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20. 10. 26 (월) 10시40분, 11시40분, 2시20분
2. 회수: 30회,31회,32회
3. 장소: 경각산
4. 기체: Bolero 6 tiger
5. 풍속: 3~4m
6. 풍향: 북서풍
7. 날씨 : 맑으나 흐림
8. 이륙고도: 380m
9. 상승하강 : m/s
10. 최고속도 : km/h
11. 비행시간 : 5분, 15분, 2시간 30분 (누계 : 8시간 25분)
12. 비행거리: 이륙장-원탑-헬포-원포인트-투포인트-신리
13. 비행자 : 박세영,강인수,이윤재,서광성,최우정,마성호(존칭생략)
14. 참가자 : 염승호스쿨장님, 유현정총무님
15. 이동차량 : 포터더블캡
제 30 회
10시40분 이륙장 ㄱㄱㅅ
인수선배님과 윤재선배님의 바람읽는법,
이륙장서 해야할 일들 등등 정말 필요한
교육들을 거의 1시간정도 받은것같다. 비행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런게 진짜 교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드뎌 이륙. 리버스로 올리고 뒤돌아서
여유부리다 실패. 두번째 리버스로 올렸는데
이번엔 기체가 우측으로 쏠리는데 좌측견재로
안잡고 우측으로 뛰어가려다 결국 실패.ㅠ
이래서 비행은 자주해야 하는거구나 하는걸
또한번 느낌. 뭐 원래도 못했지만 일주일에
한번나오니 잘할턱이있나...ㅠㅠ
세번만에 이륙. 사면비행을 시도하다
7~8부능선으로 내려온듯하여 착륙장으로
나옴. 바람도 없고 고도가 평소보다 낮다.
근디 큰길에서 팔자비행. 팔자한번까진 좋았다.
다시돌아 한번더... 내가봐도 이럴때가
아닌것같은데?! 하고있는데 결국 스쿨장님
무전이옴. 성호 너 지금 뭐하냐?ㅋ 급하게
착륙장으로 향하는데 그땐 이미 늦었다.
전기줄을 못넘을것 같다. 아니 못넘는다.
스쿨장님 무전이 다시옴. 전기줄못넘을것
같으면 그앞에 착륙해! 우측으로 돌아서
견재잡고 착륙장 앞논에 착륙.
이번 비행은 진짜 내가봐도 한심하다.
제 31회
1시 25분 이륙. 10분정도 사면비행 후
착륙장으로 ㄱㄱㅅ. 요번엔 무사히 착륙장으로
착륙은 했으나 착륙시 우측조정줄을 더 깊이
내리는 바람에 착륙하면서 기체가 우측으로
기울어짐. 고로 반듯이 달려야하는데 우측으로
뛰고있네?? 나중에 32회비행때 알게된건데
착륙전 내가 몸턴으로 약간 방향조정을 한것!!!
그렇다보니 몸턴후 기체는 흔들릴것이고 그렇게
흔들리다보니 우측으로 쏠리면서 100프로시
우측 조정줄을 더 내린것.
다음 32비행때도 똑같은 실수를 함.
착륙전 몸턴 절대하지말자!!!
제 32회
2시 20분 이륙. 바람이 쎄다.
기체를 올린다음 빠르게 따라올라가라고
하신다. 그러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나!
한두발 늦게 따라올라간다. 상체는 서서...
다시 스쿨장님이 뒤에서 밀어주시며
따라올라가본다. 아...역시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빠르게 따라올라가야는구나 하는것을
느낌. 그렇게 돌자마자 바로 붕떠 이륙.
사면비행하고 있으라하셔서 사면비행을 하며
고도를 올려본다. 내가 잘해서 그런건
아닌것같고 바람이 워낙 좋아 고도가 잘
올라갔고 유지도 잘되는것 같다.
스쿨장님의 무전이 온다. 원탑으로 가보라고.
