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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수 자전거 길: 화석정-임진강-장산전망대-임진각-문산천<180414>
문산역-동문천-화석정-임진강-장산전망대-임진각-반구정-문산천-월릉역
자전거 周遊山河: 문산역-동문천-화석정-임진강(장산전망대)-임진각-반구정-문산천-월릉역
<장산전망대 0059>
일시: 2018.4.14. 10:20~15:15
코스:
문산역-동문천-독서삼거리-장승배기로-화석정/임진강-임진리-장산리 비포장임도-헬기장-장산전망대-장산리마을회관-장벽-철책선인접평야-임진강역-임진각-여우고개-반구정-당동3거리-문산입구-임월교-문산천-아가메교-갈곡천/봉암1교-월릉교-월릉역 : 35km
<요도>
<세부코스 및 구간거리>
10:30문산역-남행(도로좌변인도)-문산1교-문산4좌-경의중앙선/하-통일공원4/좌(횡단보도)-통일공원일별-문산교(1.8km)/동문천/우안-중예교-사거리/좌(횡단보도)-중예교-동문천/좌안-선유교-아치교/미성펜스/하천이탈(4.7km)-사임당로/우-독서3(4.8km)/좌-장승배기로(이전탔던길)-종합이정표입간판/유성종합가스3(5.7km)/좌-원화사/고개(6,4km)-화석정(7.6km)-유턴-율곡로/율곡1교/하-자전거길-임진리3(8.3km)/우-나루터집-마을길(100m업힐/포장로)3/우-전신주bst3/우-적색투스콘길-율곡로육교/반사경3/직-전주2개3(9.4km)낚시캠핑간판)/우-비포장숲길-낚시캠핑장-야산/업힐시작(9.85km)-업힐끝/포장도로시작(10.5km)/헬기장풍향계풍선/자전거이정표(공터)4직/우-비포장길/장산전망대(10.85km)-헬기장복귀-다운힐시점(11.2km)-다운힐-힌3/우-다운힐끝/자전거이정표4(11.8km)/직(반구정방향)--bst반사경3/직-장산리마을회관/bst4/중앙소나무반사경(13km)-놀이터매점(컵라면13.2km)-회관4/우-데크/반사경/자전거보호삼각표지3/우-적색샛길-반사경3/좌-자전거보호표지(이후로도 계속)-전차장벽/하천-장벽좌-평야지대시작(13.8km)-전신주/반구정이정표3/우-철책선확인/유턴-원위치3/직-반구정방향-데크쉼터-논길-자전거보호-자전거이정표3/우-3직-Y좌(우측은 철책선)-수로/수문2개소-자전거보호연속-함석집3/좌(우측부대)-콘세트집3/우-막힌숲3/좌(우측부대)-자유IC통일로따라/우곡회전-육교/좌곡회전-데크쉼터/반사경3/우-토굴통과/우-토굴4/직-육교밑(18.7km)/우/하-업힐-임진각로/임진강역/횡단보도/좌-마정교(19km)-임진각/철마/유턴(19.6km)-임진강역-임진각역간판/우-샛길-반구정방향-철로건널목-(다니던길)-여우고개(23.2km)-반구정(23.7km)/유턴-사목3-당동3/우-힐스테이트4-문산고(좌)-자연앤아파트-하동4/우-임월교(27km)-문산천변/우안(문산천종주하며타던 길)-동문천합류지점(28km)-LG단지입구(30km)-아가메교/좌-문산천/좌안-갈곡천/봉암1교(32.3km)-문산천-월릉교(34.3km)/우-월릉역(35km)
2018년4월14일 쉐도우수자전거길은 태릉동기생 자전거 팀을 안내하기 위해 새로 구상한 문산 화석정에서 임진각까지의 임진강 길이 포인트다. 이전에 늘 타던 <율곡로~통일로>경로를 피하고, 임진리로 들어서 최대한 임진강 강변으로 들어서는 길을 찾겠다는 구상이었다.
이 지역은 인터넷 위성지도가 나오지 않아, 일반지도로만 연구해야 하는데 지세(地勢)가 나오지 않으니 애매하다. 로드 뷰로 인내심 있게 추적해 보니, 이미 자전거길이 훌륭하게 조성돼 있고, 실제 타보아도 그랬다.
