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따뜻한 물이 생각나는 아침
하늘은 뭔가 생각에 잠긴 듯 고요하고 선선한 바람이 살짝 열린 창문틈사이로 비집고 들어옵니다.
잘 주무셨어요?
저도 오랫만에 떡실신되었어요.
어제 저녁 야간연장반 선생님께서 9시 30분 퇴근하시면서 저를 보고 "왜 자꾸 나머지하세요~!" 하시더라구요.
요즘 몸이 아닌 뇌가 다이어트 되었나봐요.
이번주 콩깍지로, 국화심기로! 10월 9일 계획되어진 산행으로 두번의 가치봄회의로 뭐 거의 낮에는 바빠 밤마다 나머지를 했습니다.
컴퓨터로 일하다보면 눈도 침침해지고 화면이 겹쳐보이고 문구가 생각이 안나고 어떤 방법이 좋을까 모색도 안되고 거의 매일 저녁 12시가 넘어 귀가하고 어젯밤엔 떡실신되어 잘 잤습니다.
얼른 끝내야지보다는 마음에 들때까지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가정통신문 문구 하나하나, 이모티콘 하나도 전반적인 글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지 혼을 쏟아내며 나름 완성도를 따지는 저이다보니 스스로 신세를 볶는 스타일!
암튼 한주도 무지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부모님,
마흔 이전에 이걸 깨닫게 되면 인생이 더 풍요로워진다는 김종원작가의 글 같이 보실래요?
1.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다.
2. 다정한 말이 다정한 인생을 만든다.
3. 가장 못난 순간의 나도 사랑해야 한다.
4.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
5. 눈빛을 보면 그가 살아온 세월이 보인다.
6.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7. 노력한 시간은 뭐든 해결해준다.
부모님,
부모님께서는 어떤 문구가 마음에 와닿는지요.
저는 노력한 시간은 뭐든 해결해준다는 말이 위로가 되는 아침입니다.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농작물이 건강하게 자란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따스한 말을 듣고 자란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고 지혜롭게 너무나 당연하게 잘 자라겠지요?
고운 말로
고운 마음으로
고운 하루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09. 27.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