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조1103억...2공구 4589억-3공구3857억
15일~24일 PQ신청서 접수...현장설명은 내달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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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은 6일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2ㆍ3공구 건설공사를 발주했다. 2개 공구의 총 사업비는 1조1103억 원이다.
공단에 따르면 PQ신청서는 15일~24일 접수하며, 내달 3일에 현장설명회를 연다. 또 입찰서는 내년 1월3일 지원을 마감하고, 개찰은 2월6일 10시에 실시한다.
입찰 신청자격은 토목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2공구 4589억6818만원, 3공구 3857억8363만원 이상인 업체에게 각각 주어진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에는 총사업비 1조 1103억원이 투입되며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총 연장은 19.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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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는 2공구 5048억원, 3공구 4243억원이다.
전체 구간 중 수서-삼동 14.4km는 복선으로 신설하고 삼동-경기광주 5.0km는 기존선인 경강선을 활용할 예정이다. 정거장은 2개소(수서, 모란)를 신설하고 기존 1개소(경기광주)는 개량한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구간은 경강선(판교-여주), 중부내륙선(부발-충주) 등과 연계해 건설 중인 여주-서원주 구간에 이어 향후 남부내륙선, 강릉선까지 이어진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2ㆍ3공구 설계ㆍ시공 일괄입찰(TK)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2ㆍ3공구는 기존 고속철도선과 분당선 등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에서 공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간과 시간적 제약조건을 해소할 방침이다.
추진일정은 2023년 내 기본설계를 완료 이후, 2024년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2025년 실시설계 완료와 동시에 공사에 착수, 2030년에 완공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서울 강북(서울, 청량리) 중심의 철도서비스를 강남(수서)지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사업기간 내 공사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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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광주 복선전철 기본 계획 노선도. / 사진=국가철도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