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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CEO 명품
(입력: 2021.04.11.16:46 /CEO, 리더&피플 - 월간현대경영 2021년 4월호)
올해의 CEO 명품
아프리카 마케팅의 권위자인 비제이 마하잔 박사가 한 말이다. ‘CEO 명품’ 선정위원회가 19년 전인 2003년부터 500대기업 CEO가 선정하는 ‘CEO 명품’ 사업을 시작한 것은 ‘나무를 심어야 할 가장 좋은 시기’에 명품을 뽑아 한국 명품 브랜드들이 세계로 나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의 주요 브랜드들을 보자.
OVERVIEW
CEO 명품 선정위원회는 2003년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500대기업 CEO가 선정하는 ‘CEO 명품’을 발표해 왔다. ‘명품의 노벨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CEO 명품은 국내외 매스컴과 조사보고서를 통해 국민적으로 홍보됨으로써 ‘CEO 스타일’의 명품시장을 창출하고, 나아가서 한국적 명품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1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021년 CEO 명품이 아무쪼록 기업의 경쟁력강화와 함께 글로벌 럭셔리(Luxury) 시장창출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 바란다.
“갤럭시 양복 금강구두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팰리세이드 SUV SK엔크린 SKT 이동통신 삼성 스마트폰 LG TV 코웨이 정수기 자이 아파트 신세계백화점 발렌타인 양주 테라 맥주 참이슬 소주 삼다수 생수 신한은행 신한저축은행 미래에셋증권 삼성화재 현대카드 호텔신라 삼성서울병원 CJ대한통운 서울대 MBA 인하공업전문대 경희사이버대 등”
500대기업 CEO가 선호하는 올해의 내구성(耐久性) 명품으로는 삼성물산 남성정장 갤럭시(선호도 29.73%), 금강구두(63.89%), 현대차 제네시스(85.23%), 팰리세이드 SUV(50.00%), SK엔크린(35.21%), SK텔레콤(70.93%), 삼성 스마트폰(69.57%), LG TV(55.95%), GS 자이 아파트(22.08%), 삼다수 생수(65.88%), 코웨이 정수기(47.56%) 등이 있고, 서비스 사업군(群)으로는 신세계(40.00%), CJ대한통운(51.90%), 호텔신라(23.17%), 삼성서울병원(42.35%) 등이 뽑혔다. CEO 주류론 역사와 전통의 발렌타인 양주(39.02%), 테라 맥주(40.96%), 참이슬 소주(61.54%)가 명품으로 뽑혔다. 금융권에선 신한은행(23.40%), 신한저축은행(27.94%), 미래에셋증권(20.00%), 삼성화재(41.98%), 현대카드(23.16%)가 명품 금융기관으로 뽑혔다. 서울대 MBA(46.75%), 인하공업전문대(40.00%), 경희사이버대(28.07%)가 최고 교육기관으로 뽑혔고, 조선일보, 매일경제, KBS 뉴스9는 17년 연속 CEO 선호, 언론기관으로 뽑혔다. 500대기업 CEO들은 ‘한국을 빛낸 인물’로 방탄소년단(BTS),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 코로나 방역의 ‘영웅’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선정했다. 다음에 올해의 주요 CEO 명품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2021 올해의 CEO 명품 종합집계표
※복수응답포함/( )는 설문응답수
CEO 자동차제네시스
정의선 회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뉴(New)’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첫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 모델과, G80 파생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E-GMP 모델은 ‘아이오닉 5’에 대한 수요가 입증되어 고급차 브랜드로 히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무엇보다 정의선 회장의 존재감을 높인 것은 ‘모빌리티 그룹’, ‘수소차 그룹’을 선언하고, 글로벌 명차에 도전하는 ‘제네시스(GENESIS)’의 성공이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과거 에쿠스와 함께, 500대기업 CEO가 뽑는 ‘CEO 명품’에 19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전기 13년(2003~15년)은 에쿠스, 후기(2016~21년) 6년은 제네시스다. 올해 조사에서는 제네시스(85.23%), 그랜저(4.55%), K9(3.41%), 벤츠(3.41%), BMW(2.27%), 테슬라(1.14%) 등의 순.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ㆍ그랜저ㆍK9’를 합치면 CEO 선호도는 93.19%. 국내시장에서 고급차 선호도 93.1%를 올린 현대차그룹이 이젠 세계시장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당위론이다.
CEO SU팰리세이드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팬데믹(Pandemic)이라는 모순되는 시대상황에서 가장 성공한 명품은 무엇일까? 단언컨대 현대차가 내놓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라고 생각한다.
