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화의 걷기인문학] 걷기의 재해석 - 걸어서 좋은 정신적 이유
출처 한국경제 : https://www.hankyung.com/thepen/article/113753
걷기의 재해석 - 걸어서 좋은 정신적 이유
“분노를 다스리거나 용서를 하기 위해서도 걷기를 활용할 수 있다. 걷기가 현실을 기반으로 생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김종우의 마흔넘어 걷기 여행 중에서)
“언제까지나 안정적이고 확실한 삶을 살 것이라 믿었던 책의 저자 크리스티네는 갑작스레 모든 것을 잃게 되자 미국 서부를 횡단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을 걷기로 마음먹는다.” (크리스티네 튀르머의 생이 보일 때까지 걷기 중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나의 이야기를 찾기 위해 나는 걷기로 했다. “나는 누구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지?” 대학을 졸업하고 어른의 삶을 시작해야 했지만,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걷기로 했다.” (앤드루 포스소펠의 나는 걷기로 했다 중에서)
사람은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다. 기분좋게 올 때도 있고, 정말로 피끊는 안타까움, 분노, 아쉬움을 동반하면서 올 때도 있다. 그때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탈출구를 찾는다. 그 중에서 하나가 ‘걷기’이다.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온갖 감정과 생각을 억누르지 못해 몸을 움직여 화산같은 몸과 마음의 열기를 마구 방출하기 위하여 걷는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다 돌았다느니, 미국 대륙을 횡단했다느니, 세계를 한 바퀴 반 돌았다느니 하는 책들이 여러 권 있다. 머리 끝에서 일어난 일을 발 끝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런 것 보면 사람 몸은 온 몸의 세포가 다른 온 몸의 세포와 연결되어 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상호 작용한다는 게 맞는 말이다. 그런데 발로 걷는데 머리가 시원해지는 이유는 뭘까?
발이 움직이면 머리가 한가해진다
발이 한가하면 온 몸의 에너지는 쓸 데가 줄어든다. 그런데 생각거리가 많아지고,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머리가 바빠진다. 온갖 상상이 머리에 맴돈다. 저 지옥 밑바닥에서부터 우주 저편 건너까지 갔다 오고도 남을 생각을 한다. 화나게 한 사람이 미워진다. 설마 설마하다가도, 그럼 그렇지 하는 이유를 기어코 찾아내고야 마는 게 사람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긍정보다는 부정, 안락함보다는 위험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결론은 부정적이고 불안한 방향으로 이끌려 간다. 이럴 때 걸어보자. 그럼 확실하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든다. 지옥까지 갈 생각이 우선 땅위에 머물면서 길에 웅덩이는 없는지, 돌멩이는 없는지, 앞에 오는 사람과 부딪치지는 않는 지를 살펴 걷게 된다. 우주 저 편너머까지 날라 다니던 상상력은 자외선에 얼굴타지 말라고 햇볕을 가리고, 비맞지 않게 우산으로 하늘을 가리고 걷게 된다. 그렇게 하늘가리고 땅 바닥을 염려하며 걷다보면 관념은 허공에서 현실로, 암울한 지하에서 밝은 빛이 비추는 지상으로 돌아온다.
걷다 보면 긴장이 풀어진다
현대인은 늘 긴장하면서 산다.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인터넷 이전과 인터넷 이후로 나누어 긴장도가 훨씬 높아졌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적을 만나면 긴장하게 되어 있는데, 인터넷 이전에는 적이 보일 때 긴장하였지만, 인터넷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 인터넷 속의 적으로 인하여 항상 두려움에 떨며 살아야 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나같은 신발 장사도 내 적은 인터넷 속에 있다. 온라인 마켓에는 내 맨발신발과 비슷한 모양을 갖고 있는 온 세계의 신발이 다 드러나 있다. 온라인이 없을 때는 나는 그저 우리 동네에 있는 보문시장이나 돈암시장의 신발가게만 신경쓰면 되었다. 굳이 동대문시장도 가볼 필요가 없고, 더 멀리 있는 남대문시장은 내 경쟁상대가 아니었다. 그런데 이제는 중국 신발 사이트는 물론이고 아마존, 이베이는 물론이고 유럽, 동남아의 사이트까지, 한국어는 물론이고 영어로 된 사이트라면 실시간으로 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나의 독창성이란 아주 짧은 기간만 유효하고, 언제든지 복제가 가능하고 짝퉁이 나올 수있고, 나 또한 남의 디자인을 조금 변경해서 내 사이트에 올려 놓을 수 있다. 창작과 해적은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고, 순간에 불과할 뿐이다. 그렇기에 언제든지 나는 파키스탄이나 에디오피아의 경쟁자에 의해 대체될 수있다는 두려움에 떨며 산다. 그러나 걷는 순간에는 내가 해야 할 일, 안전하게 걷는 일이 눈에 보인다. 안전하게 걷는 것에 비하면 보이지 않는 적은 상대적으로 멀리 있는 위험이다. 상상의 적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이다. 그러니 느긋해진다.
