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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병천카페 [성령전인치유목회] 원문보기 글쓴이: 이병천목사
여호와 나의 목자,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30305(주일오전)
시 23:1-6
할렐루야!!!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도 기적이 일어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 안에서 오늘도 기적이 일어납니다.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그를 믿고 따르는 모든 자들과 함께 해 주십니다.
그 좋으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다윗은 그 자신이 일찍이 부모로부터 버림 받았다는 상실감을 겪었고, 주변사람들로부터 지지와 응원보다는 외면과 반대, 심지어는 그의 목숨까지도 공격을 당하는 위기 의식 가운데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매우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주변에 그가 믿고 의지할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기에, 그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주 여호와 하나님밖에 없었습니다. 그와 같았던 그의 상황에 대한 그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시 27:10-14)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다윗의 이 고백처럼 그는 정말 힘들고 어려운 처지 가운데 있었지만, 그 마음의 모든 아픔과 상처와 위기 가운데 그의 삶을 포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모든 아픔과 위기를 스스로 딛고 일어서서 주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 선하신 손길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삶을 살아갔습니다. 그 스스로 외친 말이 이것이었습니다.
(시 27:13-14)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그리고 오늘의 시편 23편에서는 주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목자가 되시기에 그에게는 아무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 담대히 고백하는 것을 봅니다. 그가 가진 믿음은 그가 하나님의 품 안에 있으면 하나님이 그의 목자가 되시어 그를 인도하시고 지켜주시며 가르쳐 주시니 어떤 경우에서라도 아무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시 23:1)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윗은 주 여호와 하나님을 그의 목자로 의지하며 믿고 고백한 것입니다.
주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의 목자가 되시기에 그에게는 아무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의 선언을 하였던 것입니다.
똑같은 양일지라도, 목자가 없는 양은 병들었을 때 고칠 방법이 없고, 맹수가 공격해 올 때 피할 방법이 없고, 죽음의 골짜기, 사망의 구덩이에 빠졌을 때 죽음을 벗어날 방법이 없지만, 자기의 양을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목자가 있는 양은 그 모든 상황으로부터 안전하기에 아무 부족함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 자신이 비록 양과 같이 연약한 존재이지만, 주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목자가 되어주시기에 그에게 아무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 가운데 살아갔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여러 면에서 연약하고 부족함이 많은 사람들이지만, 다윗처럼 주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의 목자로 삼고 믿고 의지할 때에, 그 여호와 하나님께서 끝까지 우리를 붙잡으시며 찾으시고 사랑하시고 안아주시고 보호의 울타리 안에 넣어 주시므로 가장 큰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양 무리들을 철저히 관리하며 돌보는 목자의 위치에 있었던 다윗이었기에 그 누구보다 그와 같은 진리를 잘 체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시편기자인 아삽이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시 80:1) 『[아삽의 시, 인도자를 따라 소산님에둣에 맞춘 노래] 요셉을 양 떼 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이여 빛을 비추소서』
시편기자 아삽의 이 고백처럼 주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의 목자이신 주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잘 먹이고 돌보도록 그들 가운데 하나님을 대리하는 인간 목자들을 세워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먹이고 돌보지 아니하며 사리사욕을 채우기에만 급급하였을 때,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그들을 매우 심하게 질책하시며 그 책임을 물으셨습니다.
(겔 34:1-6)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예언하라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3]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4]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으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5]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고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6] 내 양 떼가 모든 산과 높은 멧부리에마다 유리되었고 내 양 떼가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찾고 찾는 자가 없었도다』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악하고 게으른 이스라엘의 목자들에게 이토록 진노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주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먹여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해 주시고, 병든 자를 고쳐주시고, 상한 자를 싸매어 주시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해 주시며, 잃어버린 자를 찾아주시는 참으로 선하신 목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영적 지도자로 목자들을 세워주신 이유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렇게 먹이고 돌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런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하여, 양떼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일에 게으르고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악한 목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먹여주고,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해 주고, 병든 자를 고쳐주고, 상한 자를 싸매어 주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해 주며, 잃어버린 자를 찾는 그 일을 소홀리했던 악하고 게으른 목자들이었기에 하나님으로부터 강한 책망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시며 그러한 화를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하나님께서 들에서 자기의 양떼를 먹이고 돌보는 목동 다윗을 보셨습니다. 하나님이 보셨을 때, 다윗은 자기에게 맡겨진 양무리들을 최선을 다해 잘 먹이고 돌보는 최고의 목자였습니다. 자기의 양을 위해 목숨까지도 내던지는 참된 목자였습니다. 그런 다윗의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것이었습니다.