국내 SUV 시장은 2020년 첫 60만대를 넘어섰고, 이를 선도한 것은 단연 현대 팰리세이드와 GV80. 2020년 ‘CEO SUV’ 조사에서는 팰리세이드(51.56%), 렉스턴(17.19%), 모하비(15.63%) 등의 순이었으나, 2021년 조사에서는 팰리세이드(50.00%), GV80(16.67%), 모하비(13.64%)가 3강을 이루어 현대기아차의 선호도는 도합 80.31%에 이른다. 출시 당시부터 ‘가장 현대적이고 예술적’이라는 평을 받은 팰리세이드는 ‘차’ 보다는 ‘작품’으로 충성고객을 만들었다고 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작품으로 불리는 팰리세이드와 GV80의 인기는 현재진행형이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여행을 위한 패밀리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현대차의 퍼레이드(parade)는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CEO 스마트폰삼성전자
‘한국의 기업’에서 ‘세계의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올해에도 역시 500대기업 CEO가 뽑는 ‘CEO 모바일(mobile)’로 선정됐다. 응답자의 69.57%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명품으로 꼽았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품 가운데서도 업계의 리더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 5G, 사물인터넷 등 삼성의 독자적이면서, 결코 남들이 베낄 수 없는 ‘초격차’ 혁신기술을 선보임과 동시에 삼성 Knox, 빅스비, 삼성페이, 삼성헬스 등 선진 서비스의 제공으로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560만 대에서, 2022년은 1천72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삼성의 ‘초격차’ 전략이 글로벌 폴더블 시장에서도 진가가 발휘되길 기대한다.
CEO TVLG전자
500대기업 CEO가 선정하는 ‘CEO 명품’ TV 부문에서는 매년 삼성과 LG가 호각지세를 보였지만 최근 2년 조사에서는 LG가 최고의 ‘CEO TV’로 뽑혔다. 올해 조사에서 LG전자(권봉석 사장)는 CEO 선호도 55.95%, 삼성전자는 44.05%를 기록했다. LG전자 TV의 주력 상품은 올레드 TV다.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데 이어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롤러블, 세계 최고 8K 해상도, 세계 최대 88형 등을 구현하며 올레드 TV의 현존 최고 TV 위상을 강화해 왔다. 올해 더 진화한 완벽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evo)’를 필두로 역대 최강 제품군을 앞세워 올레드 팬덤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형 TV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차원이 다른 화질은 물론 오래 시청해도 눈이 편안한 LG 올레드 기술에 독자를 대신해 감사드린다.
CEO 양주발렌타인
‘지속가능’ 양주다. 500대기업 CEO들은 발렌타인 위스키를 18년 연속 CEO 양주로 뽑았다. 발렌타인은 선호도 39.02%로 명품 양주 자리를 지켰고, 이어서 글렌피딕·로얄살루트(각 18.29%), 조니워커(7.32%), 딤플(6.1%) 등. 발렌타인은 설립자인 조지 발렌타인이 1827년 스코틀랜드에서 첫 식료품과 주류점을 개업하고 품격 높은 고급 위스키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으로 상류사회에서 인정을 받게 됐다. 특히 영국 왕실에서 최고의 명품에게만 수여되는 ‘Royal Warrant’상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적 명품 위스키로 자리 잡았다. 국내 500대기업 CEO들로부터 명품 위스키로 뽑힌 발렌타인의 인기 비결은 최상의 원료, 명장의 블렌딩, Aging이 만들어낸 특유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균형 잡힌 깊고 우아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200여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3가지 핵심 몰트 위스키인 글렌버기 15년, 밀튼더프 15년, 글렌토커스 15년의 싱글 몰트 위스키 3종을 선보이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CEO 생수삼다수
제품ㆍ품질관리ㆍ생산 혁신으로 23년간 선두자리 지킨 명품 브랜드!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래 ‘먹는샘물시장’에서 23년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국민 브랜드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200~1,500m 청정지역에서 원수가 함양되어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층에 의해 18년 동안 걸러진 국내 대표 화산암반수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의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수원지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한라산 국립공원 산림지대에 위치한 제주삼다수의 취수원 상부는 개발이 불가능해 오염원이 없고 천연 그대로의 원시성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이다. 또한 공장 인근에 있는 화전과 향후 경작 가능성이 있는 곳을 모두 매입해 취수원 주변지역의 지하수 보전 및 관리를 강화했다. 실제로 제주삼다수는 출시 후 지금까지 수질 변화가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사업 모델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6월 라벨을 제거한 ‘제주삼다수 그린 에디션’을 출시하고,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줄여나갈 계획이다.
