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카페 사이트 갑상그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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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 로봇수술(일반절개술) -운영자올림-
★투병기 :
2012. 4.24 종합건강검진에서 오른쪽 4mm 결절 발견(1년뒤 추적관찰하심)
2012. 4.27 친구의 사례를 거울삼아 대구라파엘내과 방문
- 문진, 초음파, 세침검사, 혈액검사, 동위원소 스캔 등등
- 초음파 검사결과 : 오른쪽 5mm, 왼쪽 5mm 두개의 결절이 있다하심,
오른쪽 결절모양이 암의심인지 세침검사함.
2012. 5.7 세침검사결과: 95% 갑상선 유두암(헉;; 짐작은 좀 하고 있었음, 의사샘 표정이 별로였음)
- 종합병원의뢰서, 세침한 조직슬라이드, 조직검사결과지 챙겨주시면서 수술병원알려주심
- 대구인근이라서 대구카톨릭대학병원, 영남대학병원, 동산병원, 칠곡경대병원 등등
이맘때 이 카페를 알게되었습니다.
거의 매일 들어와서 병에대해 공부하고, 의사샘, 병원선택등에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서울 소재 유명병원도 고려했으나, 석송님의 의견처럼 평생 관리해야 되는 병이라서
집에서 가까운 대구인근의 대학병원에서 하기로 결정했음.
2012. 5.7 단걸음에 대구카톨릭병원으로 외래방문, 다행히 접수가 되어 진료를 보게되었지요.
- 갑상선유두암 . 수술전 검사(ct,혈액, 심전도 등등)을 2주간에 걸쳐 다했고
수술날짜도 잡았습니다. 그런데,, 제 사정으로 수술날짜를 연기하게됐고
이와중에 남편이 다른병원 한 곳을 더 방문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하여, 카페에서 투병후기를 보고 칠곡경대병원 정진향교수님으로 정하고
외래 예약..
2012. 6.11 칠곡경대병원 정진향교수님 첫 대면
- 슬라이드, 조직검사결과지, 초음파 CD지참
- 여의사님이라서 제마음에 더 들었나봅니다. 그림을 그려가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반했습니다.
- 맘속으로 결정했었습니다. 이분으로
- 갑상선유두암 맞으며, 왼쪽도 과히 모양이 좋지않고, 갑상선상태도 별로라고
전절제할 것이라고 하심.
- 수술전 검사(혈액, 심전도, 흉부엑스레이)하고 옴
2012. 6. 27 슬라이드 재검사결과 갑상선유두암 95%이상이라며
초진떄와 같은 말씀을 하심.
샘한테 수술 받으려면 두달정도 기다려야된다고 하셔셔, 기다릴수 있다고
수술날짜 잡음 . 2012.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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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날짜 정해놓고 퇴근해서 저녁마다 1시간씩 특별한일 없으면 걷기운동 꾸준히 했습니다.
카페 검색하면서 갑상선암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이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2. 8.10 오전에 칠곡경대병원에서 입원수속관련해서 전화가 왔습니다.
- 2012. 8.13 오후1시까지 입원수속하라고, 준비물등등 알려주심
- 병실 원하는게 있냐하셔서 1인실 부탁드림.
2012. 8. 13 드디어 입원 (진짜 필요한 준비물 : 빨대달린 물컵, 티슈, 물티슈, 세면도구,보호자이불, 베개 등)
- 오후1시까지 입원수속, 병실 배정받음
- 7층 1인실.. 전망좋고, 깨끗해서 너무 좋음
- 환의로 갈아입고.. 수술전 검사받으러 감(혈액, 심전도, 흉부엑스레이)
- 검사받으러 간 사이 보호자(남편)에게서 수술동의서 등 받아감.
- 오후5시30분경에 병원식으로 저녁먹음
- 오후7시경 레지던트의사샘 오셔서 자세한 수술설명해주심
유전자검사동의서, 초음파절삭기사용동의서 등등
- 드뎌 정진향주치의 교수님 회진
전절제가 원칙인데 절개해보고 한쪽은 남겨둘지 결정하겠다고하심.(내심 기대했건만, 반절제를)
수술시간은 다음날 오후3시 (헉,, 그때까지 우째 기다려), 나이순이라고 하심,
제가 그나마 젊었나 봅니다. 마지막 앞에 였으니
오후12시부터 금식이라며 물도 마시면 안된다고 하심.