원탑으로 갔다. 거기서 고도가 충분하지않아
사면에 붙어 비행을 했다. 원탑 고도
올리는곳에서 짧은 팔자비행으로 고도를
쫌높인후 헬포쪽으로 가보라하신다. 이때도
고도는 충분치않아 사면에 붙어 스쿨장님의
무전지시에 따라 비행한다. 헬포에가서 고도가
상승되는 부분에서 짧은 팔자비행으로 고도를
높여본다. 드뎌 헬포 능선위로 올라섰다.
이때부턴 헬포와 원탑사이를 와가면서 고도를
높이려고 노력해본다. 그러던 와중에 우정선배
목소리가 들림.ㅎ "우정이 이륙하겠습니다."
아... 반가운 소리다. 물론 혼자다고 무섭고
그르진 절대 네버 아닌데 선배님이 같이 비행을
해주신다고 와주시는게 너무 기쁘고 좋았다.
든든하기도 했고.^^ 스쿨장님께서 우정선배
올라오니깐 원탑으로 마중나가라 하셔서
헬포쪽에서 놀다 원탑으로 마중도 나가보고.ㅎ
그렇게 같이 비행하는데 이상하게 우정선배는
내위에서 고도를 잡고있는데 내고도는
변화가없다.ㅠㅠ 근데 역시나 스쿨장님이
뭐라하신다. 우정이는 고도높이 있는데 너는 왜
계속 그자리냐?? 또 뼈때리심.ㅋ
그렇게 둘이 비행하고 있는데 교관님
무전소리들림. "성호야 고도 유지잘하고 있어~
지금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이 또한
반가운소리가 아닐수 없다. 근데 문제가
하나발생. 허벅지 뒤쪽에 쥐가... -.,-;;;
아... 이거 착륙장으로 갈수도없고... 월욜만
비행하는 나로써는 선배님들과 함께
이리비행하는게 어떤 기회인데...
우선 다리를 쭉 펴보자 하고 오른쪽다리를 펴고
비행. 근데 경련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다리를 구부리고 내리고있으면 더심하게 경련이
오니... 암튼펴고 참아보자.
드뎌 오렌지색 기체하나가 원탑 아래서
올라온다. 교관님이다. "성호야 오렌지색이
나다~" 그래서 나는 "우리 셋 다
오렌지색인데요?"ㅋ라고 했더니 더
얇싸비한 오렌지색이 내꺼라고하신다.
"얇싸비한 오렌지색"은 뭐지?!ㅋㅋㅋ
암튼 오렌지색 3대가 떠있으니 볼만했다.
오렌지 군단인가?ㅋ
교관님 통제하에 원포인트까지 가본다.
좌우로 갈라지는지점. 원포인트는 넘어가지
말라고하신다. 만약 넘어가게 된다면 다시
안돌아올때 넘어가는곳이라고...
그렇게 원포인트찍고 다시 헬포로 돌아오는데
저멀리서 빨간기체와 파란기체가 보인다.
인수선배님과 윤재선배님과 광성선배님이다.
그렇게 6대의 기체가 함께 원포인트를 지나
투포인트를 지나 신리까지 무사히 비행을 했다.
착륙은 요전 비행일지에도 언급했지만 몸턴을
하는 바람에...ㅠㅠ
나의 비행에 있어 불필요한 몸턴이 너무 많은것
같다. 몸턴을줄이자!
오늘 하루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많은것을
배웠고, 내가 잘못한것들, 고쳐야할 부분들을
알게됐다. 아는거에 그치지 않고 고치도록
노력해야겠다.
무전통제만으로 저혼자 원탑, 헬포로 비행하게
한다는것 자체가 엄청 부담이 되고
그러셨을텐데...
난중에 스쿨장님께서 "너 혼자보내고 무전으로
통제한다는게 나한테도 큰도전이었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항상 감사합니다. 스쿨장님~~~
답답한 초짜 뒤에서 통제하며 신리까지
데꼬가주신 교관님 정말 감사합니다.
