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기도문] 형체의 참 사랑을 위한 기도 (최일도)
오직 사랑으로만
셔터스톡
당신이 심어주신 척박한 땅에서
당신이 불러주신 공동체 안에서
당신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빛깔로
형제의 참사랑을 꽃피우게 하소서.
오직 하나인 목숨
이승의 남은 햇살을
서로 사랑함으로 불태우게 하시고
화해와 일치의 도구로 쓰이게 하소서.
주여, 오늘도
더욱 사랑하지 못한 아픔으로만
참회하는 영혼이게 하시고
흠뻑 젖는 가슴이게 하소서.
아아
사랑 때문에만
오로지 사랑 때문에만
이 생명 타오르게 하소서.
최일도(1957~), 목사, 시인, 빈민 운동가
자신에게 베풀어진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베푸는 넓은 마음을 바란다. 주님께 무릎으로 나아가며 형제의 참사랑을 꽃피우길 기도한다.
최일도 목사는 사회봉사 단체이며 개신교 영성 공동체인 다일공동체의 설립자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무료 병원인 다일천사병원과 다일영성생활수련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에 해외분원을 운영하고 있다.
참 사랑의 나눔은 ‘지금부터, 여기부터,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라고 나눔의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꾸준히 사회선교와 시민운동으로 그리스도의 육화론적 영성생활과 봉사신앙을 실천하고 있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