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제 자신이 틀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고를 잠시 가졌습니다. 하룻밤에 지적당한 것도 많지만, 덕분에 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군요.
sword master님 죄송합니다. 제 답글에 대해 님이 그렇게 생각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단지 다른 분들처럼 그냥 태클인가 보다 하고 간단히 읽고 넘어가실 줄 알았는데, 님이 제 잘못된 여러자기 점에 상당한 지적을 리플로 달아 주셨더군요.
생각해보면 편타지의 양상이 이렇게 둘로 나뉘어 진 지 오래입니다. 고전적인 전통의 판타지와, 새로운 시고를 구사하는 퓨전 판타지. 이 둘을 여러 갈래로 다시금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제 이세계 드래곤을 통해 딴지걸었던 것은 사과드리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예, 약간은 감정을 가지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추천 정도를 보다가 어떤 소설과 어떤 소설이 동등취급을 받는다고 생각되서 말이죠. 그것이 싫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몇 자 적었죠. 그것이 님께 상당히 해가 가는 글인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관점이 다르다고 말한 제 자신도 납득하지 못하고 그랬지만. 생각해보니 틀안에서 허우적되는 개구리 꼴에 지나지 않은 제 자신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씁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저는 님의 답글을 읽고 이런 생각들을 했습니다. 만약, 판타지를 모르는 여러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런 글들을 보게 된다면, 과면 판타지를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는가, 말이죠.
그런데 제 생각은 잘못된 부분이 있더군요. 어떻게 알려지고 어떻게 보여지는 것을 떠나서 그냥 하나의 소설 장르인데 말이죠. 괜히 떠들어대서 쓸데없는 물의만 일으키게 되는군요.
님께서 문제삼았던 리플은 모두 지웠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부끄러운 행동을 했군요.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은 채 제 말만 중얼거렸습니다.
다시금 중립적인 입장으로 판타지를 새롭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 에... 그리고 그건 딴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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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 sword master님, 보세요.
kaj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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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4 22:2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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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 리플을 지운건 상념을 새롭게하기 위해서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딴지는 그냥 그런 별난 놈도 다 있구나 하는 식으로 봐주세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이번건 저도 도가 지나쳤다는 느낌이 들어군요.)
좋으신분같네요^^ 앞으로도 판타지 사랑해 주세요^^ 나름대로의 판타지 세계가 있으시겠지만.. 다른사람역시 그만의 판타지 세계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