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월차를 미리 내고
충북 검프팀과 단체 이동이라
오후 2시 출발 약속이 늦어져서 3시출발 둥이들 주말에 먹을것 해놓고 가느라 부지런 떨었다
집결지
6시 도착하여 배번호 받고 물품 보관 어둑어둑해지더라구
낼도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겠지
집결지에서 2~3멍이 58 개띠 멍 짖으면 한 멍씩 모이는게 신기방기 하다
모처럼 대회라 그런지
친구들이 많이 와서 좋았단다
토종 구달이 벽계수 카리스마 하모하모 돈키
앗~~~~샛별이가 안보였다
선수는 아니래도 자봉하며 그냥 얼굴 보려 시간 낸 친구들 의리를 찐하게 느끼면서 출발~~~
힘든 곳마다 아~부산이 수박 화채로 빵으로 여러 선수 살리고
발맞는 주자끼리 도란도란 얘기하다 무척산을 안쉬고 뛰어 올라가봤다
아침밥 추어탕 산초가루를 들깨가루로 착각 넣는 순간 앗차차 그래도 먹었다
껌을 씹어도 아~~~맵고 오래감
짱구네 지역 선배님이 찍어주는데
울트라 다니면서 이렇게 사진 찍어보는건 처음이다ㅋㅋ
가기에 바빴고 100키로는 난 폰도 안들고 뛴다
19년도 낙동 100뛸때는 이런 포토전 있는지도 안보였다 ㅎ
식당에서 먼저 간다고 간 선재 추풍령 왕사탕 안보이길래~~~
여유롭게 유명한 이 다리를 다시 내 두발로 걸어서 올건가도 의문 스러웠다
삼량진역에서 머리 감고
웃도리 빨아 입고 나오니까
역정자에서 충북지맹 선배가 막걸리 한 잔 권해서 마시는 순간
개복 입은 3멍이 온다
어~~~단체 알바를 했단다
그후로 표충사 까지는
서로서로 눈 앞 뒤에 보이게 주로에서 함께해서 힘이 되었다
마지막 휴게소라며 왕사탕이 먹고 가야된다고 해서 또 넷이 만났다
계산은 추풍령이 땡큐~~^^
그후~~~
왕사탕은 우리 버리고 혼자 가버림ㅎㅎ
천태산으로 gogo
원리마을 삼거리 코너 돌려는데
식당휴게소 에서
아 부산이 불렸다
왕사탕은 하니까 안먹고 갔단다
아~부산은 콩국수를 먹을려고 시커 논게 나오자 나를 먼저 먹으라고 준다
배고프지 않아도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준 아~부산 고맙다
여기서는 꼭 먹고가야하는
낙동 교과서 나온 천태산 무사 오르기 ㅎ
선재 추풍령도 콩국수 나눠먹고
눈앞에 올라가는 왕사탕을 보면서 한참 뒤를 따라 가다 뒤 한번 돌아보니까
앞서간 목탁이 걸어온다 합류
짱구네 지역 선배님이 계속 사진을 찍어 주심 아로나민도 챙겨주심 100키로 가서 꼭 먹으라고 ㅎ
목탁이는 왕사탕 자브로 먼저 gogo~~~
배내골 도착 아~부산 수박 한 입
자봉하는 두 친구들 덕에 배고픔 모르고 뛸 수 있었다
쭈쭈바도 2개 하나는 등쪽에~~
밀양댐~~~표충사 도착
온만큼 더 가야되기에 대충 주는밥 먹고 왕사탕 먼저 출발하고
목탁이는 100키로 완주 끝냈고
충북지맹 막걸리 사준 선배랑 경북지맹 회장님이랑 셋이서 얼음골 출발
된비알이 오르다 수돗가 나오면 셋이서 차례대로 세수하고 땀 씻고
우회장님은 공종숙 남편이며
검프 부회장님은 김영미 남편이며
몰라도 살아가는데 탈 없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으며 검프 세상속으로~~
130지점쯤서 표충사서 체크포인 만하고 갔다든 전북지맹 2명 만나서 5명이 되었다 가도가도 석남터널 이정표는 없지롱ㅎ
너무 졸려서 알람 30분 맞춰 노코
5명이 드러누워 자고 올라가니 자봉차량이 있다
전북지맹 두 사람은 그곳에서 접겠다고ㅜㅜ
우리 세명만 석남터널 배내터널
불빛만 봐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영알 들머리 날머리 지나지나
배내터널 통과하자
차길선배님과 하모하모가 우리 기다리고 그때는 시계도 아웃 폰도 아웃 하모가 2122분 이라하며 14키로 남았음을 인지 시커준다
우회장님이 전봇대를 타자 한다
10개 뛰고 1개 걷고 ㅍㅎㅎ
역쉬 런맨 울트라 고수법
이거슨 일명 인더건 청계사 전봇대 타기~~~ㅎ
배내 10분전 도착
01시 3cp 출발~~~
된장국물만 삼키고 선배님 먼저 가시라고하고 혼자 내리막 14키로 한번도 안쉬고 종종 내려오다 평지에서 뒤를 쳐다보니 랜턴 불빛이 무섭기도 반갑기도 한 순간
발걸음을 늦추자 만났다
바로 한솔 약사 후배 박창진 였다
트랭크를 컸다기에 따라 갈려고 애썼는데 급내리막 길 끝나자 긴장이 풀려서 너무 졸려서 가도가도 제자리 아스발트가 올라와서 안될듯하여 여기서 자고 가야겠다고 하고 먼저 가라고 했다
앉아서 자다간 꼬꾸라질 판
조금더 내려가서 매점 평상에 베냥도 벗기실어 엎드려서 잠깐 눈만 감았다 걱정스러워 다시 전진
혼자 가다보니 잡생각이 막 난다
산바라기 산악회 부활 첫 산행날인데
여기 오느라 불참으로 구름채한테 미리 알려서 승.하차 인원체크 부탁하고 개트라온 반풍수한테 대구 팔공산 산행 지도 가이드를 부탁했으며 나중엔 억새한테도 가이드와 하산식 식당 예약까지 흥쾌히 해주었다
6월4일 대구팔공산 산행 참석자
억새.구름채.반풍수.숙맥 .연원
이생각 저생각 하고 가다보니 날이 밝아진다
이제는 방향 감각도 없고 이정표도 삼량진 물금 양산~?
