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곶감 만들기 제철이죠.
처마밑에 곱게 깍아 매달아 놓은 곶감만드는 모습 종종 볼 수 있죠.
저는 아파트라 처마밑도 없고 곶감 걸이도 없어요.
가정용 건조기로도 쉽게 곶감 만들기 도전해 봤습니다.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곶감 만들기 1주일 걸렸답니다.
제가 곶감용으로 씨없는 청도반시로 만들었습니다.
달콤한 반건조 곶감
달콤말캉한 홍시도 맛있지만 곶감이 더 먹기도 편하고 간식용으로 혹은 디저트용으로 곶감을
더 찾게 되더라구요.
해마다 감말랭이와 곶감을 만들어 먹었지만
올해는 감말랭이는 패스하고
곶감으로 더 많은 양을 만들었답니다.
감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깍아 줍니다.
3개의 트레이에 올려놓습니다.
감의 두께가 있어 한 개이 트레이에 다른 트레이를 뒤집어 올려놓아 찌끄러지지 않게 합니다.
그러니까 6개의 트레이를 사용했어요.
밤에는 11시에는 건조기 50도로 아침 6시에 건조기 끄고
낮에는 베란에서 자연의 바람으로 이동해 가면서 말렸어요.
하룻밤 되면 물기만 마른 상태입니다.
낮에는 베란다로 나갑니다.
뚜껑은 덮은채로 해도 되고, 벗겨나도 돼요.
전 혹시 몰라서 날파리나 통파리가 앉을까봐서리~~
2틀 되면 겉은 약간말랑하고 속은 여전히 단단합니다.
뒤집어서도 말려줍니다.
손으로 만져보아 말캉한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4일째 되면 말캉말캉합니다.
손으로 꾹 눌러보면 눌러지지요.
반을 갈라보니 말캉하지만 달콤하지는 않습니다.
더 말려야겠어요.
5일 6일 7일째 더 말캉하고 달콤한 반건조 곶감이 만들어졌어요.
더 말리고 싶으시면 더 말리시면 됩니다.
저는 7일까지 하고 그만 하려구요.
5일 지나고 하나 먹어보고
6일 지나고 하나 먹어보고
말리면서 하나씩 없어집니다.
7일째 더 말캉하고 달콤한 반건조 곶감이 만들어져요.
아들이 하나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따봉이라고 합니다.
저는 7일째까지 하고 그만 하려구요.
더 쫀득하게 말리시려면 더 말리시면 됩니다.
저는 7일까지 하고 그만 하려구요.
지퍼팩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하나씩 꺼내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냉동실에 드가기 전에 곶감 두 개를 꼭지 따고 반으로 갈라서 호두알을 넣습니다.
돌돌말아서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30분 두었다가
요렇게 썰어서도 먹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곶감 넘 맛있겠죠~~~
요렇게 생강청차와 편강과 함께 먹는 디져트로도 좋아요.
첫댓글 반건시 꽃감 유혹에 침만 콜깍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