CEO 항공대한항공
‘국민의 날개’는 결코 꺾이지 않는다. 대한항공이 19년 연속 500대기업 CEO가 선정한 ‘명품 항공(87.64%)에 뽑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2주년을 맞아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코자 힘써준 임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고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대한항공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자”며 선제적 혁신을 주문했다. 이어서 “더 이상 이전의 옷으로는 새로운 비즈니스 계절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없다”며 “코로나 시대라는 또 다른 비즈니스의 계절에 맞는 옷을 만들어 입자”면서, “그것이 바로 혁신”이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누구보다 높이 비상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혁신을 실천하겠다”며 “그 기반위에 아시아나항공도 성공적으로 인수하여 두 회사가 하나가 되어 더 큰 조직을 이루는 만큼 보다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항공산업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창업자 조중훈 회장의 꿈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순간이다.
CEO 증권미래에셋증권
고객과 사회를 위해 투자회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했다. – Founder & GISO 박현주 회장
멋지다. 미래에셋증권(최현만 수석부회장)이 500대기업 CEO가 선정하는 ‘최고 증권회사’로 뽑혔다. 올해 조사에서 CEO 선호도 20.00%로 1위에 올랐고 삼성증권(17.65%), 한국투자금융(11.76%) 등의 순. 2016년 (통합)미래에셋대우로 출범한 미래에셋증권은 2017년 인도법인 설립, 금융위원회 초대형 투자은행(자기자본 4조원 이상) 지정, 2018년 외화채권 발행, 최초 자기자본 9조원 돌파, 퇴직연금 적립금 10조원 돌파, 2020년 네이버 파이낸셜 6천800억원 투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A등급 획득 등 미래에셋증권의 성장, 발전사는 세계 증권회사 발전사에 비춰보더라고 경이(驚異)로운 일이다.
이같은 성장세를 몰아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기업 CI(Corporate Identity)의 일환으로 미래에셋대우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다시 바꿨다. 미래에셋증권 지속가능성장의 신호탄이다!
CEO 종합병원삼성서울병원
우리나라 500대기업 CEO들은 삼성서울병원을 16년 연속 ‘CEO 명품 종합병원’으로 선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CEO 선호도 42.35%로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뽑혔고 서울아산(27.06%), 서울대병원(14.12%), 연세대의료원, 강북삼성병원, 고려대의료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병원의 미래 비전과 관련해 “대한민국 의료계의 변화를 선도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삼성서울병원은 ‘미래 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최고의 의료기술, 최상의 치료 성과를 달성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히고 “삼성이 최초로 시도한 ‘환자중심의 의료 문화’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삼성만의 차별화된 유전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 치료를 선도하고 치료 성과를 극대화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가치를 더욱 더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CEO MBA서울대 MBA
관악산은 위대하다. 코로나 난세(亂世)에도 불구하고 낙성대공원 길을 따라 서울대 후문을 넘어 굽이굽이 병풍처럼 둘러싼 관악산 연주봉(戀主峯:629m)를 보는 순간, 한국형 MBA의 정상(頂上)인 서울대 MBA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대 MBA는 2011년 이래 11년 연속, 500대기업 CEO가 선정하는 최고의 MBA로 뽑혔다. 올해 조사에서 서울대 MBA는 CEO 선호도 46.75%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연세대(18.18%), 고려대(16.88%) 등의 순. 서울대 MBA는 이제 국내경쟁을 넘어 MBA의 종주국인 미국ㆍ유럽 등의 ‘B(Business school)’의 수준에 손색이 없는 선진 교수진과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MBA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유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장에 의하면, 실제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를 맞아 해외명문 MBA 진학을 포기하고 서울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관악산을 둘러싸고 있는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서울대 MBA의 혁신(革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CEO 전문대학인하공업전문대
인하공전, CEO 선정 명품대학에 5년 연속 선정!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 이하 인하공전)이 500대기업 CEO가 선정하는 최우수 전문대학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조사에서도 인하공전은 CEO 선호도 40.0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전문대학의 자리를 지켰다. 인하공전의 뒤를 이어 영진전문대(14.00%), 경남정보대ㆍ동양미래대ㆍ명지전문대(각 10.00%) 등의 순이다.
인하공전 진인주 총장은 “인하공전이 최고의 대학으로 뽑힌 것은 훌륭한 교수진, 교직원들이 힘을 합쳐 현장중심교육을 바탕으로 창의인재를 양성, 글로벌 고등직업교육의 선도대학으로 키운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면서 “전 세계 산업현장에서 활동하는 11만 막강 동문 파워의 지원 등을 통해 최고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교육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인하공전은 2011년부터 교내에서 자체 개발한 이-러닝(e-Learning) 시스템을 활용해왔고, 2021년에는 한층 더 안정적인 비대면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지난 2011년부터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내 ‘e-Learning’ 시스템을 이용해 수업시간의 보조자료, 학생들의 수업 전 사전지식 습득 및 복습 등의 자료로 활용해 왔으며, 현재 2천개가 넘는 교과과정을 제공하여 교육 공백 없이 수요자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끝으로 인하공전의 교훈(校訓)은 참 진(眞)! ‘진’이야말로 최고의 교육가치가 아닐까.