다만 사전연구와 실제 타본 길에서 차이나는 건, 임진리에서 장산리로 넘어가는 장산전망대 일대의 비포장 임도가 좀 거칠었고, 장산전망대 입구 헬기장까지의 650m 길이 업힐이 자갈과 비로 젖어 앞바퀴가 헛돌 정도로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보상으로 얻은 게 크다. 임진강과 강 건너 이북 땅, 그리고 유명한 초평도를 바라보는 장산전망대가 이날 라이딩 코스의 압권이었기 때문이다.
장산리 마을회관을 떠나 방벽과 하천을 지난 이후의 넓게 펼쳐진 평야의 자전거 길은 참 평화로웠다. 남북분단의 현실을 환기시키는 휴전선 철책이 바로 옆 임진강 남안으로 둘러쳐져 있는 데도 말이다.
임진각으로 들어서는 복잡한 길도, 화석정에서 반구정을 연하는 자전거 길의 이정표와 자전거보호 표지들이 잘 설치돼 있어 거저먹기로 찾아들 수 있다.
임진각을 또 들렸다가 여우고개-반구정을 거쳐 문산 가는 길은 수없이 다닌 터라 눈감고도 가는데, 오늘 종점 월릉역 가는 길을 당동사거리에서 문산역 방면으로 가다 동문천변에서 문산1교를 건너 문산천으로 타고 가려 했던 것을 중간에서 수정한다.
문산고등학교 지난 하동사거리에서 우회전 문산천의 임월교를 건너 문산천 서편 길로 바로 들어섰다는 점이다. 이후는 문산천 종주와 문산~경의선길 라이딩을 타며 이용했던 신문산교-아가메교-봉암1교(갈곡천) 옥석교 등을 거쳐, 월릉교를 건너 월릉역으로 들어서며 라이딩을 마친다. ♣
4월14일 팀원 전체와 동행하려다, 종일 비가 내려 팀 라이딩이 15일로 연기되었고(일사호수공원), 난 14일 밖에 여가가 나지 않아 단단히 우장(雨裝)을 하고 혼자 나서게 됐던 것이다. 다음 기회에 일행을 안내해 다시 한 번 더 오겠지만, 거리가 너무 짧아 어디를 더 포함시킬지 생각 중이다.
문산역을 출발해 처음 들린 통일공원의 개마고원반공유격대 위령탑, 육탄10용사충용탑 등의 각종 전적비가 의미 있게 볼만한 곳이다. 화석정도 임진왜란을 통해 부각된 10만양병설의 이율곡을 기리게 하는 곳이고, 임진각 또한 통일의 열망과 함께 남북분단과 북의 호시탐탐 대남적화야욕에 경각심을 일으키게 하는 곳이다. 그렇다면 다음 라이딩의 컨셉은 안보이고, 6월 중에 하면 좋겠다. 문산천 옥석교에서 만우천 길로 임진강 하구 오두산 통일전망대도 보고 공릉천 하류를 달려 금촌역 정도에서 끝을 내면 라이딩 거리도 적당할 것이다, 그런 코스를 택하면 좋을 듯싶다.