(행 13:22) 『...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
그리고 나서 실제로 그를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동안 전무후무한 이스라엘의 부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왕을 그리워하며 다윗왕의 시대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국기 중앙에 다윗의 푸른 육각별이 그려져 있고 그 상하로 다윗 시대에 성취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언약의 땅 전체(창15:18)인, 북쪽의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남쪽의 애굽 강까지를 상징하는 푸른 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목동 다윗이 최선을 다해 그의 양무리를 먹이고 돌보고 치료하였던 것처럼, 우리들을 먹어주시고 돌보시며 치료해주시는 분이 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그와 같은 영적인 흐름을 정확하게 잘 인지하였던 다윗이었기에 오늘의 시편 23편을 고백하며 노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시 23:1-6) 『[1]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주 여호와 하나님은 다윗이 자신을 가리켜,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믿고 고백하는 순간 정말로 그분이 다윗의 목자가 되어주셨습니다. 다윗의 믿음의 고백과 선포 그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목자가 되셔서 끝까지 그를 붙잡고 인도해주셨습니다. 주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믿고 의지하며 고백하는 대로 역사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일찍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노예의 자리로부터 건져내주셨을 때, 그들에게 하셨던 말씀이 이것이었습니다.
(민 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주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언약의 말씀에 근거한, 우리의 믿음을 말로 고백하고 선포할 때, 우리의 그 믿음의 고백과 선포대로 역사해 주시겠다는 언약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출 23:25-26) 『[25]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26]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이 말씀은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해내신 후 그들에게 주신 언약의 말씀이었습니다.
아마 다윗이 이 언약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 여호와께서 그를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해주시겠다는 이 언약의 이 일들과, 목자인 자신이 자신을 믿고 따르는 양떼들에게 해 주고 있는 일들이 똑같다는 것을 발견하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주 여호와 하나님을 그의 목자로 고백하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다윗은 주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믿고 고백하며 최선을 다해 섬기는 삶을 살아갔습니다. 그리고 주 여호와 하나님은 시편 23편과 같은 다윗의 믿음의 고백과 선포를 그대로 받으시고, 다윗의 믿음의 고백 그대로 다윗에게 행하여주셨던 것입니다.
목자가 양떼들을 풍성한 먹거리와 쉼이 있을 푸른 초장 잔잔한 물가로 인도해가듯,
주 여호와 하나님은 그를 믿고 섬기는 우리를 풍부한 양식과 물이 있는 것으로 인도 해 주십니다.
목자가 병든 양떼들을 잘 돌보고 그들을 치료하여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것처럼,
주 여호와 하나님은 그를 믿고 섬기는 우리의 병을 제하사 우리의 건강을 회복시켜주시는 분이십니다.
목자가 양떼들의 임신과 출산을 도와 양떼들을 번성케 하는 것처럼,
주 여호와 하나님은 그를 믿고 섬기는 우리에게 임신과 출산으로 번성케 되는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목자가 양떼들을 모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나가듯,
주 여호와 하나님은 그를 믿고 섬기는 우리를 모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시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수한이 다 차기까지 안전하게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상과 같은 하나님의 언약을 깨달은 다윗은 그와 같은 진리를 자신의 언어로 풀어서 고백하며 믿음으로 선포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 23:1-2) 『[1]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다윗의 이 믿음의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믿음의 고백이 되시기 바랍니다.
목자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 같은데 비틀거리며 힘들어하며 쉴 곳을 찾지 못하여 헤매는 양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왜 목자의 우리 안에 있으면서도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목자를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양은 목자가 이끌면 이끄는 대로 가고,
목자가 멈추어서면 함께 멈추어 서서 안식하면 되고,
목자가 시냇물가로 가면 함께 가서 시냇물을 마시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전적으로 목자를 신뢰한다는 의미입니다.
