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선착장에 왔습니다. 1년만에 신시모도 삼형제섬 트레킹을 합니다. 오늘 날씨가 무척 좋네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잔혹한 여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 끝은 있네요.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한기도 느끼고, 한낮의 햇살이 많이 너그러워졌습니다. 삼목선착장앞의 낚시꾼들..
09:10 신도를 경유하여 장봉도로 가는 배는 거의 만선급입니다. 참고적으로 07:10부터 1시간 간격으로 13차례 운행합니다.
그동안 신도와 장봉도를 드나 들면서, 이렇게 많은 탐방객들로 붐비는 것은 처음 봅니다.
새우깡을 몹씨 좋아하는 갈매기..멀리 영종도의 예단포와 우측으로 백운산이 보입니다.
10여분만에 도착한 신도선착장..
신도에는 전기자전거와 전기스쿠터를 대여해주는 곳이 두어군데 있습니다. 3시간에 3만원 정도합니다.
구봉정과 구봉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 신도에는 노년의 라이더들이 20여명이 하선했었는데 앞서 갑니다.
임도길을 따라 쭈욱 진행하면 구봉정을 지나 앞에 보이는 구봉산을 오르게 됩니다.
구봉정입니다. 넓은 평지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신도에서 가장 조망이 뛰어난 곳이나 수목이 많이 윗자라 약간 아쉽습니다. 백패킹 장소로 아주 적합해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영종도. 좌측으로 백운산이 보이고, 가운데 공항신도시와 인천대교입니다. 거의 다 만들어진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개통을 앞둔 다리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름은 아마도 신도대교가 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구봉정에서 다시 만난 연식이 지긋한 라이더들..인천 청학동에서 왔다고 하는데 이곳을 처음 와 본 여라이더는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하더군요. 그 모습에 애즈산도 마음이 즐거워졌습니다.
구봉정에서 가까운 구봉산(180m) 정상입니다. 오늘 함께 동행한 흑선님.. 백아도 백패킹이후 한달만에 만났습니다. 요즘들어 흑선님의 체력이 예전같지 않으시네요.
구봉산에서 내려와 CU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휴식을 취하다가 신시도연도교를 건너 갑니다. 멀리 북쪽으로 강화도의 마니산과 우측으로 길상산이 보입니다.
간조라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좌측이 삼형제섬의 중심지 시도가 되겠습니다.
시도의 수기해수욕장으로 가면서 만난 예쁜 카페..자전거를 세워놓고 탐방객들이 많이 쉬어 가고 있네요.
시도의 쵝오 명소 수기해변에 왔습니다. 마니산이 코 앞에 보입니다. 수기해변의 아름다움도 한몫을 하겠지만, 이곳의 진가는 멋진 강화도가 보인다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간조라 갯벌이 드러났습니다. 해변이 상당히 광활하네요. 여기서 20여년전 송혜교와 비가 출연한 KBS드라마 '풀하우스'가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수기해수욕장 전경..파고라와 데크쉼터는 유료입니다. 여름철에는 피서객들이 많습니다. 시설이 아마도 철저히 관리되는 것 같았습니다.
수기해수욕장에서 수기전망대 가는 걷기 좋은 고요한 숲속길.
시도의 북쪽 끝자락 수기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광입니다. 뭉게구름 아래에 멀리 도봉산과 북한산이 보이네요. 우측으로는 계양산이 선명합니다.
이틀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서 가뭄에 시달리던 강릉은 많이 해갈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네요.
수리가 시급한 수기전망대 데크.. 이곳에서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며 점심을 먹었습니다.
하산 길..
시도에서 삼형제 막둥이섬 모도로 가는 길..그전에는 노적산을 넘었었는데 오늘은 포장도로 갑니다.
모도 가는 길에 만난 길나들이 펜션. 모도앞 바다를 보고 있으며 아주 예쁜 펜션입니다.
앞에는 시모도연도교로 연결된 모도가 보이고 있습니다. 섬트레킹의 묘미는 발로 걸으며, 보고 느끼는 뚜벅이여행으로 투다리로 계속 걸어야 합니다.
다리를 건너 모도 해송숲 둘레길로 트레킹이 이어집니다.
모도의 높은산(76m) 기슭을 지나 검은돌이 해변으로 가는 길은 수목이 우거져 길을 찾을 수가 없어 부득히 우회로 통과했습니다. 길이 아주 험악하고 안좋아 흑선님이 미끄러져 곤혹을 치르고 있네요.
검은돌이해변에서 바라 본 강화도 마니산과 길상산.
작년 5월에 왔을때 만난 검은돌이 해변은 해수가 맑으며 청정하였고, 파도소리가 시원했는데..오늘은 간조의 영향으로 예전의 그 아름다움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검은돌이해변에서 갯바위를 따라 뾰족바위해변에 왔습니다. 앞에 보이는 섬은 장봉도입니다.
작년 5월 어느날.. 아름다운 뾰족바위해변에서 바라 본 강화도.
좌측 장봉도선착장과 뾰죡바위해변의 낚시꾼..
뾰족바위해변에서 올라온 숲길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오랫만의 트레킹이라 흑선님이 다소 힘겨워 보이는데요.
물섬고리에서 바라본 풍광은 역시도 멋지네요.
물섬고리에서 내려와 갯바윗길로 강돌해변에 왔습니다.
강돌해변에서 바라 본 영종도.. 예전에 저곳은 용유도였습니다. 긴 섬 너머에는 왕산과 을왕리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멀리 좌측으로 무의도의 호룡곡산과 국사봉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강돌해변은 제법 백사장이 길며 운치가 있습니다.
숲길로 올라서 배미꾸미해변으로 갑니다.
배미꾸미해변에 있는 조각공원..멋지고 희귀한 조각상들이 바다와 조화를 이루며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2,000원으로 지나가면서 눈팅만 했는데, 예전에 TV에서도 본 기억이 납니다. 드넓은 백사장..앞에는 탁트인 풍광과 청결한 해변으로 해수욕장이라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해안둘레길을 따라 오늘의 날머리 박주가리에 왔습니다. 박주가리는 모도 남쪽 끝뿌리 지명으로 박쥐모양처럼 생겼다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박주가리에는 모도리 어촌계 유어장 사무소가 있는데..먹을 것도 판매하고 입장료를 내면 해루질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배낭털이를 합니다.
운좋게 모도에서 막 출발하려는 버스를 승차했습니다.
장봉도로 떠나는 배와 장봉도에서 들어오는 배..
삼목으로 떠나는 배가 만선입니다. 차량을 가지고 온 많은 분들이 탑승하지 못했습니다. 당근 다음 배로 와야겠지요.
삼형제섬을 떠나며..인천시민은 배삯 1,300원..공항철도를 이용하여 쉽게 올 수있는 신도-시도-모도 트레킹이었습니다. 흑선님 오늘하루 정말 수고가 많았네요. 16.5km 4시간30분..
첫댓글 오래간만에한 산행인지라 다소 힘들었는데 3개섬을 구석구석 탐방 할수있어 좋았고요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ᆢ
시간이 안 맞아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았습니다.
3개섬 구석구석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저는 주말에 무녀도에서 오토캠핑후 관리도와 방축도를 다녀왔어요~~!
아름다운 우리나라 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