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1번지 남이섬에 `강릉 솔향 숲 공원' 조성
- 시 소나무·오죽·배롱나무 등 지원…미니 단오제도 개최
한류 1번지인 남이섬에 2018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을 홍보하는 `강릉 솔향 숲 공원'이 조성된다.
강릉시에 따르면 연간 300만명에 이르는 남이섬 관광객에게 강릉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강릉 문화 관광 촉진,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홍보는 물론 강릉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남이섬에 `강릉 솔향 숲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시 공무원들이 남이섬식 발상 전환을 목적으로 시행한 `상상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아이디어다. 이후 시는 남이섬과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공원 조성에 합의했다. 시는 남이섬 야외 운동장 부지 약 3,300㎡에 강릉을 상징하는 소나무, 오죽, 배롱나무 등을 지원하고 남이섬은 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 제공과 기반 및 편의시설, 조경으로 솔향 숲을 조성하게 된다. 여기에 강릉의 대표 명승지인 경포대와 경포호수를 미니어처 형태로 만들어 최대한 강릉의 이미지를 살리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솔향 숲 공원이 완공되고 강릉의 인지도가 어느 정도 부각되면 `강릉 데이(Day)' 행사를 마련해 단오 보름 전 강릉단오제 홍보를 위한 미니 단오제를 남이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임용수 시 관광과장은 “남이섬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강릉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