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온 김 o o 입니다.
저는 3년전에 병명을 찾지 못해 1년 동안 여러 대학 병원을 찾아 다니다가
우여곡절 끝에 "이하선 종양(암)"이라는, 안면 신경수술을 받게 되었고
그로인해 방서선을 매일 3개월 동안 받았는데
이 방사선 치료가 얼마나 무서운지 살이 타서 뱀 껍질 같았고
가만히 있어도 귀에서는 진물이 흐르고
치료 받은 쪽의 머리카락이 다 빠지는 치료요법이었습니다.
그 후에 담당 선생님이 1년~1년 6개월 정도면 정상으로 돌아온다던 얼굴이
약 70%정도 돌아온 지금의 모습으로 만족을 하고
마음을 접어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어느날 1달 동안 이유없이 몸무게가 3Kg이나 줄면서
몸이 피곤하고 몸살이 난듯하며, 수술한 부위에 무엇인가 돋아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순간 어것인 재발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고 순간적으로 잠시 당황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수술을 했고 방사선 치료를 3개월이나 받았고
그동안 뉴스타트 생활을 나름대로 해왔기 때문에
재발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않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순간적으로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되나요"
잠시 후에 저는 결심했습니다.
이제는 현대의학은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다시 수술을 하고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는 생각만해도 무서움과 걱정이 밀려 왔습니다.
지난 해 여름에 최원장님게서 저의 교회(서울 광나루교회)에 오셔서 건강강의를 하셨고
그해 가을에 우리 교회에서 벧엘로 견학을 왔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망설임 없이 벧엘수양원에 가면 살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고
다음날 병원에 검진예약을 했습니다.
검사를 하는 이유는 제 생각으로 재발일것이다보다는
정확한 결과를 알고 벧엘에서 생활할 때 마음가짐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진료 날짜가 20일 후로 예약되었고 20일이 지나는 동안
재발된 암덩어리는 혹이 되어서 큰 방울토마토만큼 커졌고,
통증이 귀.목주위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진료날짜가 되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당황해 하시면서
수술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 밖이 이 정도 증상인데 환부안쪽은 어떠하겠는가..
하시면서 검사가 신속히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007년 4월 27일. 검사를 마치고 부모님과 형제들의 강력한 반대를 뒤로하고
남편 또한 동행을 원했지만, 그도 거절하고 혼자 하동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오는 중에 제 마음은 암 환자가 아닌,
결혼 생활 25년만에 긴 여행을 떠나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벧엘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원장님과 상담후 2층 숙소를 정해주셔서 첫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밖의 전경이 얼마나 좋은지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다시 밖을 보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꼭 동화속에나 나오는 집과 아늑한 침실을 저한테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에 기도를 하염없이 하였답니다.
다음날부터 원장님의 지시에 따라 아침에 일어나서 물 마시는 것부터 시작하여
하루에 두 번 과일식을 하였고, 이틀만에 숙변을 보면서 그동안 환부 주위에 있던 통증과
온 몸전체가 무너질것 같이 무겁던 몸이 모두 사라지면서
제 자신도 믿을 수 없을만큼 몸이 새 털처럼 가벼워졌다는 것을 느끼면서 과일식을 11일동안 했습니다.
12일째부터 회복식을 하는데, 환부에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환부가 둥그렇게 생겼었는데 붉었던 암덩어리가 검게 변하면서
환부 주변에 안쪽으로 산처럼 모아지면서
스치기만 하여도 아픔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20일정도 지난 날, 산처럼 모아오르던 환부가 터져서 이물질이 목을 타고 흐르더군요.
원장님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암 말기 현상에는 그렇게 터져나온다고 하시면서 이제는 살았다... 병원에서 해야 할 수술을
여기에서 하였노라하시면서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환부에 고름같은 것을 정리하고나니 2/3정도가 줄었고
다음날부터 과일식을 다시 5일을 하였고 환부는 다시 줄기 시작하였습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이물질이 나오는만큼 암덩어리는 줄어들어 2달 반전에 큰 암덩어리는 지금 모두 더 없어졌습니다.
암덩어리가 터져나온 환부도 깨끗이 아물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귀 밑에 커다란 엄덩어리를 가지고 벧엘수양원에 올때는
그냥 막연한 생각으로 온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현대의학에 제 자신을 더이상 밑길 수가 없었고
벧엘수양원에 오면 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원장님께서 전하시는 새로운 하나님을 매일 만나면서
또한 보기만 하여도 배가 부른 영양과 정성이 가득 담긴 밥이라기 보다는
암치료제와 같은 식사..외 어느것 하나 부족함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신다는 믿음으로 그동안 지냈습니다.
여러분 저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마지막 완행열차 맨 끝칸에 태워서
벧엘에 잠시 쉬었다 종착역인 하늘나라까지 갈 수 있는 특전을 주셨다 생각합니다.
저는 다시 생각합니다.
사망에서 생명의 끈을 잡아보니 감사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곳에 올때는 건강 한 가지를 잃어서 왔는데
이제는 건강도 회복하고 얻어진 것이 12가지가 넘습니다.
하나는, 고난의 길을 걷지 않고 편안한 길로 하나님 앞에 사뿐히 앉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원장님께 감사하고
하나는, 저의 환부가 이렇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라고 전해드리면 저 자신보다 더 기뻐하시는
원장님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또 다시 감사하고.
하나는, 우리가 세상속에서는 불치의 병이라고 생각하는 암이
경우에 따라서는 가장 쉽게 생각하는 감기보다 먼저 깰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음에 감사하고.
하나는, 나한테 이런 시련이 있음이 모두 다 남편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탓임을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하고.
하나는, 자유로운 몸을 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하나는, 가족 중에 저한테 이런 시련 있음에 감사하고.
하나는, 오감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하나는, 들길에 풀 한포기, 발에 부딪히는 작은 돌 하나, 살랑부는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나뭇가지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고.
하나는, 제가 세상속에서 힘들고 어려울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벧엘이 있음에 감사하고.
하나는, 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을 만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지낼 수 있음에 또한 감사합니다.
그 외 감사함을 드리자면 끝이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거센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한 가운데 조그만 배에 몸을 실었다 생각합니다.
이 위험한 때에 서로 살겠다고 아우성치면 배는 중심을 잃어 모두가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그때 위험한 사항을 슬기롭게 대처하시는 선장님의 지시대로 따른다면
모두 다 살아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우리는 현대의학에 실패하고 더 이상 방법이 없어서 이곳 벧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원장님의 조언대로 생활하시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다 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고
또한 세상에 나아가서 질병에 시달리면서 방법을 몰라 힘들어하는 많은 환우들에게
우리 이 기쁜 소식을 전해서 우리 모두다 건강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 o o.
원장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즐거움과 어려움이 교차되면서
세상살이를 자신있게 해 왔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건강을 잃고나니 저 자신도 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먼저 자신을 회복해야만 건강도 회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3년 동안 조심스럽게 지냈건만 다시 재발되면서 무릎을 꿇게 되었고
내 생을 잘 정리해야하나 하는 아픈 마음을 안고 원장님께 왔는데
영과 육 모두를 회복하고, 제가 다시 세상을 향해 힘차게 도전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원장님!
제 인생이 몇 페이지를 장식할진 모르지만
49페이지에, 벧엘에서 있었던 감동적인 사연이 가장 화려하게 장식될 것입니다.
그동안 저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정성 꼭 가슴에 담아
세상에 나아가서 많이 나누면서 살고자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김 o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