낙동 류승곤님 사전주 후기를 다시 뇌리속에 꺼집어 내보지만 몰겠다
약사님이 트랭크 보면서 직진하다 좌측에 잔차길이 있다고 말해준게 생각 나서 그 길만 따라갔다
헉~~약사님이 보였다
그쪽이예요 하니까
자기는 탈출 한다고 한다
아니 왜요 이제 날도 밝았고 시간도 여유 있는데 가치 가자니까
못가겠다고 하며 폰으로 택시부를 기색이라 나도 택시보면 타고 싶을까봐 뒤도 안돌아보고 직진 ㅎ
그리고 또 뚜벅뚜벅~~~
배가 고파온다
베냥안에 남은 아미노를 물에 타서 빵하나를 들고 먹으며 투덜투덜~~신기하게도 잘도 가진다 아픈곳 없으니 그런가 보다
두무릎 한번 쳐다보고 실실 웃다가
빗방울이 떨어지니 급 추워서 바람막이 꺼내입고 모자쓰고 달달 떨었다 또 뛰자 추워서 뛰고 앞뒤 아무도 없으니 뛰고 혼자 뛰는 잔차도로는 모두가 안좋아하는 이유구나 하면서 횡단 갈 길은 잔차길에서 재미있고 즐기는 방법을 전수 받아야겠다고~~~
큰대로 횡단보도를 건너야 길이이어지는것이 의아해하면 뚝방아래길을 가다 불안하여 합류 지점에서 윗길로 올라 간다
시야도 흐려지고
멀리서 깜박거리는게 보여서 자봉차령인줄 빠르게 갔더니 차량3대가 접촉사고 처리중~~~
낙동강 건너 반대편에 탑이 보이니까 안도의 숨이 터이고 다시 추위가 몰려온다 손까지 시러웠다
피니쉬를 통과하기 위해 너덜너덜해진 무릅테이핑을 떼내고 단장하고 무엇보다 안전사고 없이 통증없이 무사 통과
나 이제 횡단 예비고사를 치뤘기에
나 이제 횡단 gogo~~!!!
비는 점점 굵기가 커지고 추위로 우리차로 이동 목욕탕을 못찾아 뱅뱅 돌다돌다
씻고는 차안에서 4명이 골아 떨어짐 보은 도착하여 고깃집서 저녁 먹고 집 도착 21시
충전도 뒷전~~~~~
가방도 못내리고 골아떨어짐
03시에 배곱파서 우유 500마셔도 채워지지 않아서 황도1캔 물 한 방울까지 쳐묵쳐묵~~~ㅎ
담날은 6일 오후2시 개촌 친구들과 축하 파티를 옥천까지 나들이 삼아 나가서 정지용 생가 공원에서
요렇게 예쁘고 향기 좋은 꽃다발
불꽃대장님께 받고
서로서로 좋아 죽는다
촛부리는 사진만 열씨미 찍고
이제 또 배고프다
밥 먹으로 가즈아
우와~~~회복에 좋은 한우 비빔밥
소맥 안주 육전까지
식당 주인장님도 축하 한다며 서비스로 내주는 센~~스
2차 후식으로 전통찻집 팥빙수.호박라떼. 약식
친구들의 관심과 우정으로 챙겨주는 마음 가득 받았다
또 자고 나니까
화욜 아침 더 멀쩡하다
회복이 완전되어 출근해도 아무도 모른다 내가 2박3일 뛰고온것도 ㅎㅎ
퇴근후
수영장 가고 엘빅 하고
기본 숙제 안빼먹고 하고
수욜은 8월 썸머울 접수 해놓고
이번 토욜은 보마클 야유회겸 단체 보령 하프 뛰로 간다
낙동에서 함께 짖어대느라 재미있었다
얼굴보니 반가웠고 건재한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
서산 짱구 친구는 대회때마다
발 토시를 건내줘서 받기만해서
미안하고 항상 고마웠다
덕분에 돌 안들어와서 잘 뛰었다
운두령한테 낙동온 평마클회원들과 인사까지 받는 영광을~~표충사 들어가는 길에 운전하며 창문 내리고 큰소리로 힘을 보태준 기공이도 고마웠다
첫댓글 암튼 고생했고
멋찌다!~~~
낙동강울트라 책 한권을 읽은 기분이네.
