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중반이고 인생의 절반 이상을 외국에서 살았음
국제학교를 다녀서 별 들어보지도 못한 나라 애들까지 만나봤는데
내가 여태 느낀 나라별 애들/나라 특징 적어봄 ㅋㅋㅋ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 ㅇㅈ 못할수도 있고 소수의 사람들을 보고 내가 가지게 된 선입견 덩어리라 감안하고 보자
아시아:
중국:
- 애국심/자부심/근자감?이 넘침 (외국 나가서 봐도 영어 안쓰고 바로 그냥 중국어 때려박음;; 이래서 제2외국어는 중국어 해야한다)
- 남 눈치 안보고 삼 (양날의 검)
- 의리 넘침 (시간 좀 지나서 친해져야만 함. 개인적으론 한국인보다 더 의리 넘침)
- 술/담배가 문화인 사람들 (거절하면 싫어함)
- 위/아래 관계(존댓말)가 없다시피해서 생각보다 한국/일본보다 표현/대화가 프리함
- 손이 큼 (중국 부자들 다들 엄청나다는건 알테지만 말도 안되게 손이 크긴 함)
일본:
- 지들끼리 놈
- 대부분 예의가 바르지만 예상외로 뭉치면 또라이짓도 가끔 함
- 특출나게 공부 잘하는 애를 못봄
- 기본적으로 유학 나가있는 일본애들이 적은편
- 김치 건드는 애들은 못봤고 독도 드립 치는 애 한명 봄 (때리지는 않았다)
대만:
- 외모가 중국/일본보단 나은편 (단 한국 만큼은 아니다)
- 사고의 방식이 중국과 한국 상식선 정중앙쯤인듯
- 의외로 피부 까무잡잡한 애들이 많음 (나라가 트로피칼 하니까 너무 당연한 소린가)
- 비만인 애를 못봤음
- 애들이 대부분 감성적인 부분이 있음 (남2여2 짝지어서 로맨스 영화 보러가고 인스타 올리고 ㅋㅋㅋ)
홍콩/싱가폴:
- 영어 잘함
- 발음 별로임
- 별로 친한애가 없었음 넘어가자
태국:
- 애국심이 많이 강함
- 내가 본 아시안중엔 제일 오픈 마인드인 사람들
- 젤 좋아하는 동물 물어보면 백이면 백 코끼리 ㅇㅇ
- 남 등쳐먹거나 사기 칠 애들은 아닌듯 전체적으로
- 동성애자 양성애자는 많이 봤으나 트젠 친구는 한명도 없었음
- 태국 부자 무시못한다 클라스 짱짱맨임
인도네시아:
- 영어 할때 끝에 꼭 lah를 붙힘 (Let's skip the class lah~ 이런식으로)
- 착함 진짜 착함
- 한국어 능력자가 많으니 말 조심 해야함
-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이 있고 그냥 인도네시아인?이 있는데 외모보면 구별 가능할 정도
인도:
- 생존력이 강함 (인도인들끼리 굳이 안뭉치고 잘 삼)
- 똑똑함 (우리나라 IQ 평균수치로 깝치려 하지 말자 똑똑한데 티를 안내는 사람들임)
- 마늘을 한국만큼 자주는 아니더라도 많이 넣어서 요리함 (카레는 일본카레 > 오뚜기 3분 카레 > 인도카레인듯 개인적으론)
- 영어 발음은 악센트가 많이 센편인데 다들 잘함 공용어니까 뭐.. ㅇㅇ
유럽: 맵찔이들 - 모든 유럽 나라 공통
프랑스:
- 자기 일 아니면 신경 안씀
- 무개념이 많음
- 이탈리아랑 프랑스랑 서로 싫어함 ㅋㅋㅋㅋ (옆에서 싸우는거 관전하면 개꿀잼임)
- 20대 기준 술 쉽게 거절 하는애를 못봄 (잘마심)
- European Chamggae (ㅇㅇ 난 얘네 안좋아함 극소수로 괜찮은 애들도 잇지만)
이탈리아:
- 한국인이랑 정서가 비슷함 (교수님들한테 함부로 못함 밑에 독일 부분 보셈 더 자세히 써봄)