고도가 충분치 못해 사면을타고 가다보니 약간
심적으로 부담감도 있었는데 "성호야
뒤에봐봐~ 내가 바로 뒤에있어!!!" 이말
한마디에 심적부담감이 정말 완전 없어짐.ㅎㅎ
저 오늘 비행한다고 같이 비행해주신 선배님들
(다리아푸신데 저 간다고 함께해주신
윤재선배님, 평소 저 데꼬 가주신다고 항상 말씀
해주신 인수선배님, 성호너 나오는디 약속이
있어 저녁은 같이 못먹는디 비행은 너랑
꼭하겠다고 말씀하시고 진짜 비행해주러
나와주신 광성선배님, 나이트근무가 있는데도
저 나왔다니깐 같이 비행하자고 나와주신
우정선배님.)
신리까지 간것도 너무 기분이 좋고
색달랐지만 선배님들과 같이 비행했다는것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혼자비행하는것과 선배님들과 여러대가
함께 비행하는것은 천지차이.
뭔가 동료애도 느껴졌고
자부심, 자긍심이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든든했구요.
오늘 함께해주신 스쿨장님, 교관님, 선배님들
넘흐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함께 비행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요건 우정선배님이 찍어주신거.^^
첫댓글 혼자하면서도 결코 혼자할 수 없는 레포츠!
그래서 좋은 동호회에 들어온 걸 다행이라 생각해라^^
네.
제가 운이 좀 좋은것 같습니다.^^
6대가 똭 떠서 비행해가는데 진짜 장관!!!
신리서 누군가가 저희를 보고 소리 지르고 막 난리가 아니었다고...ㅎ
신리 뱅 ㅊㅋㅊㅋ ^^!!
네. 감사합니다.^^
선배님이 가시던 루트로 제가 갔다고 하시더군요.ㅋㅋ
혼자 비행보다 함께 하는 비행이 든든하고 힘이되는걸 알기에~ㅋㅋㅋ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며~~~
나이트근무신데 저랑 비행하러 나와주셔서 진짜 감동받았음.^^
@리프리스트(마성호) 별말씀을요~~~ 전 맛난거 먹었으니~ 괜찮아요~
혼자 뱅 하는거 겁나 외롭지...
떼 비행을 했다니 엄청 즐거웠겠다
코바위 옆 빨간 단풍은 잘 보이던?
뱅하다 쥐가 나면 우짜노
(이상이 생기면 교관님께 무전 해라
알고 있는것과 모르는 건 차이가 많다)
착륙 할땐 괜찮았고?
뱅하면서 누나생각하느라 단풍볼 시간이 없었음.^^
착륙은....난중에 얘기해줄게요.ㅋㅋㅋ(지금 웃는게 웃는게 아님.ㅠ)
다리 쥐난거 풀으라며 ㅋㅋㅋ 참으라고 ㅋㅋㅋㅋㅋㅋ 너무 오래 비행해서 그런것 같아요~ ㅋㅋㅋ
@우정킹 "우정이 이륙하겠습니다~" 요 무전 목소리가 쫌만 늦었어도 아마 착륙장으로 간다하고 갔을겁니다.ㅋㅋ
@리프리스트(마성호) 그러니까요~ 최장시간 비행이었을꺼예요~ 고생하셨어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쥐나면 쉬엄쉬엄 하자!
쉬는날 집에서 쉬지않고 스쿨에 열심히 잘 나오네~
너 스쿨 나오면 난 집에 누워있다 ㅎㅎ
미안하다!!
근디 철근아 노력은 배신하지않는것 같다.
너 진짜 잘한다.
굿~~~
에어타임 2시간 30분...ㅎㄷㄷ
이제 월동준비해야겠습니다.
준비물좀 가르쳐주세요 선배님들!!
그냥 따뜻하게 입으심 됩니당
껴입기..
더 추워지면 주머니에 핫팩
양말 두켤에 사이에 핫팩 ^^
손이 시리긴했습니다.
겨울엔 진짜추울듯...
@우찌(이*희) 전 누나만 옆에있음 안춥습니다.^^
@리프리스트(마성호) 난 니 옆에 없지롱~~ ㅋㅋ
@우찌(이*희)
멋지고 즐거운 비행 축하드립니다. ^^ 화이팅 입니다. ㅎㅎ
넵.감사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