양이 목자와 반대로 행하거나 목자와 호흡을 맞추지 않을 때,
지쳐 쓰러지거나, 맹수의 밥이 되거나, 구렁텅이에 빠져서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양의 치료와 필요를 아시고 회복을 위하여 우리를 누이시려고 하지만 우리 육체는 이것을 완강히 거부합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원치 않고, 하나님의 자비와 인자하심을 믿지 않고, 잘못되어도 자기 일을 하겠다고 끝까지 고집합니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어야 되는 줄 알면서도 하나님의 손 안에서 벗어나기를 몸부림칩니다. 그리고 내 마음대로 하고, 하나님의 방법에서 벗어나 진흙투성이가 되어 엄청난 상처를 받아도 그것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우리의 모든 것은 영적싸움이라는 것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압니다. 자기가 양을 치보니까 양은 아무리 똑똑해도 자신의 앞가림조차 못하고, 양은 싫든 좋든 자기목자를 떠나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은 자기 우리 안에 있는 양은 원하던, 원치 않던 반드시 병들고 지친 양들은 치료하여 주시고 하나님이 원하는 자리에 눕게 하여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단순한 목자가 아닙니다. 초장으로 인도하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푸른 초장과 물가를 찾아 강제적으로 그곳에 눕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믿고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것으로 더 인도하여 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병든 상태, 건강 상태를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그 품에 거하기만 하면 반드시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고 내 영혼을 소생시켜 주십니다.
주님은 내가 얼마만큼 감당할 수 있는지, 어떻게 구원받고 치료받아야 하는지 다 알고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마침내 주의 품으로 데려가기 위하여 어둡고 좁은 터널 같은 환경에서도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목자 되시는 주 여호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며 따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시 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① 끊임없이 피곤한 삶이 아닌 적절한 안식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주님은 병들고 힘없고 길 잃은 양은 반드시 주의 품으로 찾아와 안전하게 회복시켜 주신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자기 양은 반드시 찾아서 가장 좋은 꼴을 먹여 높은 곳, 좋은 우리에 눕혀 주님이 친히 목자가 되어 그들로 하여금 쉬게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겔 34:12). 그가 나는 푸른 주장에 누이신다는 말은(시 23:2) 그가 나를 편안히 눕히기 위하여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을 중단시킨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내가 누워 쉴 자리를 준비하여 놓고 그곳에 눕도록 우리에게 강요하신다는 말입니다. 살면서 지치고 힘들고 상처 입고 피 흘리며 고통당하고 상처가 큰 양들에게는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회복시키려고 가장 편한 것을 준비하여 놓고 강제적으로나마 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시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② 내 영혼이 소생됨을 얻게 됩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킨다는 말은 우리의 모든 것을 치유하여 주시겠다는 회복의 선언입니다. 병들고, 눈물 흘리고, 힘들어 할 때 우리 목자이신 주님은 우리를 치료하기 위한 주님의 목장으로 우리를 옮겨주십니다.
(시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③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권능이 풀어지는 형통한 삶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시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④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평안함과 담대함을 누리게 됩니다.
주님께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우리를 안아주시고 약한 부분을 강하게 해주시며, 병든 부분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시어 활기를 되찾게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⑤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함을 맛보게 됩니다.
내가 한 눈을 팔아 길을 잃을 때 지팡이의 손잡이로 목을 끌어주시고, 악한 원수가 공격해 들어올 때 막대기로 막아주시기에 늘 안전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시 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⑥ 내 원수의 목전에서 주님이 주시는 잔치상을 받게 됩니다.