역시 철녀답게 200k도 가볍게 달리고
횡단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
축하하고 빠른 회복 바라네.
쥔장 완주 축하하고 빠른 회복 바랄께~
생생 울트라 후기.
숨 가쁘게 상상하며 읽었다
머릿속 비디오는 돌아가고~ㅎ
신기한 정이~ 축하 해~^^
축하해
수고했어~~^^
우와~!
200km를 완주했구나.
추카추카.....다음 횡단도 거뜬히 해낼거라 믿는다.^^
대단혀~~와우
뭔 말이 필요하리 내가 완주한 희열의 눈물이 나올라 한다 정이야 고생많았어 이되로 쭈우욱 끝까지 건강관리 잘하길
박창진 약사가 58개띠 형님 & 누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고맙다고 ~~~
역시 철인 !
참 대단하심^^
완주 축하하고 고생했다~
덕분에 낙동강 굽이굽이 돌아 산천경계 구경 한 번 잘했네그려!!~~~~~~~~~
308횡단은 그냥 구름에 달가듯~ 동네 마실가듯 완주는 따논 당상이네!!~~~
애썼다.
동반주 한것처럼 생생한 주로 잘 읽고 느꼈다
완주를 축하하고 횡단도 무난하리라 믿는다
수고했다
정이~ 장하고 대단하다
완주축하한다
첫도전에 부상없이 무사완주 ᆢ
308도전 준비 잘 했구나 완주 무지 축하하며 올 목표 달성할때까지 이대로 주우욱 가자
와우ᆢ축하 축하
낙동강의 정기받았으니 태기산넘어 대관령돌고 경포대에 ~~~ㅎ
생생한 후기 잘봤다ᆢ
몸회복 잘하길 바란다
길게 뛰었으면 짧게써라 한참 읽었잖아! ㅋㅋ
대단한 줜장님 회복잘하고 몸 보신 많이하길 ㅎㅎ
아주 옛적 비치 울트라 뛸때 같이 뛴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같이 뛰지 않았냐?
@만석지기 2007년1월13일 아련하게 생각나네ㅎㅎ
@운두령 그때 우승하지 않았냐?
워낙 몸이 좋고, 훈련량도 많았으니...
무사완주를 축하하고, 빨리 컨디션 회복하길. 너무 무리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맘이...
이글을 읽으니 부산 의리의 친구들이 생각난다.
부산 비치울트라 100K. 2or3번째 울트라(6번 100K완주)인지 모르지만 마눌과 같이 참가했다(내가 초창기 사회생활 시작한 곳이라).
그때도 하모하모를 비롯해 목탁외 부산친구들(옆지기 포함하여)은 멀리서 참가한 친구를 위해 자봉한 걸로 알고 있는데, 뛰는 나는 말할 것 없고
걱정하는 마눌도 세심히 챙겨준 그때를 잊지 못한다. 덕분에 울트라 초년병임에도 불구하고 13:30분대 성적으로 완주자 중
40% 안에 들 수 있었던 거 같다(아! 옛날이여!).
세월은 많이 흘렀어도 그 친구들 챙기는 마음은 여전하네.
그때 마지막 지루한 10K 마지막을 함께 동반주했던 '여전한인생' 아직도 부산 소모임에 같이 하냐?
완주 축하하고 빠른회복 바라네.
대단한 정이 축하해~
"나도 택시 보면 타고 싶을까 봐 뒤도 안돌아보고 직진 ㅎ"
- 뒤돌아 보면서 삽시다 ㅎ -
축하~~~
정이야 와우대단대단해 너무멋찌다 아옛날이여 오십대로간거같은기분이다 박수 크게보낸다 짝짝짝 !!!!!
쥔장
대단함을 뭐라 표현할수가 없다
너없는 산악회는 앙꼬없는 찐방같았다고 할까ᆢ
팔공산을 또한번 가야겠다
영남알프스를 난 걸으러갔고
넌 뛰로 갔고ᆢ
축하한다
횡단을 위해
훈련은 go go
짝짝짝ᆢ
와~우!! 대단한 쥔장 축하해!!! 노력하는 만큼의 성과이겠지~ 수고마니했네~
추카추카~~
드뎌 해냈구나!!
역쉬 쥔장의 저력과 포스가 느껴져요 멋져부러~~~~
말문이 막힘 !!!
고생했어요 ㅎㅎ
원동 삼거리에서 밥먹고 가는것을 잊는바람에 탈진했쓰~~ 쓰디쓴경험 ~~쥔장 멋쪄!!!
50대때 낙동200 완주했든 참솔이도 아직도 원동 콩국수 맛을 기억 하더라ㅎ
다시
콩국수만 먹으로 가보고 싶은 원동 삼거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