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NqWCpLtVzeo / 여성시대 벨기에쿠키
하이킥2(지붕 뚫고 하이킥)의 신세경이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 카메오로 나온 에피소드.
입주 도우미는 아니고 이틀정도 지붕킥2처럼 집안일 다 하는 정도!
장면 장면 지붕킥2의 지훈과 세경을 패러디함!
중국집에서 밥 먹는 계상
이 아가씨가 어디서 쇼를 해!
저 정말 여기 지갑이 있었는데..
됐고 경찰서 가자는 아저씨
제가 낼게요. 그 아가씨 거짓말 하는 것 같진 않은데.
만원짜리 꺼내는 계상
"그러시든가. 8만 8천원이요"
네?무슨 짜장면을 먹었길래.
불도장 먹었습니다...
카드로...할게요.
=
아버지 몸보신 시켜드리느라고, 불도장 먹었는데 지갑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아버진 불도장만 드시고 어딜 가셨어요?
시골에 일이 생겨서 내려가셨어요. 모레 우리 가족이 모두 이민을 가거든요. 그래서 서울 올라온건데...
그럼 아버지 올라오실 때 까지 어디 갈 데는 있구요?
그러지말고 괜찮으면 우리집에서 지낼래요?
=
(눈치)
사정 얘기 들어보니까 딱하긴하네.
근데, 이민은 어느나라로 가요?
아, 섬나라에요.타이...
타히티?!
타히티 아니고 타이완이요.
아, 왠지 타히티일 것 같았는데!
* 지붕킥에서 세경이 마지막에 이민가기로 한 나라가 타히티
=
저 여기 지내는 동안은 청소며 빨래며 제가 할 수 있는건 다 도와드릴게요.
그렇게 하게 해주세요, 네?
=
늦은 저녁 부엌에 혼자 있는 세경
계상 : 안자고 뭐해요?
냉동실 보니까 이게 있길래...식구분들 드시라고 좀...
사골 고아요?
사골 아니고 꼬리곰탕이요.
세경씨가 우리집 식모도 아니고, 이런거하라고 여기서 지내라그런거 아닌데.
세경씨 학생이에요?
아뇨, 집안 형편때문에 중퇴하고 검정고시준비했는데 뭐 어차피 이제 이민가니까...
=
다음날 아침
~진수성찬~
세경이가 다 차림
여보, 왜 내 속옷이 하나도 안보여?
어! 제가 지금 좀 빨게요!
굿뭘닝!
하이 암 줄리안 만나서 반가... 혹시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없어요?
저도 좀 낯이 익긴한데...
혹시 고향이 강원도?
* 지붕킥에서 줄리안이 세경이 좋아했음ㅋㅋㅋㅋㅋ
=
진료 끝내고 돌아온 계상
세경이가 곰탕 놓고감
바로 전화하는 계상
생각해주는건 고마운데, 곧 한국떠나잖아요. 그 시간을 세경씨를 위해 써요. 다른 사람 위해 쓰지말고...
=
빨래 너는 세경
내상 발견
아저씨!
아~저~씨~!
아저씨 ! 아침에!! 팬티 못입고 나가셨죠! (쩌렁쩌렁)
제가 아저씨 팬티 싹 다 빨아놨어요!
뭐? 뭐래는거야?
제가아! 아저씨 팬티 싹 다 빨아놨다구요!
?
창피
보세요! 삼각팬티, 사각팬티 싹 다 빨아놨어요!
덩실덩실
왜저래 진짜!
*지붕킥에서 세경이가 준혁학생한데 저럼ㅋㅋㅋ
=
지원, 종석과 함께 공부하는 세경
저는, 중요한거는 돼지꼬리 빵야! 이거나 용꼬리 용용! 이렇게 표시했는데.
*지뚫킥에서 준혁학생과 공부할 때 용꼬리 용용~!
=
계단에서 넘어진 세경
앞니가 아픔
계상 : 어디아파요?
열나나 이마 만져보는 계상
세경이 두근대서 얼굴 화끈거리는걸, 계상은 열나는 것 같다고 괜찮냐 물어봄.
*지붕킥에서도 지훈(최다니엘)이 눈치 없이 너 누구 좋아하니? 하면서 사랑니 난거 봐줌.
=
치과 가는 세경
계상을 만나고 인사하고 지나쳤는데
계상의 눈에 띈 빨간 목도리
세경씨 잠깐만요!
네?
이거 하고다녀요.
목도리에요?
아뇨. 치마. 타이완에서 유행하는짧은치마라 그래서.
세경 :이걸 왜...