- 이탈리아 어디서 왔냐하면 도시 이름 말하고 내가 잘 몰라하면 북쪽인지 남쪽인지로 나눠서 알려줌 (그만큼 남쪽 북쪽 사람들 특징이 뚜렷함)
- 2002 월드컵 얘기하면 심판이 또라이였다고 발악함 (이럴때마다 한국이 못이길 상대는 아니었다고 더 극딜 넣음)
- 로맨틱 하지 않은 남자애들 개많음 (심지어 찌질한 애들도 있을정도)
- 몸에 매너가 베어있는 애들도 있음 (일회용 휴지를 쓸때도 양손으로 양끝 코너 잡고 한번 탁 털어서 간지나게 입 닦음. 써보니 좀 ㅈㄹ맞긴한데 난 좀 간지나보이더라)
- 음식 프라이드 있음 (한국에서 흔히 먹는 피자 파스타 리조또를 이태리식이라 고대로 믿지는 말자)
독일:
- 다 맥주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대다수가 좋아하며 잘 마심
- 감자 소세지만 먹는거 아님 (물론 홈메이드 감자 샐러드 먹어보고 깜놀함 맛잇어서)
- 직설적인 애들이 많음 (교수님 설명하는데 말 끊고 나 당신이 이 수업에서 왜 이 얘기 하는지 모르겠다 집 가보겠다 선언한 애 있음)
- 위에 얘기 부가설명을 하자면: 교수가 좀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사람이어서 수업하면 애들 다 머릿속에 딸피 상태로 벽플써서 처형당한 판테온 아군 볼때 뜨는 물음표 마냥 "????" 하고 있을때 유일하게 당당하게 자기 의견 말하는 애들. (거리낌 없이 말하고 본인들이 직설적인 사람이란것도 인지함)
- 의리 있음 (공항에 데려다 주고 마중 나와주고 얘들이 친구여서 고마운적이 많음)
- 외모에 게르만족이 조금씩 보임 (은근 멋잇음)
- 남녀 구분 없이 운전 다 잘함 (꼬불꼬불한 산길 100씩 밟아가며 운전해도 안정감 있게 잘 하고 후진 하는데 엄청 세게 밟더라 여기서 클라스 차이 느낌)
스위스:
- 위 세 나라 사람들이 각각 지역을 나눠 자기네 문화를 퍼뜨려 놨다고 생각하셈
- 프랑스/이탈리아/독일 파트로 나눠져 있고 (로만치=로망슈어 쓰는 곳도 있는데 매우 작음) 건물 스타일이 각각 다름 (이거 ㄹㅇ 신기)
- 패션 ㄹㅇ 똥망 (이런게 팔리나 싶을정도로 이상한 옷들을 팔고+사서 입음)
- 시간/돈쪽으로 여유 있는 편 (그렇다고 자랑 하는 편도 아님 다 그렇게 사니까)
- 대부분 정직함 (버스나 기차 일단 탑승 한 상태로 티켓 확인하는 사람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티켓 확인시켜주는 시스템인데 백이면 백 다 티켓 미리 사놓음)
- 마스크 졸라게 안씀 (절반정도는 안쓰고 돌아댕기다 마트 들어가기전에 주섬주섬 마스크 꺼내서 쓴다 ㄹㅇ 이해안감)
- 거지 없음 (국가에서 알아서 다 잘 해줌)
- 사람들이 ㄹㅇ 중립적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반박 하는거를 못봤음 독일애들은 이건 아닌것 같다며 자기 의견 잘만 말하더만)
영국:
- 발음 개멋짐 (나는 미쿡 영어 패치 되어있어서 영국 영어로 업뎃 시도 해봤는데 뇌가 너무 중고라 안되더라 ㅎ)
- 나는 런던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날씨 맨날 비오고 개같다고 많이들 비추함 (그래서 미루다 미루다 아직도 한번도 못가봄;;)
- 넘어가보도록 하자
핀란드:
- 지들끼리 잘 뭉침