- 오후7시반경 수술전 초음파한다고 간호사실에서 내려와서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하시는 분이 임파선 전이는 없는거 같다고 하심(조금 안심)
- 오후 8시경 수술부위확인하다고 의사샘 오셔서 제 목에 표시하심. (조금씩 수술 실감나기시작)
2012. 8. 14 수술당일
- 24:00 부터 금식
- 05:00 수술을 위한 주사바늘을 꽂으로 간호사님 방문
안아프게 한방에 해달라고 부탁드림, 바늘은 들은게 있어서 무서워서 보지못함.
( 칠곡경대병원 간호사님, 임상병리사 샘, 진짜 아프지 않게 잘하심, 감동, 매우 친절)
한방에 성공, 링거 달고 수술준비 완료
- 수술시간 오후3시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좀 힘듬. 배도 조금 고프고...
오후3시30분 : 드디어 수술복으로 갈아입음.(속옷 착용 불가)
- 수술용 침대에 누워 수술실3층으로 이동
- 수술실 가기전에 신경안정제외 1개종류의 주사를 맞음(주사바늘 꽂은 줄을 통해), 아프지 않음
- 남편, 엄마, 아이들... 맘이 그랬어요. 남편이 손을 꼭 잡아주며 걱정말라고...
- 울 친청엄마 수술실 들어가는 문 앞에서 우심,, 저도 순간 울컥
- 수술실 들어가면 엄청 춥다고들 하셨는데,, 전 따뜻했음
덮고 있던 이불을 수술용시트로 바꿔서 덮어주시는데 차가울까봐 움찔했었는데 너무 따뜻해서 포근함.
- 제이름확인하고, 마취샘 오셔서 코와 입에 마스크 끼우시면서 숨을 쉬어 보시라고 하심
숨 2번정도 쉰것 같은데..............
오후 5시34분 (이시간은 남편이 밖에서 보고 수술실에서 회복실로 옮긴 시간이라 알려줌)
- 실제로 이시간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취에서 깨기 시작했습니다.
-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간호사님이 왔다갔다하길래 불렀습니다. 엥.. 첨에는 목소리가 안나오는지
간호사샘 반응이 없었어요. 그래서, 다시한번 불렀죠. "간호사님, 머리가 너무 아파요"
제 가까이 와서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데요.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거 같더니
진통제를 주시데요. 조금 있으니 통증이 싹 가셨어요.
- 전 다행히 목소리가 정상이예요. 아무 이상이 없었음.
오후6시30분.. 병실로 이동
- 이때부터 솔직히 기억이 잘 안납니다.
- 숨 쉬라고 해서 숨 쉬고, 동생들와서 잠깐 이야기하고..
시간이 우째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 전 수술부위보다 뒷목통증이 더 심했어요.
수술하러 가시는 분 있으면, 집에서 베고자던 부드러운 베개 가지고 가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 도저히 안돼서 동생들 올때 베게하나 사오라고 했거든요. 병원베게보다 훨씬 편했습니다.
오후10시 : 정진향 주치의 교수님 회진.. (마지막 수술이 이제 마침)
- 전절제, 중앙경부임파선도 절제(임파선이 많이 부어있었다하심) : 급 실망
- 수술은 잘됐으며, 조직검사 결과 나오는것보고 향후 치료 방향 보자고 하심
임파선 전이가 걱정됨.
- 물 마셔도 된다고 하셔서, 빨대를 통해 조금씩 마셨는데, 목이 뜨끔뜨끔함
오후12시부터 다음날 오전5시까지 한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소변)가는데 미칠것 같음.