마음이 자유로워진다
긴장이 풀어지면 사람이 여유가 있게 되고 관용을 베풀 여지가 생긴다. 머리 속이 복잡하고 긴장해 있을 때는 정몽주의 18번 노래였던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도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는 생각 뿐이게 된다. 그렇지만 걸으면서 마음이 느긋해지고 이런 저런 일들이 있을 만하다는 공간이 생긴다. 그러면 고려 말에 이방원이 즐겨 불렀던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우리도 만수산 드렁칡처럼 얽혀져 사는 거라는 다양함을 고려할 수 있게 된다. 걷자, 그러다 보면 미운 사람에게도 사정이 있으려니 하는 관대함이 생겨나고, 그럴 수는 없다는 억울함도 혹시나 내 잘못은 아닌가 하는 반성이 생긴다. 좁은 공간에서는 답답한 마음만 생기고 생각을 정리할 수가 없다. 밖에 나가 발을 자유롭게 움직이면 머리도 자유로워지고, 그러다 보면 마음도 자유로워져서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이건 상당히 의학적 근거가 있는 말이다. 걸으면 뇌의 산소 공급이 많아지고, 우울증과 신경과민을 촉발하는 좋지 않은 활성 산소을 줄여준다. 전문용어로는 ‘산화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이 산화 스트레스의 천적은 바로 적당히 빠른 속도로 하루 30정도 걷는 습관이라고 한다.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419명을 대상으로 운동 강도와 삶의 질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이 연구팀은 운동 강도와 정신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주로 앉아서만 생활하는 사람은 신체건강과 더불어 정신건강도 가장 낮았다. 15~20분 정도 즐기는 산책 역시 심리적 행복의 수준을 높이고 우울감을 낮추는 효과가 컸다.
사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가 없는 삶도 사실 재미없다. 따라서 스트레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이어녕 교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우리 한민족은 뭐든지 풀어내는 민족이라고 했다. 한을 풀고, 기분풀고, 스트레스도 푼다고 했다. 풀다 풀다 풀 게 없는 심심함마저 땅콩으로 풀어내는 게 우리 민족이다.
땅콩 한 주먹 주머니에 넣고, 길을 걸으면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심심함마저 풀어진다. 걷다 보면 내 혼 줄을 빼앗아 가는 것들을 되새겨 볼 수 있다. 그리고 정신줄을 다시 잡아당길 정신력이 생긴다.
홍재화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일출, 일몰 전후 걷기 빛viit명상
해가 뜰 무렵
상쾌한 공기와 함께
어둠이 오기 직전
잔잔한 바람과 함께
주변을 걸어보라
가볍게 뛰어도 좋다.
일출 때나 일몰 때의 에너지는
각 특색이 있어 좋다.
시작을 감사하고
마감을 반성한다.
본연의 마음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온몸 구석구석
어두웠던 기억과 아픈 기운은
바람과 함께
날려버린다.
오늘도 행복한 날 주셨기에
두 손 모아 감사한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정광호 著 2012/08/25 초판 6쇄 P.115
생활 빛viit명상 3
오감을 일깨우는 차 빛viit명상
1. 시각 – 앞에 놓인 차(물)를 바라봅니다. 빛깔과 투명함, 맑게 찰랑이는 그 모습을
눈에 담습니다.
2. 후각 – 긴 호흡으로 차의 향을 들이쉽니다. 차 고유의 청아한 향기가 코를 통해 온몸 깊숙이 스며듭니다.
3. 감사의 마음 담기 – 차에 감사한 마음을 담습니다. 물(차)은 정보를 기억하며, 내가 보낸 감사의 마음을 기억하고 되돌려줍니다.
4. 미각·청각·촉각 – 차를 한 모금 입에 담습니다. 혀를 굴려 차의 맛과 혀에 닿는 감촉을 느껴봅니다. 차가 입 속을 지나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소리에 집중해봅니다.
5. 차가 식도록 거쳐 몸속으로 퍼져가는 것을 느껴보세요. 차의 좋은 기억이(빛viit의 차라면 빛viit의 에너지) 혈관을 타고 퍼져나갑니다.
6. 고요히 눈을 감고 편안한 마음으로 기억중에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이나 이야기를 생각해도 좋고 생각나는 사람을 떠올려도 좋습니다.