우중(雨中) 라이딩이라 조심조심 하란 가족들의 신신당부를 마음에 새겨, 봄비 속에 느긋하게 볼 곳 다 돌아보며 홀로 타는 자전거 여행! 아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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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20분 문산역 출발 남행-이슬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0001
문산1교 건너 좌회전 경의선 철로 아래를 지나 통일공원4거리를 좌회전 통일공원의 각종 전적 기념탑과 기념비를 돌아본다. 0002 03
6.25전쟁 전투현장 알림판 뒤로 육탄십용사충용탑과 개마고원 반공유격대 위령탑이 서있고 0006 07 08 20
박정희 대통령의 힘찬 휘호 “蓋馬高原 自由義兵” 0010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애국심과 군인정신을 발휘안 용사들의 추모탑 0011 12 13 14 17 18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념비>도 있어서 눈길을 끌어 0016
전쟁영웅들에 대한 추념을 통일공원에 두고 문산교에서 동문천으로 들어서 우안(右岸) 둑길을 타다 0022
전방 중예교(문산여중고4)다리를 건너서 좌안(左岸) 둑길로 0023 24
아치교 직전 동문천을 떠나 사임당로로 들어서 독서삼거리를 좌회전 장승배기로를 타고 화석정 방향으로
0025 26
원화사(절) 고개를 넘으면 바로 임진강 강변의 화석정 오르는 길 0027 28
화석정에서-10만양병설의 주인공 이율곡의 항재전장(恒在戰場)의 안보관을 되새기며,
잠시 우비를 벗고 임진강과 이북을 전망해 0029 30 32 34 39
화석정을 내려와 율곡로 율곡1교 아래로 들어서니 예전에 없던 자전거길이 데크로도 조성돼,
여기서 임진강의 동서를 가장 넓게 볼 수 있어 0041 42
자전거 길은 이전에 화석정 라이딩 하면서 점심을 먹던 <나루터집>이 있는 임진리 마을 안으로 이어지며
반구정 방향 이정표도 있어 들어섰더니 마을 안에 이런 경사도 높은 업힐이 있을 줄이야. 0043 45
임진리 마을을 벗어나는 임진2교 아래 지점에 삼거리들이 겹치면서 우회전하는 반구정 방향 자전거 길이고, 임진강변으로 휘어지는 비포장 길은 낚시캠핑공원까지 급한 내리막이고 0046 50 51
이후는 가팔막진 업힐이지만 봄비 속 야생화 더욱 아름다운 숲 풍경에 취해 0052 53
업힐이 끝나는 지점 사거리-좌측은 풍향풍선이 있는 헬기장인 듯, 우측은 임진강과 초평도를 바라볼 수 있는 장산전망대 가는 길-이 길이 평화누리길이듯이 통일의 의지를 고취하는 홍보간판도 있어 0054 55 56
잠시 다녀온 장산전망대 풍경-비안개로 임진강의 “풀들섬“ 초평도(草坪島)의 모습을 육안으로 선명하게 보지 못한 점이 아쉬워 0057 58 59
헬기장 고개 이후로의 급한 내리막길 600m와 이후의 평탄한 장산리 전원길 0064 65 66 67
장산1리 마을회관 사거리-마을 매점에서 따끈한 컵라면으로 비안개에 젖은 몸과 장구들을 말리고-매점 주인이 이곳 자전거 길은 이전에 둘레 길(평화누리길)이었지만 하도 멀고 길어 도보로는 힘들게 되니, 자전거 길로 만들게 됐다는 사연을 들려줘 0068 69 70 71
마을회관을 떠나 장벽을 지나면 평야지대가 열리고, 새로 닦이는 자전거 길은 임진각-반구정 방향 이정표가 곳곳에 계속돼, 공사 중이거나 비로 인한 진흙길이나 웅덩이가 있어도 편하기 그지없어-매점 주인말로는 이곳 평야는 가을철 벼가 익어가는 황금벌판이 멋지다며 꼭 한번 다시 와보라 했었지. 0072 73 75
이후의 평화누리 자전거 길은 임진강변을 나란히 달리기도 하지만, 철책 쪽은 알아서 접근을 피하고-촬영 앵글도 조심해 남쪽으로 향해서만 0076 77 78
멀리 임진각 방향을 바라보며 평야지대 길이 끝나, 다시 우장을 벗어던지고 간식을 챙겨먹고 0081 82
사전 연구한 대로 이정표를 참고해 가며, 요리조리 토끼 굴도 지나 평야를 떠나 마정교 아래로 해서 임진강역 통일로로 올라선 뒤 임진각으로 골인 0083 84 85 86 87
비속에도 임진각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실향민도 있겠지만 외국인들도 더러 있어. 그만큼 의미 깊은 곳이라 오늘도 애잔한 마음으로 돌아봐 0091 92 94
임진각을 떠나 문산 가는 길-여우고개 넘고 반구정도 잠깐 다시 들려보고 0095 96
문산입구에서 임월교를 건너 문산천 둑길로 들어서 0097 98
건너온 임월교와 동문천이 합류되는 지점에서 문산을 다시 되돌아보고 남행 0099 0100
문산천 우안을 타다 아가메교에서 좌안으로 건너가 만나는 갈곡천을 봉암1교로 횡단, 월릉교에서 문산천을 떠나 다리 건너 월릉역으로 0101 0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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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길을 달리면~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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