- 주사, 약 알레르기가 있는데,, 마취알레르기 아닌가함
- 수술하러 갈때 소변줄은 하지 않아서 편했음
2012. 8.15
- 수술부위 소독, 배액관(피주머니)의 배출량 확인, 항생제주사 등 의사샘, 간호사샘 수시로 왔다갔다하심
혈압도 수시로 체크
- 광복절이라 친구등등 문병많이 오심, 좀 피곤함.
- 휴일인데도 정진향주치의교수님 오셔서 회진 ; 목운동하라고 하심
- 오후8시경 얼굴, 손발 저리기 시작함. : 칼슘부족이라고 링거로 8시간 맞음
얼굴이 얼얼, 입술은 떨리고, 손과발은 전기가 흐르는것 같았음
링거 8시간맞은후에는 먹는약 3알을 주셨는데 엄청 큼. 넘기기 넘 어려움..
- 아침에는 죽, 점심이후부터는 일반식(밥) 나옴
아침부터 바닐라아이스크림 먹었음. 목안의 상처에 좋다해서 억지로 먹음
2012. 8.16
- 혈액검사를 통해 칼슘수치는 정상이라하는데 손발저림은 계속됨.
- 먹는 칼슘약 복용(진짜 너무 큼)
- 드뎌 수술바늘 제거(완전 내세상).. 아직 수술자국 남아있음,
이후 부터는 먹는약으로 진통제 등등 주심..
- 별일없이 하루가 지나감.. 뒷목통증은 계속...
- 목운동 생각나면 가끔함
2012. 8.17 : 배액관(피주머니) 뽑음.
- 오전7시 혈액검사(칼슘수치확인)
- 오전10시경에 저와 같이 수술한 환자는 다들 퇴원하는데... 난 아직도 대기중
- 오전 12시.. 퇴원시켜달라고 조름.. 손발저림이 더 심해지면 다시 오겠다고.
- 오전 12시30분 퇴원. 수술비용 : 320만원(1인실사용이라 병실차액료 100만원 좀 넘음)
2012. 8.21 수술후 1주일째부터 갑상선호르몬제 복용
2012. 8. 22 수술후 첫외래
- 조직검사 결과 갑상선유두암, 임파선전이는 없음.(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함)
-1개월후에 혈액검사 확인후 복용량 조절, 그 뒤부터는 6개월 단위로 정기적인 검사
- 실밥 뽑고, 흉터제거연고, 갑상선호르몬제, 칼슘약등 처방받아 옴.
수술은 전절제인데 4센치미터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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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컨디션이 왔다갔다하지만
이 카페덕분에 참 담담히 수술을 준비했고, 힘을 얻었습니다.
특히 투병후기는 제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도 꼭 남길거라 생각하고 올렸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고생마니 하셨어요 ㅋㅋㅋ저는 칼슘약 너무커서 목에 자꾸걸려 가루로 내서 먹었어요..간호사가 그렇게 해주더라고요...앞으로 관리 잘하시고 항상 행복한 생각만 하세요..우린 대한민국 아줌마자나요 화이팅
ㅎㅎ
꾹꾹 참고 삼켰어요.
선영공주님도 힘내세요^^
고생많이 하셨네요 저도 정진향교수님께 전절제및중앙림프절 곽청술 했어요 수술후 경과등이 비슷하네요지금은 4개월 좀 지났는데 경과도 좋고 회복도 빨라 직장생활도 잘하고 있어요 운동 열심히 하시고 건강관리 잘하 세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
아바스님 글 보고 저도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어서 회복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10월 정진향 교수님께 수술 예약을 잡아 놓은 터라 더욱 실감나게 읽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수술대기하는 시간이 좀 힘드시죠.
카페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토토!님도 힘내세요^^
고생 많이 하셨네요~임파선전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구요~~
수술후기 너무 정리를 잘 해서 올려주셔서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군요...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저도 이 카페에서 받은 도움을
수술앞둔 다른분들과 나누고싶었습니다.
콩나물님!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자세한 투병기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빠른 쾌유를 빕니다.... 추천합니다..
석송님 덕분에 수술준비 잘해서
잘 마쳤습니다.
고맙습니디ㅡ.