계상 : 그냥요.
아, 감사합니다.
맞나 대보는 세경
농담이구요. 넥 워머에요. 목에다 하는..
목이 추워보여서...
아...
감사합니다. 엄청 따뜻해요.
헤헤
=
목도리를 쥐고 가는 세경
계상의 뒷모습을 돌아본다.
*지붕킥에서 지훈이 세경에게 선물했던, 세경이가 가장 아끼던 물건은 빨간 목도리.
=
치과에서
진료받는데
눈물을 흘리는 세경
의사: 아니, 왜 울고...?
앞니를 뽑아야되는 줄 알았는데, 너무 다행이라서. 감사합니다.
흑
*지붕킥에서는 사랑니를 뽑으며 울었음.
=
계상: 인천공항으로 가면 되죠?
세경: 비행기 안타는데, 배 타고 가는데...
타이완도 배 타고 갈 수 있나...?
일단 인천항으로 가면 아빠가 다 알아서 하신다고...
?
=
비내리는 도로
익숙한 구도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언젠가...이렇게 이 길 위를 달린 것 같아요.
바로 어제같기도하고 먼 옛날 같기도한...
언젠가.
데자뷰인가보네요.
세경: 잠시 멈췄으면 좋겠어요.
계상: 뭐가요?
"멀미욥"
우웁
...
=
계상은 세경 물이라도 주려고 물을 찾는데
반대편에서 오는 트럭
커쥬워마걸 직전
그냥 평화롭게 갈 길 가는 트럭
계상 : 왜 상향등을 키고가지. 반대차선 운전자들 겁나게.
=
인천항에 도착한 둘
잘 지내요 타이완가서 아버지랑 동생이랑 행복하게 지내구요.
아저씨도 행복하세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럼...
가다가
다시 돌아보는 세경.
아저씨, 은혜 절대로 안잊을게요. 가서 편지할게요.
계상이 준 빨간 목도리를 꼭 안고가는 세경
잘 지내고있다는 세경의 편지
그걸 보고 웃는 계상으로 엔딩.
옷, 장면,말투 다 지붕킥 지훈, 세경과 비슷하지만 하이킥3에선 둘 다 웃으며 끝나서 좋다!
지붕킥 내내 고생만 하다가 간 세경이를 위해, 비슷한 장면 장면 밝게 연출한 것 같았어.
+
세경이 삶이 얼마나 고단했냐면
지붕킥에서 세경: 아빠 빚때문에 고등학교 중퇴하고 산골에서 숨어 지내다 빚쟁이들에게 또 쫒겨 서울행.
서울에서 입주도우미. 사실상 식모살이. 그 집 옷방에 동생과 자면서 하루종일 일하지만 월급은 60만원.
그 집에 있는 딸은 빵꾸똥꾸 거리며 동생과 자신을 무시하고 동생 때리기도하지만 참아야함.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부자집 할머니를 거절한 이유: 그 집에 있는 지훈(최다니엘) 때문.
하지만 자신과 너무 다른 위치의 지훈때문에 속앓이, 짝사랑으로 만족하고 포기.
아빠가 살길 마련해 타히티로 이민가자해서 검정고시 포기하고 이민 결정.
공항 가는 길, 마지막으로 보는 지훈에게 속마음 털어놨는데 그 길로 죽음.
저 고생 다 겪고 죽은 나이 22세.
첫댓글 아 이런내용이 있었구나!! 이틀이나 묵게해주고 천사아녀;; 쌩판모르는 사람을.... 암튼 세경씨 행복하세요ㅜㅜㅜㅜㅜ
우리 세경씨 살아있다ㅠㅠㅠ누가 뭐래도 이게찐결말이야ㅠ세경씨 행복하길ㅠㅠㅠ
세경씨 행복하세요ㅠㅠㅠㅠ
아이고ㅠㅠㅠ 세경아ㅠㅠㅠㅠ
세경이 내 최애였는데
극중 다니엘이랑 이어지길 바랬었어
그런데 다른의미로 이어져서(죽음) 좀 마음아팠음... 고딩때 시트콤이라 시간이 많이 흐르고 결말이 비극적이라( 작가의 의도대론 되었지만..) 하이킥3는 안 봤는데 개인적으류 신세경 팬이라 이거 너무 좋다
나 하이킥2 왓챠로 매일 다시보기하는데 봐도봐도 존잼이야 황정음이 연기를 너무 잘해ㅜㅜ
세경아ㅜㅜㅠㅠㅠㅠㅠㅠㅠ
지붕킥 시발 ㅠㅠㅠㅠㅠ 결말 좆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