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18,19,20 코스 트레킹 #3
09:53 윗무수골 둘레길 통제소
10:00 세일교
10:01 북한산 불레길 19코스 방학동길 입구
북한산 둘레길 19코스 방학동길은 무수골~쌍둥이 전망대~정의공주묘역까지 3.1km, 1시간30분의 걷기좋은 산길이다.
전 구간이 숲길로 이어진 둘레길로 도봉산둘레길의 명소이자 유일한 전망대인 쌍둥이전망대를 지나게 되며
약간 오르내리는 숲길을 걷게 되는 난이도가 중간정도인 코스이다.
중간에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철책과 출입문을 볼 수가 있다.
방학동이라는 이름은 곡식을 찧는 기구인 방아가 있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 “방아골(굴)”에서 유래하였다.
한자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음이 비슷한 방학리(放鶴里)로 고쳐지면서 방학동이 되었다.
전 구간이 숲길로만 이어진 방학동 길에서는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한 모금 약수로 식히고 갈 수 있는 바가지약수터와
도봉산 둘레길의 명소이자 유일한 전망대인 쌍둥이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방학능선을 천천히 걸을 때 나무사이로 언뜻언뜻 모습을 들어내는 도봉산 주봉도 풍치를 자아낸다.
방학동길을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폐목재활용 정비구간
10:20 북한산 둘레길 19코스 방학동길의 하이라이트인 쌍둥이 전망대.
쌍둥이 전망대에서 본 도봉산
10:45 바가지 약수터
멧돼지 출몰방지를 위한 펜스.
우회길이 있는지 확인하였지만 그냥 열고 지나가면 된다.
11:10 왕실묘역길 입구
북한산 둘레길 20코스 왕살묘역길은 정의공주묘역~우이령길입구까지 1.6km, 약 40분정도의 짧은 구간이다.
조선 제10대 임금이었으나 중종반정때 폐왕된 연산군의 묘와
세종대왕의 둘째 딸로 훈민정음 창제에 크게 기여한 정의공주의 묘가 있어 왕실묘역길로 명명되었다.
600년 전부터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되어 온 원당샘과 서울시에서 가장 오래된 방학동 은행나무 등을
볼 수 있는 구간으로 아주 짧고 완만한 숲길을 걷게 된다.
귀중한 역사 자료인 왕실 묘역뿐 아니라 600년 전부터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되어온 원당 샘과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수령 830년에 달하는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 재실등이 있는 왕실 묘역길은
짧은 구간이지만 우리의 삶과 이야기를 알차게 담은 문화역사 길이다.
11:12 사천목씨 재실 및 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