7. 조금전 마신 차의 그윽한 향기가 온몸으로 퍼져나갑니다. 몸속에 내재하고 있던 탁기들은 아래로 쓸어내립니다. 밝음이 오니 어두움이 밀려나갑니다.
8. 지금 이 순간 진심으로 근원에 대한 감사함을 가집니다. 환희와 기쁨이 충만한 미소와 함께 물(차)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깁니다.
스트레스로 온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
좋은 차나 물 한 잔을 앞에 두고
오감을 일깨우는 차 빛명상을 통해 활기를 되찾아봅니다.
차茶나 물도 무방하며 광력수도 좋고
비채담 항염차와 함께하면 더욱 좋습니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208~209
첫댓글 걷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를 배웁니다. 걸
으면서 하는 빛명상이면 더욱더
확실한 효과를 받게 되지요.
오감을 깨우는 차빛명상하는
방법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걷기와 차빛명상 두가지를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걷기의 중요성과 오감을 깨우는 차빛명상에 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히 읽었습니다.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감사합니다 ^~^
걷는것이 심신의 건강에 정말 좋은 것임을...
茶 빛명상을 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일상의 어려움이 닥칠때 걷기로 풀어보자는것이다.
걷기는 김장이풀리고 마음이 자유로워진다.
힘들고 고달품에 허덕일때 걷기로 풀어 보자는글과
귀한 빛글인 "일출 말몰직후 걷기 빛명상"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걸을 수 있는 건강한 몸과 다리가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빛명상 할 수 있는 머리와 가슴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걸으면 뇌의 산소 공급이 많이지고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역활을 한다,
기분도 좋아 지지요,
빛명상 걷기는 더 효과가 좋을거 같아요,
차와 함께 하는 빛명상도 좋겠지요,
글 잘 보았습니다,
일출, 일몰 전후 걷기 빛viit몀상으로 시작을 감사하고 마감을 반성한다. 오늘도 행복한 날 주셨기에 두손 모아 감사한다~ 좋은 글로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출,일몰 전후 걷기 빛viit명상과 오감을 일깨우는 차 빛viit명상
강사합니다.
걸으면서 빛명상 할수있어 오늘도 감사한
마음을 채울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회사에서 내~ 걷다보니 밖에서는 걷기 싫어지지만 그래도 밖에 걸을 일이 있을 땐 빅워크라는 기부어플을 사용합니다. 검색해 보세요들
걷기 빛명상, 차 빛명상
실천해봅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빛명상과 함께하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머리를 맑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건강까지 챙기는 걷기에
마음까지 다스리는 걷기 빛명상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걸어서 좋은 정신적 이유...
하루에 30분이라도 걷기 운동
하려고 합니다.
걷기 빛명상할때 빛명상음악을 들으며
갈으면 참 행복 합니다...
감사합니다
걷기와 차빛명상의 좋은 점들 마음에 새깁니다. 빛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차명상으로
정신을 깨우고
걷기로 몸과 마음을
다스려 가는 지혜의
말씀들 새겨듣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빛명상을 하며 걸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걷기 빛명상과 차 빛명상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빛viit과 함께하는 오늘. 오늘도 좋은 날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출 일몰.전후 걷기빛viit명상과 오감을 일깨워주는 비채담차 항염차와 함께 빛viit명상 의 빛에너지 충전 으로 함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기쁨과 참행복빛안의 빛명상 빛의 특은으로 무탈함을 감히.겸허히 겸손에 공경의 온 마음담아 감사드립니다
일몰 일출 걷기 빛명상과 생활속 걷기 빛명상도 모두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귀한 빛명상과함께할수있게해주셔서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걷기빛명상도좋고 茶명상도 좋겠군요
귀한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걷기 빛명상
차와 함께 하는 차 빛명상
어느것이던 빛과 함께 하는
빛명상은 생활의 활력입니다^^
귀한빛말씀
감사합니다^^
일출, 일몰 전후 걷기 빛명상, 차 빛명상,
귀한 빛의 글 마음에 꼭 담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주셨기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걷기 빛명상
차 빛명상으로
몸도 마음도 다스립니다
감사합니다
일출일몰 걷기 빛명상 차 빛명상 감사합니다.
걷기 빛명상,
차 빛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하루 걷기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걷기빛명상 차빛명상으로
심신을 맑고밝게 정화할수 있는
귀한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두발로 걸을수있음에 감사하고
내두손으로 차를 우려 마실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런 일상에 우주마음님과 학회장님께 무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일출 일몰 걷기 빛명상.차명상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수있는 생활 빛명상 감사합니다 _(())_
걷기 빛명상~~*
오감을 일깨우는 차 빛명상♡
빛과 함께 할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감을 일깨우는 차 빛명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