- 피니쉬(필란드어) 쓰는데 뭔가 홀릴것같은 언어야 괜히 매력적임
- 굉장히 하얗고 머리가 블론디하다 (노랗다)
노르웨이:
- 핀란드애들이랑 어울려 놀더라
- 넘어가자
스페인:
- 열정 넘치는 사람들 (하몽 사러 갔다가 주인장이랑 20분 대화하다 나옴 서비스로 이것저것 많이 맛보고)
- 노는거 좋아함 (신나는 음악을 같이 들어도 스페인 애들은 춤추고 난리남)
- 그냥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페인의 이미지 인것같음
러시아:
- 또라이 많긴 함
- 개그 코드가 의외로 나랑 잘 맞았었음
- 얘네 영어할 때 특유의 발음이 있는데 은근 병신같음
- 자기들끼리 잘 뭉침 얘네도
- 갑자기 잘 늙음 (대학교 처음 시작할때 헐 얘 왤케 예뻐;; 했는데 2년 지나고 보니 너무 늙었더라)
벨기에:
- 넘어가도록 하자
리히텐슈타인:
- 스위스 독일인이랑 다른 점이 없음
-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 탑3라고 들음 (정확하진 않음)
- 여행 계획이 있다면 스위스(X박X일) -> 리히텐슈타인 (20분) -> 오스트리아 (X박X일) 해도 될 정도
- 왕족 시스템이 아직 있다고 들음
오세아니아:
호주:
- 발음 ㅈ같음 (훅 들어오면 못알아들을때도 있음) (상식적으로 굿 다이 마잍 하면 누가 알아듣냐 처음부터..)
- 인종차별 개심하대 (호주 유학했던 내 동생 의견, 내가 호주 갔을때에는 열흘 있던거라 딱히 그런건 못느낌)
- 넘어가보자
뉴질랜드:
- 초등학교 선생님이 뉴질랜드 분이셨는데 좋은 선생님이었던 기억만 있어서 넘어가보자
아프리카:
소말리아: (친구가 반 소말리아 반 이태리 사람인데 여권은 스위스임 ㅋㅋㅋㅋ)
- 콩 음식 많이 잡숨 (파스타에 고기 간거랑 콩이랑 토마토소스해서 먹었는데 잘 어울리더라 의외로)
- 비율 짱짱
남아프리카공화국: (래퍼 친구)
- 영어 개잘함 (미국식 영어 + 흑인 발음 + 슬랭)
- 머리 꼬불꼬불함
- 아직도 아프리카=가난한 동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없지? 난 코로나 끝나면 케이프타운부터 갈거다
모리셔스:
- 왠 아시안처럼 생긴애가 모리셔스라는 나라에서 왔다고 했었음
- 원래 생김새가 아시안이랑 비슷한건지 중국 피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관심이 없어서 지금 글 쓰는데도 찾아보기가 귀찮다
북미/남미:
미국:
- 확실히 개인주의적임 (그게 때로는 이기적이라고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음 난)
- 러시아가 또라이가 많았다면 미국은 병신이 많음 (그냥 생각이 없거나 교육이 덜 된 애들 ㅇㅇ)
- 의외로 국뽕이 심자히는 않은편 (샘숭이 한국꺼라고 하면 다들 ohhhh 하는데 미국은 애플 굳이 말 안해도 미국 회사라는거 다 아니까 그런듯)
- 캐나다 무시함 (Does Canada even have state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드풀2 봐도 유사한 드림침ㅋㅋㅋㅋ)
- 개인적으로 정 없고 별로 안좋아하는 나라지만 여행은 꼭 가볼 계획 (지들 나라가 잘난걸 알아서 짜증남 ㅋㅋㅋㅋ)
캐나다:
- 드레이크 빼고는 관심이 없다 (저번에 녹타 나이키 다들 구했냐?)
