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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 후기|목동제자들 이야기
오늘 재판을 방청한 교역자들의 생각은 어떠할까요? 횡령액 32억원을 닛시 축구단에 끼어 맞추려는 변호사들이 노력이 그들에게 어떻게 보였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2008년 8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약 17개월 동안 32억원을 축구 선교를 위해 사용했다고 억지로 맞추려는 그들의 노력은 처절했습니다. 수시로 재판정 앞에 설치되어 있는 프로젝터로 나가서 축구단 사진 보여 주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변론이라고 횡설수설하다가, 또 다시 나가서 사진 보여 주고, 또 다시 변론이라고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 그들을 보고 정가 돈 참 헤프게 쓴다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주심 판사의 논점은 닛시던 선교던 사용처를 명확히 밝히고 그것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출하라는 것인데, 변호인들의 대답은 매번 공판마다 다음에 자세하게 소명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까지 못 만드는 자료를 어떻게 만들지 모르지만 여러 사람 머리에 쥐나게 생겼습니다. 잘 안 돌아가는 머리로 어떤 근거 자료가 만들어 지겠습니까?
닛시가 출전하고 있는 플러스리그는 총 16개 팀의 참여하여 1년간 경기를 합니다. 이 리그는 K1도 아니고 K2리그도 아니고 K3리고도 아니고 그 아래의 동네 친목 축구인 플러스리그입니다. 16개 팀은 A조와 B조, 8개 팀으로 나뉘어져 각각 7경기의 예선을 치르고, 경기 결과에 따라 각 조의 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예선 경기 결과 각 조 상위 4개 팀은 1부 리그, 하위 4개 팀은 2부 리그로 편성되어 각 리그 별로 8강전, 4강전, 결승을 거쳐 1부와 2부 리그의 승자를 정하게 됩니다. 1년에 겨우 10경기(예선 7경기, 본선 3경기)를 하는데, 왠 만한 프로 구단보다 더 많은 자금이 소요되나 봅니다.
검찰에 의하면 17개월에 32억6천6백(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이보다 훨씬 더 크지만), 매월 약 2억원씩 동네 축구 경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플러스리그 규칙상 11명의 선수에 골키퍼를 포함 7명을 교체할 수 있기에, 총 출전 가능한 선수는 18명이고 코치와 감독을 포함하더라도 20명 정도 입니다. 월 2억씩의 자금을 축구단 20명을 위해 사용하려면 선수 개인당 1000만원씩은 주어야 하나 오늘 증인으로 나온 코치는 월 100만원씩 받았다고 합니다. 그것도 현금으로 받았다고 하는데 믿음은 전혀 가지 않는 답변이었습니다.
오늘 변호사들이 변론을 들은 교역자들 당신들의 소감은 어떻습니까? 동네 축구단에 32억원을 사용했다는 그자의 말을 믿고 싶습니까? 법무법인을 5개나 붙여 횡설수설하는 그들의 논리에 신뢰가 갑니까? 이제까지 당신들은 우리는 신천지 이단에 주상복합 지어서 교회를 허무는 자라고 호도하고, 거짓을 이용해 교인들을 편갈라 왔습니다. 오늘 방청석에 앉아 있는 노년의 교인들은 목사를 보호한다고 당신들이 동원한 사람들입니다. 목사를 신으로 떠 받드는 교인을 만든 당신들은 과연 하나님을 믿는 자들입니까? 거짓 사기 목사의 하수인으로 살아가는 당신들은 무엇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까? 눈 동그랗게 뜨고 종결자와 끝까지 같이 하고 싶은 당신들, 당신들은 양심에 화인을 맞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당신들에게 그 책임을 묻게 하는 것은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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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무리 삭제한들 소용이 없군요. 이것을 부활이라 하나요.
이렇게 순수한 글들을 삭제하는 사람이 제정신을 가진 자인지 의문입니다. 정상인이라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할 수가 있을텐데... 아마 정상에서 벗어나길 갈구하는 자인것 같군요....
삭제하시는 분 덕에 더 관심이 많아지고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