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연계된 심야약국 운영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엔 경북 구미 '별빛약국'이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해 10곳의 별빛약국을 지정한데 이어 5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5곳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미시보건소는 야간시간 약국 이용의 편의 제공을 위한 권역별 별빛약국 5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구미시약사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약국 현판 배부 및 간담을 가졌다.
별빛약국은 야간시간 시민들의 약국 접근성을 강화하고, 원활한 의약품 구입을 통한 국민 불편해소 등을 목표로 운영된다
별빛약국은 카톨릭종합약국(원평동), 21세기약국(송정동), 상아약국(도량동), 신평약국·아시아약국·마트약국(신평동), 구미이마트약국·프라자약국(광평동), 백초약국(공단동), 상모약국(상모동), 상일약국(오태동), 한우리약국(인의동), 구평경북약국(구평동), 수복약국(구포동), 산호약국(옥계동) 등 15곳이다.
권역별로 지정된 별빛약국은 평일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보건소와 약사회가 유기적인 관계 개선을 통해 서로 합심하고, 이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서비스를 높여 구미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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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볓빛약국 현판식에 참여한 약국 |
한편 지자체와 연계된 심야약국은 경기도약사회 공공심야약국, 제주도 심야약국, 대구시 심야약국 등이 운영 중이며 대전시 의회도 공공심야약국 지정을 위한 조례제정에 나섰다.
또한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돼 달빛어린이약국도 전국에서 29곳이 운영 중이다. 특히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논의가 시작되자 약사회는 정부지원 공공심야약국을 대안으로 제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