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보온병
좌-이성민(정진영) 우-장태준(이정재)
이 둘은 과거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했던 사이로
이성민이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장태준이 선거를 도와줌
현재는 각자 국회의원, 수석 보좌관
그러던 어느날 이성민 의원은 불법선거자금 수수의혹을 받게됨
사실 불법선거자금 수수의혹은 사실이었으나, 그 일은 장태준이 혼자서 벌였던일이었음
이성민 의원이 조사를 받으려고 하자
장태준은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자수하려고 했고
그러다가 이성민 의원에게 전화가 걸려옴
(이성민)
태준아, 너 검찰에 갈 필요 없다
(장태준)
무슨 소리에요?
(이성민)
나한테 미안해 할 필요도 없고... 모두 알고 있었어
(장태준)
알긴 뭘 알았었다는 거에요?
(이성민)
선거자금 부족해서 포기하려 했을때
조남길 의원이 비리로 후보를 사퇴했고 내 지지율이 올랐지
그리고 후원금이 들어왔어..
그때 알았다..
(이성민)
태준이 니가 했다는걸..
(장태준)
[침묵]
(이성민)
받아서는 안되는 돈이었어
그런데 욕심이 나더라
그래서 모른척 했다..
(장태준)
그럼 끝까지 모른척하세요 제가 벌인 일이에요!
제가 책임질께요!
(장태준)
국회에 수십억원씩 받고도 뻔뻔하게 사는 의원들 태반이에요
(장태준)
아이씨 진짜 그깟 오천!
우리가 그 오천가지고 뭐했는데요!!!
밤새도록 뛰어다니는 우리 캠프식구들 식대비했습니다
겨우 인쇄비용 대구요!
잠깐만 눈감으세요
한번만 눈 감으시라구요!
(이성민)
한번 눈을 감으면 제대로 이 세상을 보지 못해...
(이성민)
부끄러워..
...
...부끄러워..
(이성민)
이제 내가 정의를 얘기한들 누가 내 말을 믿겠냐
태준아 내가 모두 안고 가면 된다
넌 나처럼 포기하지 마라
넌 나보다 강하잖니
그리고 끝내 이성민 의원은 투신을 하게되고..
사망하게됨..
그 뒤..
(강선영/신민아) - 국회 분위기는 어때요?
(고석만/임원희) - 이성민 의원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도 그렇지만..
정말 불법선거자금 받은거 아니냐고 여기저기 떠들어대고 있어요..
이성민 의원은 떠났지만 의혹은 다시 가쉽이되어 여전히 돌아다님..
이 에피소드의 제목은
8회 <낙화>, 9회 <6g의 대가>
첫댓글 아 진심 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난다..
보면서 엄마랑 울었는데...노회찬의원생각난다고
아 마음찢어져....
진짜 노회찬의원 자살했을때 어이없더라
뒷돈 졸라 쳐먹고도 눈 시퍼렇게 뜨고 국회의원 뱃지달고 있는 새끼들 깔렸는뎁
작년 이맘때쯤이었던것같은데..ㅠ 하늘에선 편안하시길..
벌써 일주기라니...
이전에 장진영이랑 이정재 술마실 때 장진영 낡은 신발 벗겨진 거 클로즈업도 노회찬의원 생각나서 슬펐어.
노회찬의원 단벌신사에 신발도 엄청 낡았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