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뭐 가볍고 맛있는거 먹을게 없나 찾다가 간 곳입니다. 예전부터 지나다니면서 한번 들러야지 들러야지 했었는데 여길 왜 이제야 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볍고 먹을려고 들른 곳이었지만 따끈따끈한 빵들이랑 케이크들을 보는 순간 마구마구 골라 먹었죠^^ 미니크로와상 샌드위치, 곡물바게트 샌드위치, 미니치즈롤, 고구마파이, 완두앙금빵 둘이서 이렇게 먹었구요 음료는 카푸치노 먹었거든요. 근데 가격이..15000원 정도 나왔어요. 흑..아주 무겁고 비싸게 먹었죠..ㅠ.ㅠ
근데 정말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식사 였습니다. 미니크로와상샌드위치에는 토마토 치즈 햄 양상추 들었는데 정말 기본적인 저 속재료로 아주 맛나게 채웠더군요. 그리고 곡물바게트엔 삶은 달걀이 들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츄릅...또 먹고 싶다..다른 빵들도 평균 이상으로 맛있구요 금방 만든것들이라 빵 냄새도 아주 굿입니다. 그리고 가게 언니가 아주 먹기 좋은 크기로 다 잘라서 갖다 주세요. 정말 친절한 언니들..^^ 그리고 정말 멋지게 찾은건요 카푸치노에요. 정말 우유 거품을 어찌나 풍성하게 잘 만들었는지 커피를 다 마시고도 거품이 잔뜩 남아 있었어요. 다 먹고서도 아이스크림 같이 퍼 먹을 정도로요. 빵이 맛나니깐 커피는 별 기대 안하고 시켰는데 정말 기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카푸치노보다 훠얼씬 좋았습니다. 앞으로 점심에 자주 가게 될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밥보다 많이 비싸더라구요..^^;
첫댓글 빵이 정말 맛있었나봐여. 빵값으로 15000원 정도 나올정도면.. ^^;;; 맛있는걸 드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