음의
그릇은 늘 간당간당하게 흔들렸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정토법문의 이 한마디를
깊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이 한마디에 마음을 모으십시오.”
처음에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 여섯 글자만으로 충분할까?'
하지만 여러 곳을 얕게 파서는 결코 깊은
샘물을 얻을 수 없다는 비유가 가슴을 쳤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했던 것은 수행이 아니라,
또 다른 욕심과 집착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가지고 있던 모든 번잡한
마음과 의심을 내려놓았습니다.
아미타불이라는 부처님의 명호 안에 이미
온 우주의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의 자비와
가피가 빠짐없이 담겨있다는 가르침을
온전히 믿기로 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본 단일한 염불의 힘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 생각의 단순화 : 마음이 흔들릴 때도,
괴로움이 몰려올 때도, 심지어 작은 기쁨에
마음이 들뜰 때도 오직 "나무아미타불"
한마디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수많은 복잡한 생각들이 여섯 글자 속으로
깨끗하게 모여들었습니다.
- 의심의 소멸 : 경전 말씀대로 단 한 번이라도
정성을 다해 기쁜 마음으로 명호를 부를 때,
내 안에서 솟아나는 평온함이야말로 그
어떤 공덕보다 크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 지속되는 정진 : 더 이상 새로운 법문이나
신통한 수행법을 찾아 헤매지 않게 되었습니다.
최상의 진리를 이미 손에 쥐었다는 확신이
생기니, 하루하루 기쁜 마음으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법문과 팔만대장경의 깊은 뜻이
결국 '나무아미타불'이라는 단 하나의 문에
귀결된다는 것을 이제는 확신합니다.
옛 석두 행자가 보여준 놀라운 염불의 공덕처럼,
저 역시 한 곳을 깊게 파 내려가는 마음으로
매일 부처님의 명호를 부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한마음으로 외쳐봅니다.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