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먹지 멀아야 할 게 두 가지 있다. 바로 욕과 더위다.
더위로 말하자면 한반도가 두꺼운 통이불을 덮고 있는 듯한 살인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삼천명을 넘어 기록 갱신하고 있다.
그 중 열사병은 물을 적셔 체온을 낮춰줘야 하는데 옆구리나 사타구니가 좋다고 한다.
또한 폭염으로 산불이 날 수 있는데 비닐하우스 지붕에 빗물이 고이면 돋보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종이 박스 등에 불이 붙을 수 있다.
또 하나는 산행 시 흔히 먹는 페트병 물을 남긴 채 버리면 그것도 햇빛을 모을 수 있어 불이 나니 함부로 산에 버릴 일이 아니다.
반대로 거울은 오목하면 빛을 모을 수 있는데 스테인레스 양푼이나 스프레이통 바닥의 옴푹 파인 부분이 해당된다. (1 분내지 8분이면 불이 붙음)
평소 친근하여 무심히 지나치는 것들이 존재를 증명하려는 듯이 반란을 일으키는지 모르겠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이야기
우리가 살아 가면서 먹지 말아야 할 두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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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더위와 욕먹기를 피해야 하는구나.
안 피하면 목숨이 위태로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