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은 의약품 약국외 판매 반대 주장이 국민을 위한 행동으로 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co.kr)가 인터넷 사용자 2581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약국외 판매 반대 국민을 위해서?'라는 주제로 지난 3월29일부터 4월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보면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반대 주장이 국민을 위한 행위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7%는 '약사와 그 이익단체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는 응답은 19.6%, 모르겠다는 대답은 21.7%였다.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냐?'는 질문에는 보건복지부(36.4%), 국회(30.4%), 약사회(26.6%)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응답자 73.4%는 공휴일과 야간에 문 연 약국을 찾지 못한 것으로 답했고 약국을 찾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54.2%가 '직접 찾는다'고 답한 반면 응급의료정보 서비스 전화인 '1339를 이용한다'고 답한 국민은 5.9%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93%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