30일날 정진향교수님께 수술예정이라 괜찮어님 후기를 매우 꼼꼼하게 읽었어요~
베게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tip 고마워요~ ㅎㅎㅎ
그선생님 참 야물딱져보이고 차분해보이죠?
저도 그점이 맘에 들어 서울병원포기하고 경대로 결정했답니다~
후기 너무 너무 잘봤어요~^^*
칠곡경대병원 의사샘,간호사샘 다들
친절하세요^^
뒷목통증이 의외로
힘드니까 목운동 꼭 하세요.
자세한 투병기 잘봤어요 전 2년여가되다보니(2010년 10월) 생각이 잘 안나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수술 후기 넘 감사드리고요,,, 전이 없으시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쭉 관리 잘하시길 바래요
정말 다행이라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세심하게 적어주신 투병후기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실꺼 같습니다..
전이없이 잘 되셔서 축하드리며
빠른 회복을 빕니다~
건강하세요~~^^
처음 이 카페를 찾아왔을때 마음을
잊지않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절박한 심정으로 이 카페를
찾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싶어서...
고맙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자세히 써 주셔서 더욱더요. 앞으로 관리 잘 하시어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되시길...
지금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수술상처도 그닥 나쁘지 않은것같죠?
11일째되는 오늘 금방 따끈따끈한사진
궁금하실것같아서...
임파선 전이도 없으시고, 수술 부분도 작게 되서 참 다행이네요.
괜찮어님 닉네임이 한 역할 한것 같습니다.
상처 마무리 잘하셔서 빨리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같은날 수술했내요 울신랑바로 앞분이셨구나 ㅋ
기다리는게 어찌나힘들든지... 수술잘되서다행이내요
우린 동위원소치료 예약잡았어요ㅋ
몸조리잘하시고 완치되세요
아... 근데 교수님 상처에 붙이는밴드처방해주시던가요?메피폼 스카클리닉.. 같은거요
네^^
그냥 연고만 주셨어요.
그래서,전 다음주 출근이라
인터넷에서 메피폼구입했습니다.
샘한테 여쭤보니
다음 외래때 보자하셨는데
넘늦어서...ㅠㅠ
자외선 당분간 피하는게 좋다들하셔서...
설명서같이 동봉해왔는데
딱지떨어지고 사용하라고 되어있어서
출근할땐 사용해도 될것같습니다.
수술후기 잘보았습니다저희집사람도9월21일 정진향샘에게수술예약되어있는데괜찮어님수술후기보고많은도움이될것같아요빠른쾌유를바랍니다^^
참그리고저희도조만간병실을정해야할것같은데1인실병실료만100백만조금넘었나요?
1인실 병실차액료가 하루 260,000원입니다.
4일 입원했으니 104만원...
저랑 남편은 호텔로 휴가왔다고
생각했어요.
참 편했어요. 전 알레르기비염이라서 거의 에어콘 끄고 지냈어요. 다인실이었으면 불가능...
후기글이 자세해서 두려움이 컸던 저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금 진료받으면 언제쯤 수술 가능할까요? 정진향쌤 수술이 많다고 하도 그러셔서요~9월 19일에 진료 받으러 가요..
적어도
두달은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될것입니다.
초진이 9월19일이면
수술은 11월중 가능하지않을까요?
두려움 잊고
평소대로 생활하시고
잘될꺼야하고 체면을 거세요.^^
안녕하세요....전 카톨릭 진료예약 해둔 상태인데.....경대랑 카톨릭 어디로 갈까 하다가 카톨릭으로 정했는에...이글 보니 화악하고 또 갈등이 되네요.....수술후 지금은 괜찮으세요?
여우사이님~
별무리없이 지냅니다.
내친구는 대구카톨릭병원해서 수술했습니다.
아무데나 마음가시는 데로 정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손발저림은 얼마만에 다 없어지셨나요? 제가 수술한지 이틀됐는데 저림이 너무 심하고. 손지문있는데가 하얗게 일어나서 걱정이에요
처방해주는 수액맞고, 약먹고나서 퇴원하고나서는 수치가 정상이어서 약 안먹고 잘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