- 나라 자체는 그냥 크기가 졸라 큰 스위스
- 물론 스위스보단 놀게 더 많겠지
멕시코:
- 착한데 또라이끼가 좀 있는 편
- 너희가 아는 그 멕시코 비주얼 ㅇㅇ
- 여기도 관심이 없다 넘어가자
브라질:
- 고기 좋아함 정말 좋아함
- 스페인처럼 ㄹㅇ 노는거 좋아함
- 사람들이 다 너무 chill해 세상 걱정 없이 삼
- 남미 여행이 너무 가고싶어서 물어보면 자기나라 위험하다고 함
ㅊㅊ 개드립 - 지극히 개인적인 나라별 친구들 특징 ( https://www.dogdrip.net/304863855 )
읽다가 흥미로워서 퍼옴
문제시 삭제
첫댓글 여행가고싶다ㅠ 이런 글 읽으니까
와 나는 태어나서 한국인들만 만나봐서 너무 신기하다 이런 글 볼 때마다
이런 글 볼 때마다 한국은 무슨 이미지인지 궁금
오...유학가고 싶다
리히텐슈타인 신기하다
이런 글 볼때마다 한국 내에서 평가 당하는 성격 의미 없게 느껴져 세계로 나가면 다 다르게 받아들여질텐데
코끼리 ㅆㅂㅋㅋㅋㅋ
중국 의리 넘치는 거 ㄹㅇ... 친해지면 진짜 통 엄청 크고 엄청 챙겨주고 감싸줌
프랑스 남자들은 되게 개방적임... 금사빠에다가 원나잇 많이 하고 좀 가볍고... 일본여자 좋아함,,
글구 두바이애들.. 한국 개좋아함 진짜
내가 본 애들은 그랬어...
왜 ~스탄애들은 없지 ㅋㅋㅋㅋ얘네도 특징 ㄹㅇ뚜렷한데,,....
오오 예를들어 뭐있어??
재밌다ㅋㅋㅋ
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로갈수록 귀찮아 하는거 같은데 그것마저 재밌음
근데 중국인이 만나자마자 중국어 때려박는데 왜 우리가 제2외국어를 중국어해야한다는게 되는거지 그냥 걔네가 예의없는건데 ㅎㅎ 중국 너무 싫어서 걍 저런거도 짜증난다ㅋㅋㅋ
나도 유학해서 중국 일본 대만애들 많이 봤는데 ㅋㅋㅋ ㄹㅇ ㅋㅋㅋ 일본놈들일단 뭉치면 멍청함.. 서로의견못내서 배가산으로 가고있는거 내가 나서서 아니라한적 개많고 ㅋㅋㅋ,,, 대만애들 진짜 갬성 지리고 성격좋더라
프랑스 ㅋㅋㅋㅋㅋ 진짜 장난하나 공항 앞에 있는 호텔 이름도 모르는 척 모르니까 안 갈래 모르쇠~~~ 하면서 프랑스어 남발하던 우버택시 기사 반성해라
그리거 진짜 진하게 잘생겼다는 강렬한 인상을 받은 건 다 독일인...
웃기고신기해 ㅋㅋㅋㅋㅋ
와 친구 졸라많ㄴ다
유학했던 우리언니 말에 의하면 일본애들 거의다 의존적이고 소심해서 존나 답답하다 그랬음 그래서 어느 무리고 가면 한국인이 주도권을 잡게된다고...’답답해서 내가 한다’ 이런 느낌으로 한국인이 주도권을 잡는데. 글고 한국인끼리 쟤네 존나 답답해 라고 이야기한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글 너무 재미져...최고야..
유럽피안 짱깨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