CEO 사이버대학경희사이버대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교육의 선구자인 경희사이버대가 가장 성장, 발전하는 지속가능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가 올해도 500대기업 CEO가 뽑는 ‘최우수 사이버대학’으로 뽑혔다. 경희사이버대는 CEO 선호도 28.07%로 1위를 차지했고 고려사이버대(22.81%), 서울사이버대ㆍ한양사이버대(각 15.79%) 등의 순. 2001년 경희대학교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된 경희사이버대는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그간 교육ㆍ연구의 성취와, 학생의 성장이라는 대학 본연의 핵심가치를 실천함으로써 최우수 사이버대학으로 성장해왔다. 서울대 부총장을 역임한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은 “사람만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고,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교육뿐”이라면서 “기술이 아닌 인간에 중점을 두는 이른바 ‘경희사이버스러움’으로 대학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변창구 총장의 휴마니타스(Humanitas) 대학 발전모델이 ‘대학교육의 표준모델’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CEO 신문조선일보
조선일보가 창간 101주년을 맞아 제시한 ‘로고 아트(Logo Art)’가 흥미롭다. 조선일보는 특별한 날에 ‘朝鮮日報(조선일보)’의 한자 제호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바꾸는, 이른바 ‘로고 아트’를 국내 언론사상 최초로 시작하고 있다.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은 새로운 세기를 향하는 101주년 메시지에서 언론의 세 가지 원칙과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사실에 입각해 보도하고, 할 말은 한다”는 원칙, 둘째 조선일보의 콘텐츠 형식과 포장 및 이를 전달하는 새로운 플랫폼 개발, 셋째 세계 언론 혁신에 대응, 워싱턴포스트의 인공지능 아크(Arc) 서비스 등을 통해 뉴스를 전달하는 ‘맞춤형 데이터 저널리즘’으로 나가자고 당부했다. ‘1등 신문’을 표방하는 조선일보는(실제로 1등 신문) 500대기업 CEO가 선정하는 ‘CEO 신문’에 17년 연속(2005~2021) 1등 신문으로 뽑혔다. 최근 3년간 50% 대의 CEO 선호도(2019: 47.47%, 2020: 45.00%, 2021: 46.24%)를 시현했다.
CEO 경제신문매일경제
“세계적인 미디어그룹으로서 도약을 꿈꾸며, 한국에는 매일경제가 있습니다. 한국을 부자나라로 만드는 것이 매일경제의 지향점입니다. 신의성실한 보도, 부의 균형화 실현, 기술개발의 선봉, 기업육성의 지침은 매일경제신문의 사시입니다….” –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CEO
명석판명(明晳判明)하다.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CEO가 선언하는 “한국을 부자나라로 만들자”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부자나라 이상의 더 좋은 목표가 있을까. 매일경제가 제창하는 ‘지식강국, 두뇌강국’과 같은 거시적인 국가발전 개념보다 ‘부자나라’로 만들겠다는 ‘네 글자’의 목표가 더 설득력이 있다. 장대환 CEO는 올해의 매경그룹의 캐치프레이즈를 ‘리빌드 코리아(Rebuild Korea)’로 정하고, 매경도 ‘리빌드 매경’으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고 한다. 17년 연속 명품 경제신문으로 뽑힌 매일경제의 올해 CEO 선호도는 과반이 넘는 51.52%로 1등 경제신문으로 뽑혔다. 매일경제가 잘돼야 한국경제가 잘되는 것이 아닐까.
500대기업 CEO 선정한국을 빛낸 인물
① BTS 방탄소년단
② 손흥민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③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대기업 최고경영자(500대기업 CEO)들은 올해 ‘한국을 빛낸 인물’로 BTS(방탄소년단), 손흥민 선수, 정은경 청장 등을 선정했다. 방탄소년단(BTS)은 CEO 선호도 45.65%, 손흥민 월드클래스 축구선수는 34.78%, 코로나 시대의 ‘영웅’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5.22%로 ‘한국을 빛낸 인물’에 뽑혔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과 손흥민 선수에게 축하를 보내며, 코로나 시대의 영웅 정은경 청장에게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의 말을 전한다. 정은경 청장은 전남여고를 거쳐 서울대 의대 학사,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후 2010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산업기술과장ㆍ질병정책과 과장ㆍ응급의료과장 등을 지내고, 2014년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ㆍ질병예방센터장ㆍ긴급상황센터장ㆍ질병관리본부장을 거쳐 2020년 9월 질병관리청장에 올랐다. 코로나 시대, 국민에게 희망을 준 방탄소년단과 손흥민 선수, 그리고 정은경 청장에게 현대경영도 감사의 말을 올린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현대경영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1. 4월호 월간현대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