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윤재식 , 정병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암살하려던 김모씨 (67)가 생활고 속에서도 원룸 100개 정도 수용 가능한 건물 물량을 찾아다닌 것으로 밝혀져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 이재명 대표 살해미수범 김 모 씨가 운영했던 공인중개사무소 출입문에 부착된 우편물 도착안내서. 모두 은행으로부터 온 것으로 대출금을 갚지 못해 은행에서 보낸 내용증명을 받지 못해 부착된 것으로 보인다 © 정병곤 기자 |
본 매체 ‘서울의소리’ 취재결과 김 씨는 최근 원룸 전용 건물 5채 정도를 주변 부동산을 통해 알아보고 다녔다고 한다.
김 씨는 지난달까지 7개월째 자신이 운영하는 공인중개사무소의 월세조차 못 내고 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 월세마저도 김 씨 상황을 딱하게 여긴 건물주의 배려로 당초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춘 것이었다.
이런 김 씨가 최근 원룸 100개 정도를 운영할 수 있는 건물들을 알아보고 다녔으며 그런 와중에 이재명 대표를 지난 2일 피습한 것이다.
김 씨가 해당 건물들을 직접 매매하려고 했던 것인지 아니면 큰 고객의 의뢰를 받고 중개를 하기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