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은 추석 연휴가 끝났습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본래는 토요일은 사진반을 일요일은 어린이 청소년법회, 월요일은 인문고전반, 다도반, 화요일은 불교대학, 수요일은 대학원
매일 일정이 있던 저에게도 황금여휴 기간이었는데요, 이 연휴 기간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토요일은 사숙님의 49재가 있어서 수도암엘 다녀왔습니다.
그야말로 아닌밤중에 홍두깨마냥 생각지도 않게 갑자기 갔다왔었죠..
가는데 왕복 8시간걸렸지만 수도암에서는 스님들과 대화도 나누고 산책도 했었기에 좋은 날이었습니다.
추석날인 일요일에는 차례지내러 늘 오던 분들이 다 오셔서 작지만 오붓하게 차례를 모셨습니다.
일미심보살님과 고수옥보살님이 고생을 해주셨습니다..
차례를 지내고는 스님들과 밖에 나가서 볼일을 보고 시내 커피숍에서 차를 마셧습니다..
저녁엔 역시 스님들과 절엣 저녁을 먹고 과일을 쌓고는 달을보며 태화강변을 걸었습니다.
이어서 간첩이라는 영화를 관람했죠..7명이서요..
월요일은 학생들을 9시까지 오래고 해서 공부를 시켰습니다.
저는 감독을 했고요. 재가 있어서 재를 지냈습니다.
오후엔 삼담을 연거푸 했고요.
저녁엔 다시 아이들을 오게해서 같이 치킨과 피자를 먹으며 공부를 하게 했죠...
화요일에느 학생들이 8시에 왔습니다.
금아인 보살님이 과외를 시켜준다고 해서 일찍들 왔죠..
저도 그자리에 있다없다 했습니다.
그 학생들은 오후에 3~5시에 다시 공부를 시켰습니다.. 물론 옆에서 감독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어떤 보살님이 피자와 베이컨을 사다 주셔서 저녁을 그것으로 먹게한후 7시 반가지 공부시키고 보냈습니다.,
다시 어제 학생들을 9시까지 오게 해서 공부를 시켰습니다.
어제는 좀 빡세게 시켰죠.. 밤 열시까지요..
며칠동안 학생들을 지도해보니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안되겠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하라고 정리를해주고 확인을 해줘야 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했는지 할거인지 확인을 꼭 해줘야 되더군요..
오랜만에 학습지도를 해보니 다시 공부하고싶은 생각도 나긴합니다.
어래전에 공부했었기때문에 다 잊었는데 지도하려하니 알고해야지 모르고 하려니 좀 그렇긴 합니다.
그렇다고 다시 공부할 수도 없고...
어제는 학생들을 빡세게 공부시켰다고 했지만 시내에 가서 저녁식사도하고 영화도 보았습니다.
영화보고 다시 절에와서 두시간반정도 공부를 시켰죠..ㅋㅋ
학생들이 이렇게 공부를 잡아가면 뭐가되도 될 것입니다.
며칠동안 학습지도하면서 어떻게 지도할지 감을 좀 잡았습니다..
다만 제가 바빠서 저녁마다 다 지도해주진 못하지만 금아인과 다보행도 학습지도 전문가이니 잘 될꺼라 예상합니다...
황금연휴를 쉬면서 놀러다니진 못했지만 가치있는 일을 한거 같아 기분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ㅠㅠ
수도암 선원장이신 원인스님이십니다..
제가 어디에 있을까요?
법전대라는 곳인데 이곳에서는 수도암전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목탁치는 연습을 했습니다..
여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입니다...
맛있는거 사준다길래 기대했는데 치킨이네요..쩝....양이적어서 먹다 말았습니다.. 결국 두시간 있다가 피자한판 다시 시켰죠....
다음날도 피자....코스트코 피잔데 크기가 엄청납니다....
학생들과 밖에 나가서 순두부를먹엇습니다...
이틀 연속 기름진걸 먹였다니 안좋아하는 것 같아 일부로 찾아간 곳입니다...
점쟁이들 정말 웃기긴 했습니다만..쩝....다들 좋아했어요... 하지만 영화보고 다시 공부를 했죠...ㅋㅋ
아!! 이건 얼음이라는 과일인데요..
산에서만 난답니다...
대정행보살님이 산소갔다가 열심히 따오셨답니다...
항암효과 굉장하고 만병통치를 자랑하는 과일이라는데 씨가 많아서 먹기가 좀 어렵더군요..
하여간 지성스님과 지철스님 말에 의하며 엄청난 과일이랍니다...
드셔보셨나요?
첫댓글 맛있겠다 ㅋㅋㅋ
제일 뒤에서 가시는 분이 스님 아니신가요? 추석 잘 보내셨습니까! 오랜 만에 들렀습니다. 저는 추석 연휴 사흘은 몸살로 누워서 지냈습니다. 몸도 휴일을 아는지 맞춰서 병이 나곤합니다. ()
맨 뒷분 스님 이시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저 과일 어름인데 예전엔 흔하게 따 먹던 건데...요새 입맛엔 안 맞을거예요.^^
연휴기간 손에 물 마를새 없이 지났네요.7남매 맏며느리~~오늘부터 정상근무 입니다~^^
스님께서도 바쁜연휴를 보내셨네요^^_()_
앗, 저도 오늘부터 정상궤도에 진입했답니다~~~
노고(ㅎ)도 있었지만 기분 좋은 추석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