마치 바벨론 포로시절 모르드개와 모르드개가 속한 유다백성을 몰살시키고 그들의 재산을 강탈하며 더 높이 올라가려던 음모를 꾸미던 모르드개의 원수 하만이, 오히려 모르드개에게 왕복을 입히고 모르드개를 왕의 말에 태워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기를,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하게 하셨고,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고 만든 하만의 높은 장대에 하만 자신이 매달려 죽게 하셨던 것처럼, 바벨론 각도의 유다인들을 모두 다 제거하고 그들의 재산을 다 강탈하려던 유다인들의 대적들이 오히려 유다인들에게 도륙을 당하고 그 재산을 탈취당하는 상황으로 역전되어, 모든 민족이 유다인들을 두려워하며 그 눈치를 보게 하셨고 해마다 부림절이라는 대축제를 열게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들의 원수들의 목전에서 오히려 우리에게 잔치상을 차려주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 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⑦ 기름부음을 넘치게 받아 윤택함과 풍성함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목자가 양들에게 기름을 바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파리 떼나 해충을 막기 위해 기름을 바릅니다.
여름철에는 쇠파리, 말파리, 코파리, 사슴파리, 그리고 모기들이 양들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줍니다. 양들은 코파리에게 심한 고통을 받습니다. 이 작은 파리들은 양의 촉촉한 코 점막에 붙어서 알을 낳는데, 이 알에서 나온 유충은 콧구멍을 통해서 양의 머릿 속에 들어가 잠복하여 양의 머리에 극심한 자극을 주어 양을 괴롭히게 됩니다.
둘째,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름을 바릅니다.
양들에게 있어서 여름철에 발생하는 무서운 전염병이 있는데, 파리 떼로 오는 병이 밖에서 오는 괴로움이라면, 옴은 양 자체에서 번식되는 병입니다. 옴은 양들 사이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인해 양 떼에게 번져 나갑니다. 두 양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비벼댈 때 옴균은 쉽게 다른 양에게 옮겨지기 때문에, 예방책으로 양의 머리에 기름을 발라줍니다.
셋째, 목자는 양들이 서로 싸우지 못하도록 기름을 바릅니다.
양들은 머리를 밀며 싸웁니다. 그런데 양의 머리에 기름을 발라 주면 미끄러워 빗나가기 때문에 서로 싸움을 하지 못합니다.
넷째, 목자는 양의 머리에 계속적으로 기름을 발라야 합니다.
파리 떼의 괴로움, 전염병, 싸움에서 오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기름을 발라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이 기름은 한 번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발라 주어야 합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악한 영들과 질병과 다툼의 문제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나님은 우리에게 매일매일 성령님의 기름부음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시 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⑧ 평생토록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 안에 살아가게 됩니다.
어느 잘 되는 시점이 따로 있거나, 변동상황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평생토록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함께 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 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⑨ 여호와의 집,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 땅에 세워진 하나님의 집, 성전에서 평생 마음 놓고 신앙생활 할 수 있는 복입니다(시27:4). 여호와의 집에 심긴 나무가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한 나무처럼, 늙어도 여전히 윤택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복입니다(시92:14).
(요 14:1-3)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저 천국에 있는 영원한 집에서 영원히 사는 복을 말합니다.
여호와 나의 목자, 나의 목자 되시는 주 여호와 하나님은 내가 부족하여 넘어질지라도 절대 나를 버리지 않습니다. 다윗처럼 지치고 힘들고 쓰러지고 심지어 원수의 압제로 인하여 멸망과 두려움 속에 가득 싸여 있어도 목자이신 주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마침내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고 내 원수에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가 우리의 목자가 되시며,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의 잘못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다면 빨리 죄에 대하여 저항하며 돌아서야 합니다. 목자는 양 하나하나를 다 알듯이 하나님은 나의 목자이시기에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 계십니다. 목자이신 주님은 내가 잘못해도 내가 주님의 양이기에 사랑하고 지켜주십니다. 내가 잘못되어 길을 잃으면 목자이신 주님은 나를 찾기 위하여 계속 내 이름을 부르십니다.
기억하십시오, 내가 어떤 형편,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여호와 나의 목자, 나의 목자이신 주 여호와 하나님은 항상 나를 인도하여 주십니다. 목자이신 예수님은 우리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도 먼저 알고 있으니 늘 주의 은혜와 사랑 안에 거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그저 주의 사랑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와서 주의 품 안에서 안식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여호와 나의 목자, 우리의 목자 되시는 주 여호와 하나님께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부터 목자이신 하나님 앞에 그저 순종만 하는 좋은 양이 되시기 바랍니다.